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나는 이렇게 맺는다.

in kr •  7 years ago 

우리 스팀잇 마을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누군가요?
당연히 친구입니다. 여기서의 친구는 프랜드가 아닌 팔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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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를 어떻게 정하시나요?
몇가지 유형이 있는듯 합니다.
저 자신도 그 몇가지 유형을 지나온 것 같아요. 그래서 한 번 돌아봅니다.

-일단 무조건----아무에게나 팔로신청하고 맞팔을 요청하거나 기대한다.

초기에 제가 선택한 방법이었습니다. 지금 저런 유형의 댓글을 보면 저의 초기가 떠올라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리고 팔로는 안합니다. 대댓글도 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일까요?
그런 형식적 요청에 전부 맞팔을 하고 보면 그분들에게 소홀해질 때 죄송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일일히 다 댓글 참하게 해드리면 좋겠지만 점점 그러기 힘들어 집니다.

팔로도 그냥 숫자에만 급급하기 보단 정말 소통하고픈 진정성있는 친구만 사귀고 싶어지죠.
뉴비분들도 어느 정도 지나 보세요. 1000팔로 넘어서거나 명성도 60 언저리 되시면 누구나 닥치는 일일겁니다.
제일 관심없는 댓글이 기술적인 글입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유튜브에서 보고 들어왔어요. 도움 많이 되었어요."

처음엔 반가워서 진짜인가 보다 했는데...유튜브에서 제 어떤 포스팅 보셨는데요?...하면 대답 없습니다. 그냥 하는 소리인가봐요. 아니면 다른 누군가의 영상 보고? 그 이야길 왜 나한테?
하여튼 의미없는 글인데 그런 글을 많이 봅니다. 누군가에게 배운 기법일까요? 휴우....

"보팅하고 맞팔신청합니다."

이 말은 .....
나 당신한테 선물도 했고 내 사랑을 표현했으니 당신도 나랑 사귀어줘. 아..쉽게 말하면 서로 주기적으로 보팅 주고 받자 이 말이야.....이런 말 맞죠?

팔로는 사랑하자는겁니다.
전 그렇게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아무나 형식적으로 사귀고 싶진 않습니다.
댓글이 길어야 진실한 것도 아닙니다. 길든 짧든 글의 기교가 있든 없든 솔직한 댓글이 있죠.
가식없는 글 말입니다. 기술 안들어간 글...
그런 분을 만나면 사람냄새가 느껴집니다. 팔로하고 싶어지죠.

중찰팔로.jpg

형식적이고 영혼없는 댓글의 경우에는 팔로를 안하는데....이런 경우에도 집요하게 계속 제 글을 찾아오는 분이 있죠. 그러다가 어느 정도 소통이 될지도 모르겠다...싶으면 그분 블로그를 찾아가서 봅니다. 그리고 팔로할지를 숙고합니다.

내 팔로는 소중하니까요.
내 팔로란-내가 내 마을에 함께 살고 싶은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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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 입장에서 봤을 때 소통은 매우 힘들더라구요.
소통은 파워나 명성도와 비례하는 것 같아서...
공감 가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system> 이미 짤린 스티미언입니다.

맞습니다 물론 팔로워가 자신의 글을 봐줄 수 있는 그리고 자신이 어느정도 스팀잇을 했다는 척도가 될 수있겠지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100팔로워 200 500팔로워 이벤트를 하는걸 보면 너무 사람 채우기에 급급하지 않는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서 말씀하신것처럼 보팅하고 팔로할께요라고 하는분들.. 쓴 글에는 전혀 관심없고 나 보팅했어 너도 해줘라는 의미일겁니다..아마 상대의 스팀파워를 미리 본뒤 아.. 얘가 나한테 보팅해주면 이득보겠다 라고 생각했겠지요 이게 대체 무슨 의미가있을까요? 그렇게 해서 돈을 번다한들 무슨 의미가있을까요? 숫자뿐인 팔로워는 잠시 도움은 될 수있어도 진심이 담기지않은 것은 곧 없는 것만도 못할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스팀잇이 글을 포스팅하는 것을 넘어서서 돈을 번다는 것은 저도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쓴 소중한 글로 돈까지 번다면 그야말로 최고겠지요 하지만 스팀잇의 본질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자신이 생각했던 것을 다른 분들과 소통하고 알아가는 것임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더 명성도를 올리고 싶고 돈을 벌어서 치킨을 먹고싶긴 하지만 소통이라는 본질을 해치고싶지는 않네요 제 글에 진심이 담긴 댓글을 써주는 분들이 너무 감사할 뿐입니다 얼핏봐도 너무 성의없이 맞팔이나 보팅을 원해서 접근하는 분들이 많은데.. 진솔한 활동이 있어야 스팀잇이 진정한 가치를 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진정성 가득한 댓글 고마워요.^^

저도 지금 팔로우분들 피드를 다 못보는데, 계속 팔로우를 추가합니다. 이게 잘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림 잘보고 갑니다~
남자 아이의 따봉이 제 따봉과 닮았군요~ 큭

저는 여유를 가지고 포스팅을 읽을 수 없다면 미안해서라도 댓글을 남기지 못하겠습니다... :D 타타님 제가 먹고사는 게 바빠서 자주 스팀잇에 오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언제나 재미있는 글 멋진 그림 보고 있습니다! :) 오늘도 스팀잇을 할 때의 마음가짐에 대해서 생각해보네요!

IMG_3860.JPG

팔로워 하시죠^^

진정한 팔로만이 진정한 소통을 주고 받을수 있겠지요^^

사실 시간이 한정적이라.. 피드 숫자 올리는게 점점 부담스러워 지는때가 있더라고요..
최근에 한번 좀더 피드를 늘려보자.. 마음먹고 해보았지만.. 결국은.. 몸에 무리가 오게 됐습니다 ㅠㅠ

저에게만 특별히 하루를 30시간으로 늘려주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ㅠㅠ

팔로우는 사랑입니다 ~~ 팔로우가 나쁜게 아니니까요
팔로우 하는게 보팅 받을려고 하는 것도아니고 ㅎㅎㅎ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
25명성 뉴비 분들만 찾아다면서 전 팔로우 보팅 해주는 편입니다
그 분들한테 보팅 받아봐야 0.01입니다 그래도 감사하다고 주시는 분들 너무 많습니다 . 가입은 했는데 정말 보팅하나 없고 글에 댓글하나 달리지 않으면 정말 뻘줌하거든요 ㅜㅜ

맞아요 타타님. 팔로우, 팔로워는 소중합니다 ^^ 매일은 아니더라도 관심을 갖고 글을 읽고 사진을 보고...그렇게 나의 소중한 시간을 나눠주고 또 그의 소중한 시간을 나눠받는 관계니까요. ^^

저도 가끔 보면. 포스팅한제 1분도, 아니 5초만에 댓글 단 분들이 보이면... 화가 날 때도 있어요ㅜ 스티밋이 보팅으로 관계가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아무 의미없는 댓글과 팔로우는, 저는 아직 50언저리인 아직 뉴비임에도 피하고 싶어요.

붓툰이라니 재미있네요! 처음에 수채화인줄 알았어요.
스팀잇 들어온지 이제 사일정도 된 뉴비에요.
아직 아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태그 타고 쭉 보고 다니는데,
멋진 한국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시간이 금방 가네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했는데,
댓글만 달아도 인연 인걸까요 :)

마을에 마음맞는 사람과 함께 한다는건 쉽지 않은거 같아요.
내 이웃에 누가 있고 누가 무슨 일이 있는지 다 알려면 적정한 무언가의 기준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그 기준을 만드는 것도 좀 그렇긴 해요 ㅠㅠ

팔로의 소중함.

제가 챙겨보고 싶은 글을 쓰시는 분들 위주로 팔로 하게 되더라고요.

뜨끔합니다. 처음 뵙고, 뭐랄까, 좀 신비한 느낌이 들어서, 진짜 느낌 그대로 댓글을 단 적이 있는데, 언짢을 수 있었겠다 싶습니다. 그랬다면 사과드립니다. 판에 박힌 댓글들이 너무 싫어서...

스팀에서나 현실에서나 진심으로 대하는 사람에게 정이 가기 마련인듯 싶습니다.

저에게만 달린 줄 알았던 댓글이
알고보니 복사해서 붙이기였단 걸 알았을 때..
다른 블로그에서 똑같은 댓글을 발견했을 때
마음이 안 좋더라고요
그리고 이전 댓글에서 맞팔하자 해서 했는데
다음 댓글에서 또 맞팔하자고...

이런저런 형태의 사람이 많긴하죠..

사람마음이 다 내마음 같지 않다..

오늘 저녁 신랑과 약간의 언쟁이 있던 이야기입니다.
모두가 타타님의 마음 같을 순 없겠지요..

타타님의 마을은 늘 평안과 사랑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  7 years ago (edited)

간만에 타타님 댁에 들려 갑니다.

참 공감가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타타님!

읽으면서 저의 스팀잇 비기너 시절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그때를 떠올리면 쥐 구멍이라도 들어가 숨고싶은 마음입니다.
영혼없는 댓글 뿌리고 다녔던 제 얼굴 뜨겁워 못 들고 다니죠~^^

저는 남들보다 너무나 슬로우하게 가는 타입이라 팔로워도 별없고 팔로우도 별로 없습니다.
제 마음에 와닷는 이웃들과 소통하고 싶어요~
진짜 그냥 형식적인 소통아닌 사람 냄새나는 구수한 소통 말입니다...

+1 카운트만 올리는게 혈안이 되는 부류들이 있다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댓글에 답글을 달아주면, 그것도 분명히 질문형으로 댓글을 달아도 묵묵부답. 팔로워가 많아지고 그 중 1/10정도만 액티브 유저여도 피드만의 소통으로도 바쁠텐데 그조차도 쉽지 않죠. 팔로우를 해주시는 분들은 정말 감사한데 그저 형식적인 분들도 보이니 애석하기도 합니다.

내 팔로란-내가 내 마을에 함께 살고 싶은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저도 동감합니다. 내 팔로는 스팀마을, 스팀동네에서 함께 어울려 지내고 픈 분들이죠.

저는 200팔로잉을 넘기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제 그릇이 그정도 밖에 안되거든요.
사실 한분한분 글을 찬찬히 읽기에 100명도 제겐 과분한 숫자인데 200이 넘어가면... 음... 전 자신이 없네요.

덕분에 맞팔상태가 깨지고 팔로워가 줄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팔로워 숫자의 욕심만큼 내가 다른 사람들의 글에 주목할 에너지가 있는가를 보게되더라구요.

무튼 Feed를 통해서 접하게 되는 좋은글에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친하게 지내고 싶어지는 글입니다.
진정으로 소통하려면 시간도 꽤 필요하겠죠? 현실에서도 처음만나면 어색하지만 두번째 세번째 만남이 지속될수록 관계가 발전하잖아요.
현실에서도 온라인에에서도 역시 사람관계가 제일 어렵네요.

타타님 오랜만에 댓글 남기네요~ 진솔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

타타님 글에는 사람 냄새가 나서 좋습니다.^^

저도 최근에 팔로우를 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요. 말씀하신것처럼 처음엔 명성도를 높여보고자 내 포스팅 글에 많이 방문했으면 하는 바람에 무작정 팔로우를 했는데 효과는 미비하더라구요 오히려 헷갈리기도 하구요. 그래서 저는 명성도가 낮은 분들은 무조건 하고 방문해서 포스팅 글을 보고 댓글을 달아준다를 스스로의 스팀잇의 기본 방법으로 삼았습니다. ㅎㅎ 포스팅 글 잘 보고 갑니다. 예전에도 말씀 드린 것 같지만 그림도 느낌이 참 좋습니다. 특별해보여요 ^^

저는 일단 저와 같은 뉴비분들은 같이 으쌰으쌰 하자는 차원에서 맞팔을 무조건합니다. 아직 고를 처지는 아니라서요, 하지만 그 후에 소통은 포스팅도 보아가며 하기때문에 모두와 소통하기는 어렵더라구요. 저도 명성 높아지고 팔로수가 타타님 수준이 되면 그때는, 신중하게 선택할 수 있을것 같아요 ^^

전 100명도 안 되는 팔로우분들 글도 다 못 읽어서
최대한 자제해서 팔로워 하고 있습니다.
스팀잇 초기엔, 저를 팔로잉 해주시는데
저는 안 하면 미안해서 맞팔을 했었는데
이제는 - 그 분의 포스팅 질을 떠나서 -
제가 관심 없는 분야이거나 흥미롭지 않은 분들은
언팔하고 있어요.
기분 나쁘시겠지만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ㅎ

내 팔로는 소중하니까요.
내 팔로란-내가 내 마을에 함께 살고 싶은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마음에 와닿네요. 스팀잇을 하면할수록 많아지는 팔로우와 팔로워.
피드에는 어떻게보면 제가 팔로우하는 각양각색의 포스팅들이 있죠..
저도 그래서 고민중이에요. 선별해서 팔로우를 받거나 팔로우를 해야하나...
하지만 아직 뉴비인 저에게는 실질적으로 노력해서 팔로우를 늘릴수밖에 없는거같아요.

경험에서 나오는 좋은글이네요. 저는 아직 뉴비라 같은 시행착오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 역시 진정성이 있어야 계속 서로의 글에 애정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  7 years ago (edited)

오늘 마시는 마실갔나요?

저는 뉴비인데 벌써 제 아침시간을 소중하게 쓰고 싶어요.ㅎㅎ

45세 이후/ 행복 = 관계
. -행복의 조건. (베일런트. 하버드 종,횡단 연구보고서)

옳은 말씀입니다. 저도 아직 뉴비를 벗지 못했지만 점점 피드에서 벗어나기 어려워지고 찾아 오시는분들도 줄어들더라고요.. 그만큼 신규 팔로워도 줄어들겠죠..

사랑합니다. 타타님

그러하여, 타타님이 소중합니다 :)

팔로우를 마구 하는 편은 아닌데, 적은 숫자를 보면 좀 조급해 지는 경향도 있습니다. 의연해 지려고 노력 중이긴 하지만, 가끔 비교하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ㅋㅋㅋ
되뇌어 봐야 겠네요. 내 팔로우는 소중하다! ^^

타타님 말씀이 맞아요.. 저도 처음엔 무조건 팔로우해주는 사람에게 다 들여다보아야겠다는 생각을하고 찾아주는것만해도 감사했는데..
이젠 숫자보다 진정으로 소통할수있는 분과 관계를 맺게되더라구요..
타타님 말씀정말 공감합니다..
마음을 나눌수있는 이웃이 진정한 팔로같아요^^~

옳으신 말씀이신것 같아요..저도 첨엔 무조건 팔로우했다고 글 남기고 했는데 님 글 읽고 보니까 정말 그렇겠다 싶어졌어요

타타님 오랜만에 들렸습니다!
저도 팔로워가 많아지니 점점 힘에 부치네요ㅎㅎ
예전엔 한분씩 다 들여다보고 댓글도 달았는데, 말씀하시는부분이 무엇인지 깊게 공감하고 있답니다ㅎ

오옷! 경아님도 이제 팔로난에 힘이 부치시는군요 ^^;;; 새로운 친구도 좋지만 이미 팔로인 분들하고 더 소통을 도타이 해야 하는데....제가 더 노력할게요.

팔로우란 함께 내 마을에서 함께 살고 싶은 사람.. 표현이 참 좋네요.. ㅎㅎ
저도 무의미하게 보팅하고갑니다 맞팔해요 하는 댓글보단 진심을 담아 얘기하려는 노력이 보이는 댓글이 더 끌리더라구요 :)

이런 경우에도 집요하게 계속 제 글을 찾아오는 분이 있죠.

두드려라 그럼 열릴 것이다.
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네요..

저도 마찬가지로
요즘들어서는 많은 이들을 하나하나 챙겨보기가
여간 수월치가 않더군요..

덕분에 오히려 기존 분들과
소원해지는 현상이 ㅜㅜ

잘 보고 가요

제 딸 마니주가 늘 하는 말-기존 친구들 소중한걸 알아야해요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