군대에 있을때.
하루하루가 참 힘들었고 괴로워도 하루가 끝나면 기분이 좋았다.
하루를 마칠때면
1인분의 삶을 살았다는 뿌듯함이 있었기 때문에 기분이 좋았다.
어차피 좋든 싫든 이 생활은 2년간 해야하는거고
2년중에 또 하루를 해냈다는 생각은 썩 나쁘지 않은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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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나를 돌아본다.
또 하루가 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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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가자
짧게 짧게 보고
계속 가자
올해를 끝낼때
올해의 목표를 다시한번 보며
이글을 다시 한번 보며
그리고 올해를 뒤돌아 보며 뿌듯해 할 나를 위하여
1년 3개월이 지났다.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건 없다.
그냥 가자.
조금만 더가자
얼마 안남았으니까 진짜 조금만 더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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