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왈리드 사우디 왕자 "비트코인은 언젠가 붕괴할 것…또 다른 엔론 사기극"

in kr •  7 years ago 

Prince Alwaleed / 사진=CNBC


2017-10-24 화 11:44


사우디아라비아의 억만장자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가 비트코인을 비판하며 가상화폐를 둘러싼 논쟁에 합류했다.

23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알왈리드 왕자는 "비트코인이 언젠가 붕괴할 것"이라며 "이는 또 다른 엔론 사기극"이라고 말했다.

알왈리드 왕자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킹덤홀딩스를 운영 중이며, 시티그룹과 애플, 트위터 등 세계적 기업에 투자하는 억만장자로 알려져 있다.

그가 언급한 엔론은 미국의 에너지 회사로 지난 2001년 말 대형 분식회계가 발각되면서 몰락했다. 이 사건은 시장에 큰 충격을 안겨줬다.

그는 "비트코인은 중앙은행의 감독을 받지 않는다"며 "규제나 통제가 없다"면서 "비트코인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결국 무너질 사기극이라고 지적한 제이미 다이먼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은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최근 가상화폐 열풍이 17세기 네덜란드에서 있었던 '튤립버블'보다도 더 심하다"며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사기"라고 말했다.

24일 오전 11시 23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대비 7% 하락한 5,579달러(약 6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출처: 더블록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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