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신체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고 있죠.
다른 나라들에 비해 그나마 정부 규제 조치가 약한 편인 한국도 예외는 아닌가 봅니다. 15일에 나온 서울대 보건대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사회 '위기'라는 인식이 세 달 사이 39.6%→83.7% 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또, 코로나 블루(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느끼는 우울감 등)를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네요.
관련 기사를 보았는데, 특히 사회활동이 가장 왕성한 2030 세대의 우울감과 상대적 박탈감이 더욱 크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대인 교류가 급격히 줄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연애나 여행에 제약이 있어 힘들다고요. 취업준비생들에겐 취업 준비가 더욱 힘들어진 것이 가장 큰 정신적 고통의 원인이랍니다.
올 상반기만 해도 총 59만 5724명이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았는데, 이 중 20대가 9만 3455명, 30대가 7만 7316명으로 지난해 대비 그 수가 급증했다고 합니다.
왕성한 2030(ㅋㅋ)의 일인으로서 현 상황이 더더욱 안타깝네요.
아무튼, 코로나블루는 내 탱키파워는 이길 수 없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