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13 수 08:12
독일 자동차 부품기업인 ZF, 스위스의 금융회사인 UBS 그리고 IT 분야의 거장인 IBM이 공동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를 위한 개방형 자동차 트랜젹샌 플랫폼인 ‘카 e월렛’을 개발한다.
카 e월렛은 제조업체, 공급업체, 서비스 제공업체의 디지털 트랜잭션을 완전하게 변화시킬 잠재력을 지녔으며, 자동차 관련 서비스를 매우 단순하기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IBM이 12일(독일 시간) 말했다.
자동차 제조업체, 기술 기업, 공급업체,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업체 들 모두는 운전자 없는 차를 선보이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IBM은 전했다. 하지만 자율주행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이들 자동차들에는 독립적으로 과업을 수행할 수 있고 자동차 소유주 없이도 결제의 권한을 지닌 ‘디지털 에이전트(digital agent)’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카 e월렛은 자동차내의 디지털 어시스턴트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동차 문이나 트렁크를 열거나 닫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카 e월렛은 IBM 클라우드와 하이퍼레저 패브릭 1.0을 활용, 네트워크내 각각의 참여자들이 정보를 동기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IBM은 설명했다. 동시에 사용자들은 자신들이 보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된 정보에만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ZF의 CEO인 스테판 소머(Stefan Sommer)는 “다가오는 공유 자동차와 자율주행차 환경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트랜잭션 생태계가 필요하다”며 “카 e월렛 기술은 차량 소유주와 사용자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면서도 리스크와 비용을 줄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더블록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