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 붓툰one cut bootoon-국화Chrysanthemum]

in kr •  7 years ago 

앞마당에 심었던 국화
문득 보니 피었다.

Chrysanthemum I planted and neglected
Surprised me one day with its flowers.
순간.jpg

허접한 과거하고도
애매한 미래하고도
바꾸지 마라
온 우주가 실린 지금-

For the crappy past,
For the unknown future,
Do not trade off
The present that bears the whole universe!


지구라는 별
멀리서 볼땐 완전 지옥 속 이더니
A star called Earth
From a distance, that was in total hell.

사람세상.jpg

막상 와보니
사람사는
세상이로구나
I came here
It's the world that people live in.

follow_tata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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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따듯한 국화차 한잔 가져다 놓고 봐야할 것 같은 잔잔하고 예쁜 포스팅이네요 :D

글찮아도 아침에 도연명의 시가 떠올랐습니다.

동쪽 울타리에서 국화를 따다가
머나먼 남산을 바라보노라........................하던-

이거 오랫만에 서예로 함 써볼까요?

사람사는
세상이로구나

...가 사람사는 따뜻한 세상이로구나~가 되길 바래봅니다~
따뜻한 스팀잇 세상도...

그러네요. 사람사는 세상에서 사람사는 따뜻한 세상!
같이 만들어가요.^^
제가 독거님을 떠올리며 창조한 여인이 있으니 조만간 올려보겠습니다.

우와~ 정말요? ㅎㅎ 어떤 여인을 창조하셨을까요! 궁금해요~ ㅎㅎ

가을날 마음이 편해지는 그림입니다ㅎㅎㅎ

고마워요 조르바님!
이런 유형으로 스토리붓툰사이사이 한컷붓툰을 넣어서 책으로 만들어보는 구상을 해보는 중입니다. 괜찮을까요? 엽서로도 가능하겠죠?

오늘은 깊은 통달의 의미가...^^
잘 보고 읽었습니다~~.

주노님하고는 쓰고 그리며 이야기 나누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행복합니다.

오늘은 따뜻한 그림과 글이네요. 심오한 글이기도 하구요.
밑에 그림은 무슨 종이에 그린그림인가요? 화선지같은? 바탕이 멋져요.

아 이 종이는 보통 때는 화선지인데 이건 배접지라고 하는 종이로 조금 더 거칠고 두껍죠. 일부러 포토샵조절을 덜하고 종이 발색을 남겨보았습니다. 고마워요. 치리님!^^

배접지라는게 있군요. 새로운걸 배웠네요. 배접지에 작업은 왠지 좀 더 멋진 작품이 될거 같아요.

배접지도 나름 편리하지만 화선지가 먹번짐의 맛은 탁월합니다. 그리고 먹물, 물감을 붓에[ 묻히는 방법도 중요하죠.^^
치리님! 화사한 아침입니다.

크,.. 타타님 그림에는 항상 따뜻함이 묻어있네요 :)
오늘도 이렇게 포근한 그림 선물 감사합니다 ^___^

따뜻함이 묻어있다니....참 기분 좋은 칭찬입니다. 그것을 느껴주시는 인디규님 마음도 참 온온하네요.

아이고.. 타타님 이렇게 따뜻한 칭찬 넘 감사합니다 :) 우리 kr커뮤니티가 타타님으로 인해 따스함이 더욱 업업 되는것 아시지유 ^^?? 항상 감사합니다!

타타님의 감성과 예술적인 능력이 합쳐지니...
좋은 작품들의 연속입니다.
원래 타타님의 작품을 좋아하지만..
오늘 작품은 더더욱 좋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타타님 ★

아유 행복해요. 플로라님의 댓글은 저를 춤추게 하네요. 저도 한컷붓툰을 하면서 마음이 고요해지는 기쁨을 느꼈어요. 어떻게 발전시키고 더 많은 분께 전할 수 있을까 모색중입니다.

아름다움과 지혜

고맙습니다!

Your comment makes my heart warm like a searchlight.

늦은 밤 마음이 편안해지는 타타님의 글을 읽으니 너무 좋습니다 :)

이런 방향 괜찮죠?^^ 이걸 어케 대중화시켜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