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 덧없어라

in kr •  7 years ago 

천년의 호수

비단결 찰랑거린다


올라간다 찰랑

내려간다 찰랑


누가 올라갔니

누가 내려왔니


어디서 왔니

어디로 가니


멀리서 보면

하나의 풍경이거늘


황조롱이 한마리가

스르륵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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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의 고통...잘보고 갑니다

현세의 삶의 터전이 천년의 호수로, 갔니 왔니로 쉽게 표현한 생과 멸을 말하는 님의 시적 표현의 칭찬의 박수를 보냄니다. 쉽게 표현 했으나 많은 생각을 갖게하는 좋은 작품이네요. 만충전한 힘으로 응원하고 갑니다.

제 시를 진심으로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원도 감사하고요.
행복하고 건강한 주말 보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