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에 따뜻한 물을 틀면 투명한 물이 아닌 뿌연 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물에 무엇이 섞여 있는 것일까요?
물에는 산소가 들어있습니다. 사이다 속에 탄산 기체가 들어있는 것과 같은 원리!
이처럼 물 속에도 산소 등 여러가지 기체가 녹아있습니다.
그런데, 물 속에서 기체는 온도가 낮을 때 더 많이 녹아있습니다.
그래서 물의 온도가 올라가면 기체는 물 속에 있지 못하고 물 속에서 빠져나가 버립니다.
겨울철에 물은 기온 때문에 굉장히 차갑습니다. 이것이 뜨거운 물을 틀어 따뜻해지면 물 속에 있던 산소가 밖으로 빠져나가는데, 이 때 산소 기포가 발생합니다. 기포는 점점 물 밖으로 빠져나가 공기 중으로 날아갑니다.
이 때 기포는 물속에서 빛을 난반사시켜 불투명한 흰색으로 보이게 합니다. 이런 것을 백수현상이라고 합니다.
물에 약탄거 아닌가 싶었는데 그런건 아니네요 ㅎ 좋은거 배워갑니다.
백수....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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