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살자] 맥주이야기 (0) - 들어가기에 앞서...

in kr •  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terryr8입니다.
암호화폐에 관한 글을 많이 쓰려고 했고 제가 공부하고 리서치 한 것들의 토대해서 글을 올렸었고 앞으로도 더 공부해서 그런 류들의 글들을 올리려고 했으나...
우리가 다 열심히 공부하고 돈 벌어서 투자해서 인플레이션 따라잡고 부자되려고 하는것도.....
다! 먹고 살기 위함이라는건 영원한 진리입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제가 정말 좋아하고 누구나 좋아하는 맥주에 관한 이야기를 써 볼까 합니다^^

Cerveja_560.jpg

맥주이야기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맥주가 다른 술보다 우월한 이유 (지극히 개인적인)

우선 맥주는 쌉니다. (다른술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편의점 수입맥주 4개에 만원! (이젠 Steem 1개로도 살 수 있죠)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 맥주한텐 거짓입니다.
맥주는 보여지는 것, 맛, 향이 다른 술과 비할 수 없이 다양하죠! 그 한 잔이 보여주는 맛은 천차만별이고 우리의 눈,코,입을 즐겁게 해줍니다.
물론 독한 술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맥주야 말로 많은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고 쉽게 마실 수 있는 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국내맥주(Cass, Hite등)가 맛 없는 이유

수제 맥주를 즐겨 마시는 분들 정말 많으실텐데요. 수제맥주를 마시다가 국내맥주를 마시면 국내 맥주가 싱겁게 느껴집니다. 그 이유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대기업맥주는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옥수수와 같은 부가물을 첨가합니다. 맥주를 발효시킬 효모가 맥아(보리의 싹을 틔운것)를 먹고 살아야 하는데 맥아 대신 옥수수와 같이 싼 곡물을 먹고 발효작용을 일으키는거죠. 여기서 맛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두 번째, 카스나 하이트같은 대기업맥주의 종류가 단일화 되어 있습니다. 대기업맥주는 라거의 종류중에서도 페일라거 (Pale Lager)만 생산합니다. 따라서 맛의 다양성이 떨어집니다.
세 번째, 맥주의 풍미,향,쓴맛을 결정 짓는 건 홉(Hop)입니다. 대기업맥주의 경우 오직 단일품종의 홉을 사용하거나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죠. 수제맥주는 여러가지 홉을 혼합시켜 사용해 다양한 맛과 향을 만들어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외맥주의 현황

독일에가면 옥토버페스트를 가야하고 일본에 가면 나마비루(생맥주)를 꼭 마셔야 한다는 말이 있죠?
해외맥주가 국내 대기업맥주들보다 맛있는 이유는 뭘까요?
해외맥주는 보통 맥주에 들어가는 부가물이 다릅니다. 100% 맥아인 곳이 많죠. 특히 일본에선 예전에 사케를 양조하던 양조장들도 맥주 양조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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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키우치 브루어리의 히타치노네스트)

일본에는 또 그 지방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지비루'라는 것도 있습니다. 미국은 버드와이저,쿨러같은 대기업맥주도 있지만 수제맥주에 대해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고 소비하고 있죠. 벨기에는 예로부터 수도원에서 맥주를 만들어 왔는데요. 그 이야기는 나중에 차차 해보기로 하겠습니다.

남녀노!소...는 아니고 남녀노 좋아하는 맥주!
그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지적(intelligent)인 지적(criticism)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먹고살자] 맥주이야기 (1) - 맥주지식평가 로 다음편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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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맥주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진짜 많이 아시네요 혹시 맥주 회사 다니시나요 아니면 미니 맥주 모으는 취미 😄 어쨌거나 사진 보니까 시원하게 한잔하고 싶네요. 이 추운 겨울인데도요^^ 그럼 좋은 밤 되시고 다음글 나중에 또 보러 올게요. 보팅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네~

안녕하세요! 저도 맥주 좋아하는데 드디어 이곳에서 맥주이야기가 ㅎㅎ
음 근데 국내 맥주시장이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점에서는 동의하지만 개인적으로 국내 맥주가 과도하게 혹평을 받는 것 같아요. 국내맥주는 페일라거 즉 맥아맛이 강하지 않고 라이트한 맛의 라거를 추구하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롯데주류도 맥아 맛이 상대적으로 강한 클라우드를 내놓았지만 예상만큼 실적이 안나오자 약한버전의 피츠를 내놓았죠.. ㅎㅎ실제로 미국같은 경우도 대중적인 맥주는 페일라거입니다(버드와이저 등). 또 효모는 정확히 말하면 당을 먹고 발효를 하는 것인데 옥수수를 넣는 건 비용절감도 있겠지만 일부러 맥아맛을 약하게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넣는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맥주가 맛없이 느껴지는 건 일부 업장들의 관리가 안 된 생맥주의 경험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병맥주는 사실 그렇게까지 맛이 없진 않죠 ㅎㅎ

의견 감사합니다

이것 또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소맥은 국내맥주로 타야 제일 맛있는것 같아요! 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