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03 금 18:13
정상적인 소프트웨어로 위장해 다른 사람의 PC 자원을 훔쳐쓰며 가상화폐 채굴을 하는 악성코드가 유포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보안전문기업 하우리는 최근 가상화폐 인기에 편승해 피해자들의 PC 자원을 이용해 가상화폐를 채굴하는 악성코드가 국내에 유포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가상화폐 채굴 악성코드는 정상적인 유틸리티 프로그램으로 위장해 유포 되고 있으며, 정상적인 설치 과정을 거쳐서 설치되기 때문에 피해자의 의심을 받지 않고 해당 PC에 침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우리에 따르면 악성코드는 설치 파일을 통해 설치가 완료되면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실행된다. 또한 시작 프로그램에 자동 등록하여 피해자의 PC에서 지속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한 실행된 악성코드는 피해자가 원했던 유틸리티 기능은 제공하지 않으며, PC 백그라운드에 잠식하여 가상화폐 채굴 활동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굴 활동 중에는 CPU 점유율 100%를 유지하기 때문에 피해자는 PC 속도가 급격히 느려지는 등 이용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하우리 측은 “최근 가상화폐 인기로 관련 채굴 악성코드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특히 인터넷에서 내려 받은 파일을 무작정 실행하면 상당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유포되고 있는 가상화폐 채굴 악성코드 'Trojan.Win32.BitCoinMiner'는 바이로봇 백신을 통해 탐지·치료할 수 있다.
출처: 토큰포스트
좋은 머리를 이상한곳에다 쓰는 사람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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