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살평안 부적-어느 집에 필요할까?

in kr •  3 years ago 

가정이 평안하면 모든 일이 순조로운 건 상식입니다.

그런데 가정이 평안하다는 건 뭘까요?

혹시…평안하신가요?ㅎ

가내 두루 무고하시고….이런 인사가 예전에는 일상이었습니다.

별 탈 없으면 평안이지요. 행복도 그렇지 않나요?

불행한 일 없으면 그게 행복이지요.

심지어 전란 중에 답답한 지하실 속에서도 매일 행복을 선택했던 안네라는 소녀도 있었는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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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 프랑크

네! 행복은 선택입니다.

그러면 불행을 야기하는 종자들을 제압하고 쫓아내는 일이 필요하겠군요.

그래서 진살(진택) 평안부가 존재가치를 가집니다.

진택(鎭宅)이란 누를 진 집 택입니다. 집을 왜 누르죠?

집을 떠올리실 때 지붕과 벽과 기둥…그런 것만 떠올리시면 안됩니다.

진실한 집은 그것이 아니죠.

여러분은 벽 속에서 안식을 취하는 것도 아니고 지붕에 붙어사는 것도 아닙니다. 집은 그 사이 빈 공간입니다. 또 달리 말하면 집은 물질 이기 이전에 에너지며 파동입니다. 언제나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것에 우선하지요.

그 파동이 안정되면 좋은데 그게 가끔은 요동칩니다. 사방팔방에서 거주인들의 심정을 어지럽히는 변수들이 들어오니 그것을 팔풍(八風)이라 하고요.

심정이 어지러워지면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쥐가 생기고 벌레가 끓고 지붕이 샙니다. 심지어 벽에 금이 가기도 하죠.

집은 사람의 기운이 버티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떠나간 빈집은 금새 흉가로 변해버리곤 하죠. 인기(人氣)가 없으니까요. 반면 사람의 의식이 맑고 착하여 감정이 안정되어 있으면 그 집은 지나가던 기운들도 와서 도와주고 갑니다. 덕이 있는 이는 복이 오지요. 그것을 복이덕초(福以德招)라 하였습니다. 복은 덕이 초대하는 것이다-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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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이덕초-타타오

그런데 사람이 누구나 그렇게 마음이 순일하고 덕이 풍부할 수는 없지요. 그래서 부적이 그 일을 돕습니다.

鎭煞-살은 못된 기운 악한 기운을 말합니다. 그걸 누른다는 뜻입니다.

가령 당신의 집에 악하고 못된 살(煞)이 있습니다.

뒤 돌아 보지 마세요. 거주자의 마음 속에 깃든 이기적이고 못된 상념체를 뜻하는 것이니까요.ㅎ

물론 살아오면서 어두워지고 상처입은 기억들이 축적되서 생기는 상념체이긴 하지만 그 책임이 밖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 살의 기운이 발동하면 공연히 짜증이 납니다. 괜히 우울해 집니다. 누군가를 해꼬지하고 싶기도 합니다. 그것도 아주 리얼하고 생생하게 복수하는 것을 꿈꾸기도 합니다. 그게 너무 잔인하게 느껴져서 자기 아닌 다른 악귀의 책임인 거로 미루고 싶어질 지경이지요. 하지만 밖이 아니며 남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죄책감에 빠질 필요도 없습니다.

그건 지난 기억의 축적이 발동하는 것일 뿐이며 이제 현명하게 그걸 안정시켜주면 되니까요.

흠(欽)-중심 맨 위에 이 자가 떡 하니 자리잡고 있는데 무슨 자인지 모르겠지요?ㅎ

이건 공경할 흠입니다. 흠모한다-할 때 쓰죠. 신음할 음도 됩니다. 긍정적 감탄사로 보시면 됩니다.

무엇을 흠모하는 감탄사일까요?

바로 그 아래 선천(先天) 팔괘(八卦)가 있지요? 우주의 섭리를 뜻합니다.

다는 모르셔도 되요.

그리고 그림처럼 된 도형은 무엇일까요? 집을 표현하는 심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아까 언급했듯이 파동적인 집입니다.

그리고 아래 왕(王) 제(帝)는 권위자를 뜻합니다.

누가 권위자입니까?

신이지요. 신께서 친히 임하시어 이 집을 운영하세요(친(親)임(臨)도(到)영(營)….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또 나 자신이겠죠? 그게 왕입니다. 즉 왕은 나이고 제는 신입니다. 내가 신의 등에 업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거인의 어깨 위에 선 나-가 떠오르는 장면입니다. 얼마나 든든하겠어요? 나와 신이 함께 이 집을 지키고 운영하는 것입니다.

다시 위로 올라가서 좌우에는 鎭宅-진택-집을 안정시킨다는 뜻이고요.

광명(光明)은 착한 이에게서 발해지는 생명의 빛, 창조의 빛입니다.

그 아래 백무(百無) 금기(禁忌)는 부정적인 것, 삿된 기억 덩어리. 이기적인 마음 모두 사라져버려!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하단의 좌우 네줄은 년월일시로 시작하죠?

언제 어느 때나 왕이 집을 안정시키고 신의 천사들이 문을 지키며 천병이 삿된 기운을 모조리 잡아 없엔다는 주문이며 요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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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살(진택)평안부-타타오

이 부적을 붙여두면 집에 그러한 당당함과 권위를 요청한 것이고 주인으로써 권위를 가지고 세팅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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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글을 예쁘고 맛깔나게 쓰시네요^^
집은 그 사이 빈 공간이라는말씀
언제나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것에 우선한다

맘에 새기고 갑니다 ^^

고맙습니다. 오늘 촉촉한 날이네요.^^

오늘도 평안하셔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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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행복한 💙 오늘 보내~! ^^
우리 스티미♨ 위로 가이원~! 힘차게~! 쭈욱~!

  ·  3 years ago 

你好鸭,tat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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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味的和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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