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통화소녀 /사진: 신데렐라 아카데미 사이트
일본에서 암호화폐를 콘셉트로 한 아이돌 걸그룹이 등장해 화제다.
10일 재팬투데이에 따르면 일본의 엔터테인먼트사 신데렐라 아카데미는 암호화폐를 주제로 한 8인조 걸그룹 ‘가상통화소녀(假想通貨少女)’의 데뷔를 발표했다.
가상통화소녀는 12개 별자리를 콘셉트로 한 기존 아이돌 그룹 ‘성좌백경’ 멤버들 중 8명을 뽑아 새로 만든 유닛팀이다.
8명의 멤버들은 암호화폐 이름을 따 예명을 정했다. 구성 멤버로는 리더인 비트코인캐시(나루세 나나)를 포함해 ▲비트코인(시라하마 히나노), ▲이더리움(아모아미 아미), 네오(미나미 스즈카) ▲모나코인(아이스 모모), ▲에이다(마츠자와 카나코), ▲뉴이코노미무브먼트(카미카와 코하루), ▲리플(코즈키 히나타)이다.
이들은 암호화폐 콘셉트 그룹답게 라이브 콘서트 입장료, 아이돌 굿즈(goods·상품), 앨범 등 모든 관련 상품을 암호화폐로만 구매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소속사는 “암호화폐가 투기화되며 블록체인 기술이 무시되는 듯 해 관련 아이돌 그룹을 만들기로 했다”며 “가격 폭락에 손해를 보는 사람들 때문에 암호화폐 관련 기술이 도태되면 안된다”고 말했다.
가상통화소녀의 리더 비트코인캐시도 “우리는 투기를 부추기는 그룹이 아니라 미래 통화를 올바로 전파하는 데 기여하는 그룹”이라며 “미숙하지만 매일 공부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밝혔다.
출처: 토큰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