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봄비가 내렸다, 그리고

in kr •  7 years ago  (edited)


사무실에도 내 마음에도 우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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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퍼 엘레아슨, 무지개 집합, 2016, 리움미술관





원래부터 봄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솔직히 말해 피곤하다, 봄은.

설레는 맘으로 벚꽃 구경이라도 갈라치면 비가 오신다. 따뜻한 날씨라 생각해서 한껏 봄 기분을 내고 외출하면 메케한 황사 바람이 몰아친다. 일 년에 한두 번 걸리는 감기는 늘 변덕스러운 봄 날씨 덕분이었다. 신비롭지만 불친절한 계절이라고 표현한 적이 있었지만, 나로서는 봄에 대한 최대한의 예우를 갖춘 것이었다. 봄이 미운 것이지 봄을 좋아하는 사람을 미워하는 것이 아니니까.

학창 시절부터 3월 초에 시작하는 학기도 그렇고 봄은 모든 걸 시작하는 계절이라고는 하는데 (내 기준으로는) 너무 추워 도통 봄이란 생각이 들지 않다가 이제 봄인가? 하면 바로 여름이 찾아온다. 어쩌자고 날씨하고 까지 밀당을 해야하나하며 짜증이 밀려온다. 어쩌면 나도, 봄을 타는 것일지 모르겠다.

일기를 쓰는 것이 쉬운 일도 아닐뿐더러, 일상 글을 쓰면 코믹하거나 심각하게 변질되는 나의 글쓰기 수준을 그대로 드러내야 하는 것이 불편하여 스팀잇에 일상 글을 거의 올리지 않았다. (나의 일방적인 글쓰기 멘토) 김작가님이 지난주에 올리신 공모전 글을 보면서 잘 준비했다가 1차로 신청하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았지만 생각지도 못한 후원자 명단에 올라 있는데다 대체 무슨 내용의 일기를 쓴단 말인가, 게다가 2000자 이내라니... 글을 길게 쓰는 병이 있는 나로서는 시작하다 멈춰야 되겠군, 이렇게 한탄하고 말았었다.

그래도 막상 오늘 새벽 공지를 대하니 뭔가 쓰고 싶었고 너무 피곤해서인지 잠도 오지 않아, 최근 힘들었던 일을 쓰자며 위의 문구로 시작한 봄날의 “짜증 일기”는 새벽 4시가 다 되어 대충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구구절절 쓴 글을 검토해 보니 역시 글자 제한을 맞추기는 불가능해 보였다. 어딘가를 잘라내면 읽는 분은 내용을 파악할 수 없다. 아니, 내가 길이를 줄이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 (시리즈 일기도 된다는 공지는 없었잖아?)

와중에 새벽 4시에 카톡이 울렸다. 심각한 일이다. 나름 애써 작성한 “짜증일기”의 내용은 바뀌어야 했고, 글쓰기 버튼을 아직 누르지 못한 사정이 다행이란 생각까지 들었다. 그리고 아침에 다시 읽어 보니 그렇게까지 쓸 이유도 없었는데, 어제는 짜증이란 감정에 갇혀 비밀 일기장 구석에나 끄적일 감정의 배설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내가 평소에 글을 쓰며 불필요한 설명을 많이 덧붙인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병을 고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스팀잇을 시작할 당시만 해도 조금 더 쉬려고 했던 나의 결심은 온데간데없이, 3월 말에 나는 일을 벌이고 말았다. 요망한 봄기운에 홀려 시작한 거라고 원망하고 싶었다. 사무실로 사용할 장소를 하나 계약했고, 한창 내부 공사 중에 장맛비 같은 봄비가 내렸고, 3일 내내 사방에서 물이 샌다. 천정은 비가 내리는 수준이다.

상식적으로 당연히 임대인이 수리를 해 줘야 하는데, 임대인 측에서는 우리가 철거를 하면서 문제를 일으켰다는 입장이 너무나 확고하다. 이전까지는 물이 한 두 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었고 그것은 고쳐주려 했는데 이 정도는 아니었다는 것이다. 나 때문이 아니라고 확신하지만 워낙 오래된 건물이다 보니 이것을 판별 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뿐더러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돌아가기에는 너무 멀리 와버렸다. 결국 법정 까지 갈 생각이 아니라면 당사자 간에 해결해야만 하는 상황인 것이다.

어젯밤까지 명확한 입장을 정하지 않고 내 탓만 하며 짜증을 유발시켰던 임대인은, 드디어 주사위를 던졌다. 적지 않은 특수방수 비용의 2/3를 부담 할 테니 나머지를 우리가 부담하는 것으로 마무리했으면 한다고 한다. 이것이 새벽 4시에 받은 카톡의 내용이다.

임대인 분도 아마 잠을 이루지 못하고 계셨던 모양이다. 내용은 진솔하고 합리적이었다. 나는 거절하고 버티기를 할 수도 있겠지만 언젠가는 선택을 해야겠지. 이렇게 된 이상 어여쁜 봄을 탓하는 짓은 그만두고 방수는 하늘(?)에 맡긴 채 서둘러 마무리하고 일을 시작해야겠다는 결심을 해 본다.

몇 백 만원 손해 본다고 해서 인생이 달라지기야 하겠냐며 평소와 달리 배포 큰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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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실 땐 저를 찾아오십시오 :D 몸개그로 웃겨드리겠습니다. (응?)

안그래도 마아냐님 일기 올리셨다고 해서 웃을준비 하고 갔는데 하나도 안 웃기고 글을 넘 잘쓰셔서 실망.. ㅋㅋ 아니 깜놀하고 왔습니다!! 그러니 저를 위해 재미난 일기를 하나 더 올려주세요!! (응??)

참 잘했어요~!!
2053자 맞추셨네요 ㅎㅎㅎ

무슨일을 꾸미시고 계실까? ㅋㅋㅋ

헉.. 나름 돌려서 봤는데 아마 그림에 들어간 캡션 때문인가 봐요. 줄여도 줄여도 줄지 않는 제 글 ㅠㅠ 글자수 안맞을까봐 안그래도 아직 김작가님 글에 댓글도 못달았어요. 이따 또 수정해야겠네요 ㅋㅋ
별일은 아니에요 족장님, 사무실이 따로 없으니 불편한 것들이 좀 많아서 일을 저지르고는 이렇게 되고 보니 온갖 미워할 핑계거리를 찾고 있는 겁니다 ㅎㅎㅎ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었군요.
이 선택이 모든 문제의 마지막의 선택이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새로운 시작부터 아주 어렵게 시작되었으니 이후의 어떤 역경도 이겨낼수??????
차마 말을 마무리를 못하겠군요.

힘내세요.!!! 화이팅.

저도 사실 처음이자 마지막이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김작가님의 공모를 핑계삼아) 난데없는 일기를 써 보았습니다 ㅎㅎㅎ
그나저나 오늘은 어찌 이렇게 대낮에 시간이 나셨나요!
저는 아무도 안계신 시간에 조용히 올리려고 일부러 저장해뒀다 올린건데 예상이 빗나갔네요 ㅋㅋ

드디어 런칭도 완료되고 안내메일들도 마무리되고.ㅋㅋ 이제 놀면됩니다.ㅋㅋ
하하.. 불금이잖아요. 싱키님 일기도 상당히 좋은걸요.^^

와 축하드려요!! 저는 이제 시작인데 +_+
불금에 출장갔다 저녁식사 하러가는 길이에요.
일도 잘 마무리 되신 듯 하니 불금 즐기시길요!!

요일을 즐기도록 하겠습니다.
도 즐기고 있습니다.
싱키님도 불하세요.!!

ㅋㅋㅋ금님의 불금은 더 뜨거울것 같네요 ㅋㅋㅋ

새로 일을 시작하시는군요!!! 시작은 난관이었지만, 끝은 창대하셨으면!!! 이런 일상글, 일기 너무 잘 쓰시는걸요!!! 1등! ㅎㅎㅎㅎ

ㅎㅎㅎ 에빵님! 1등이라뇨 ㅠㅠ 아직 다른 일기글들 하나도 읽어보지 못했지만 얼마나 잘 쓰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말이에요. 창피하고 글자수도 넘을거 같아 아직 링크도 못남겼어요ㅋ
저도 처음에 고생해도 나중에 대박나겠지라는 실낱같은 희망을 가져봅니다. 감사해요 흑흑

돈은 금액의 크기와 관계없이 소중한 것인데 이래저래 고민이 많겠어요. 몇 백만원의 생돈이 오락가락하면... 마음 고생이 심하지요. 저는 임대인과 임차인과의 하자보수 책임 문제는 아니었지만... 한 순간에 수 백만원이 오가는 결정의 순간에서 저 또한... 비슷한 심정으로 결정을 내린 적이 있습니다.

돈은 수백만원 잃었지만... 마음을 편하게 먹으니 나름 편해지기는 하더라고요. 생각하면 할수록 열 받으니 자기 합리화일 수도 있습니다. 서로가 최대한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고 이미 결정내린 것에 대한 자기 합리화를 시키니 걱정도 덜어지고 마음의 평화가 오더라고요.

그냥 제 경험입니다. 그냥 제 경험을 들려드리고 싶었답니다. ^^;

이렇게 된 이상 이후의 일은 하늘(?)에 맡기고

하늘 뒤에 물음표는 이 하늘이 그 하늘인가 저도 오락가락 하는 마음으로 붙여 보았습니다 ㅎㅎ

합리화 일수도 있겠지만 제 맘이 편한게 최우선인것 같아서요. 봄들님이 올리셨던 "돈돈돈" 일기도 생각나고 그러네요 ^^

경험 나눠주셔 감사해요. 마음을 정하고 나니 한결 홀가분하고 짜증도 안나서 좋은것 같아요!

이렇게 된 이상 이후의 일은 하늘(?)에 맡기고

솔직히 말해 정말 저는 이 부분 당연히 캐치했습니다. 제 얘기(?)인데 모를 리가 없지요. ㅎㅎㅎ 아무튼 씽키님의 마음이 편해서 다행입니다. 정말로~ 저도 "돈돈돈" 일기 읽고 공감이 참 되더라고요. ㅎㅎㅎ 돈에 관한 이야기는 정말 남 얘기가 아니니깐요. 그래도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제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적당한 선에서의 돈은 적당히 기회비용으로 소비해도 되겠더라고요. 돈 없이 힘들면 힘든데로 또 살아지니깐요. 물론 해외에서 생활비를 몽땅 잃어버려 밥도 못먹고 쫄쫄 굶은 적도 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본 녀석이 뭘 믿고 저에게 큰 돈을 빌려줬는지 모르지만요. 그 녀석 대문에 제 경험은 다채로워진 것 같아요. 기회가 되면 언젠가 만나고 싶은데 결혼하고 잘 살고 있다는 몇 차례의 연락 이후로 연락도 끊겨 만날 수도 없네요. ^^

와 고생한 경험이 있으셨군요. 해외에서 정말 당황하셨겠어요.
그래도 좋은 분을 만나 잘 극복하셨네요^^
돈 얘기로 초연한 분들도 계신데 진짜 초연한건지 솔직하지 못한건지 사실 잘 모르겠더라고요. ㅋㅋ 뭐 아무튼 초연은 아니지만 초월은 좀 해볼까 하는데 쉽지는 않을것 같아요^^ 소중한 경험 나눠주셔 저도 기억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초연하려고 노력합니다. 항상. ^^ 물론 가끔 정말 초연해질 때가 있는데 그건 정말 극소수의 경우이고요. 기억을 나누는거야 뭐~ ㅎㅎㅎ 가족과 함께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제주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고 오시길 바랍니다.
배작가님 저도 뵙고 싶은 분이에요 :D

뵙고 싶으면... 익명에서 나오셔야지요. 저도 행사에 혼자 조용히 참가하고 다녀올 예정이었는데 팟캐스트 애로사항 청취로 익명에서 나올 수 밖에 없었답니다. 잠깐 뵈었는데 참으로 멋지고 아름다운 분이십니다. ^^

뭐 언젠간 저도 자연스럽게 나가게 되겠지요 ^^ 셀레님 댓글에서 뵈었는데 새벽에 일어나 성산일출봉 다녀오셨다고 ㅋㅋ 제주라니, 아 부럽네요! :D

씽키님.. 고뇌의 흔적이 보이네요ㅠ
좋은 일이 많이 많이 생기려고 그러나봐요
새로이 시작하시는 일이 아주 잘 되시길 응원합니다!
씽키님 배포 짱 멋져요^-^♡

에구 좋게 봐 주셔 감사해요.
저도 늘 배포를 못부리는데 제 마음 편하려고 결심해 봤네요.
막상 일기 써놓고 이제 겨우 소심하게 지원하고 왔어여 ㅋㅋㅋㅋ

전인권 형아의 걱정말아요 그대..를 틀어 드릴게요..
보는 사람(저말입니다)은 별루 안짜증나요... 오히려 재밌어요..^^
근데 잠은 주로 안주무시나 봅니다..

유피님!! 덕분에 노래를 불러보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근데 아마 오늘 새벽에 썼던 일기 보셨음 짜증나셨을지도 몰라요)
저도 얼른 다른분들 일기 읽어보고 싶네요.

출장 갔다가 들어가는 차 안에서 이제야 겨우 공모하고(고자질 해 주신 @hsuhouse0907님과 유피님 덕분에요 ㅋㅋ) 댓글 달고 있네요. 잠을 좋아하는데 어젯밤엔 걱정이 되서 잠을 못잤더니 차 안에서 계속 졸고 있어요 ㅋㅋㅋ

새로운 사무실에서 즐거운 일 많이 맡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이미님! :D

다행히도 일기를 마무리 지으셨네요 ^-^ ㅎㅎㅎ
봄에 대한 짜증으로 시작해서 임대인에 대한 짜증으로 끝나는
짜증일기 제 나름대로는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
모든 일 다 잘 풀리시길 바라고,
또 준비하시는 일도 꼭 다 잘되시길 바랄게요 씽키님 ^-^ ㅎㅎㅎ

뉴위즈님도 새로운 일 준비하신다고 얼마전에 말씀들었던것 같은데 아닌가요?
같이 잘 해보아요^^ 감사합니다! ㅎㅎ

임대인 분의 마음과 결단이 진솔하고 합리적이게 느껴졌으면, 결국 팅키님도 그 제안을 받아들이실 것 같네요 :)

팅키님의 새로운 '일' 이 창대한 업적이 되길 바랍니다 !

  ·  7 years ago (edited)

임대인 측에서 전적으로 책임을 져 주었다면 더 고마웠겠지만 여러가지 정황을 생각했을때 무조건 우기는게 아니었어서 제가 버티기 하며 우긴다면 저만 우스워질 것 같더라고요 ㅎㅎㅎ
뭐 업적이라니 민망해요 셀레님. 그냥 소소한 저의 즐거운 일터가 되길 희망하고 있어요. 응원 감사드려요 :D

만약 저였다면 엄청 억울하고 화가 났을 텐데.. 임대인의 마음가짐도 이해가 가지 않지만 씽키님의 큰 배포에 박수를 드립니다! 액땜하시는 셈 치시고 그 사무실에서 대박나시길-

액땜의 범위가 좀 커지고 있네요 ㅎㅎ
아.. 뭔가 빨리 마무리가 되야 할텐데 일이 점점 커지는것 같아 오늘은 다시 불안모드 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일기를 매일 쓰시나봐요 ^^;;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글을 줄이지 못하는 크나큰 병에....ㅎㅎㅎ

P님 우리 병원이라도... 다녀볼까요? ㅎㅎㅎㅎㅎ

왠지 그 병원에서 스티미언들 여럿 만날것 같은 느낌이네요 ㅋㅋ

요 아래 댓글다신 송블리님도 같이 가야 되려나봐요 ㅋㅋㅋ

Thinky님 타고 방문해봐야겠네요. 같은 병을 앓는 분이 또 누구신가~

철거에 방수 문제라니 ㅜㅜ 해보지 못 한 저로써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요. 주위에 인테리어 문제로 가게 주인과, 인테리어 업자분과 한참 싸우셨던 분이 계신데 정말 시간, 감정적인 소모가 너무 심해보였어요. 팅키님 일기가 그래도 어느 정도 선에서 잘 마무리되어 다행입니다. :)

잘 마무리 되면 놀러가보고 싶어요 😆

그러게요. 저도 빨리 마무리하고 싶은데 오늘 또 새로운 사건이 터져서 +_+
집 하나 지으면 10년이 늙는다고 하더라고요.
오래된 건물 인테리어도 그에 못지 않은것 같네요 ㅎㅎㅎㅠㅠ

하아... 그간 마음 고생 많이 하셨겠네요.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다음 일을 해나가야겠죠. 일기로나마 스트레스를 풀어내셨기를-

그나저나 저도 글을 도저히 줄일 수가 없어서 그냥 그대로 보냈습니다. 에휴 ㅋㅋㅋ

아 송블리님도 참여하셨군요! 제가 꼼꼼히 살펴보질 못했네요.
몇번이나 수정해 봤는데, 저도 더 이상은 도저히 불가능 하더라고요 ㅠㅠ
그래도 ± 10% 정도는 괜찮다고 하셔서 써 놓고 제출 안하고 있다가 소심하게 제출하고 왔어요 ㅋㅋ

자 그럼 송블리님의 일기를 읽으러!!

2/3 카드를 위해 사전에 큰그림을 그렸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ㅎㅎ
저같은 경우 처음 잡음이 있던 일이나 곳에서 생각지도 못한 좋은 결과가 나온 경험이 있어서
싱키님도 앞으로의 일들이 대박나실거라 믿습니다.^^

흑흑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큰 위안이 됩니다.
계약상 임대인은 아주머니신데, 사실 그분은 정말 제가 봐도 되게 마음좋은 분이세요. 그런데 아저씨분은 보통 분이 아니신것 같더라고요. 아저씨와 저희 사이에 낑겨서 아주머니가 마음고생을 심하게 하고 계셔가지고요.. 그 전에도 벌써 몇가지 문제가 있었거든요 ㅠㅠ
아무튼 아직도 해결안된 이 사건이 잘 마무리되었으면 소망해 봅니다. 감사해요 :D

천장에서 비는 샐 지언정 마음의 비는 그치길 바래요..

그러게요. 그러고 싶은데 이후로도 사건들이 터져 마음의 비는 멈추질 않네요ㅠㅠ 고맙습니다!!

저도 봄을 좋아하진 않았는데... 결혼하고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밖에서 놀 수 있는 봄, 가을 계절이 좋아졌어요. ^^

저는 가을을 제일 좋아해요!! 저한테도 날씨가 계절을 대하는 가장 큰 이유인가 보네요 ㅋㅋ

이럴수가 ! 저도 가을 !!!!!!!!!!

앗!!!! 역시 >_<

저도 파란 가을 하늘과 쌀쌀함!! 근데 여름에 살고 있어요.

사진을 보니 파란 하늘은 맞던데... (아마도) 봄부터 가을까지 여름인게 문제로군요 ㅠ_ㅠ

여기도 파란 하늘의 시대는 끝났어요. 지금은 모래바람의 시기. 게다가 오늘 43도까지 올라갔어요.

  ·  7 years ago (edited)

모.. 모래바람에 4...43도라니... 절망적이에요;; 한국의 황사쯤은 진짜 애교수준이겠어요 ㅠㅠ

으악 ㅋㅋㅋㅋ ;ㅁ;

ㅋㅋㅋㅋㅋㅋ 여기 이사람들은 봄을 안좋아하는 것 뿐이지 봄들님은 좋아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주세요 ;ㅁ;ㅁ;ㅁ;

스팀잇에 봄 싫어하는 분 여기 다 모이신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다른 이유로 봄을 좋아하진 않는데.. 저 이유들도 고대로 저에게 적용되네요.ㅎㅎ
일기를 쓴다는 것은 어쩌면 참 개인적인 일인데..이렇게 다른 사람에게도 와닿게 쓰시는 거 보면 정말 글은 아무나 쓰는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새로 시작하시는 일, 액땜했다고 생각하시구 이제는 꽃길만 걸으시길 바래요~~ ^^

감사합니다!! 이것또한 지나가리라, 하면서 마음을 가다듬고 있어요 ㅠㅠ
그런데 미술관님이

글은 아무나 쓰는게 아니구나

하셨다니.. 그럼 누가 글을 쓴단 말씀입니까!!! >_<

그나저나 가을 좋아하는 분들 모아 모임이라도 하나 만들어야 될까봐요 ㅋ

그런일이 있었군요. 그동안 심란하셨겠어요. 액땜으로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새로 하시는 일이 위대한 전설의 시작이 되길 기원합니다. ㅋㅋ

콜빅님!(영문으로 아이디 쓰기 힘들어 이제부터 이렇게 제맘대로 줄여서 부르려는데.. 혹시 맘에 안드시면 말씀해주세요^^)
액땜 좀 크게 하고 있습니다 ㅋㅋ 그리고 위대한 전설! 갑지기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이 생각나는데요?! 좀 거창해서 민망하긴 하지만 콜빅님이 보내주신 위대한 응원을 감사히 받도록 할게요! :D

짜증일기가 아니지만 묘하게 곳곳에 남아있는듯 보이네요 ㅎㅎㅎ 그래도 아쉽지만 마무리되서 다행입니다. 계속 신경쓸게 남아있으면 앞으로의 일이 잘 안되죠 ㅎㅎㅎ

ㅋㅋㅋ 아시나요님께 딱 걸리고 말았네요. 제가 이래서 일상의 일기를 잘 못써요. 담담하게 쓰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더라고요. 이번엔 그냥 열받은 김에 참가에 의의를 두고 한번 써 봤어요^^
찜찜하지 않게 마무리하려니 쉽지는 않네요. 이 이야기를 다 쓰려면 저는 아마 시리즈 3편은 써야 될것 같은..(아무도 읽지 않으실거란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어떤 연예인이 이사를 갔는데 방보러왔을때는 멀쩡했던 방충망이 이삿날 뜯어져 있어서 주인에게 고쳐달랬더니 주인이 먼저 고쳐놓으라고 돈은 나중에 주겠다해서 한참을 안주다가 나갈때 되어서 달라고 했더니 사용은 너가해놓고 왜 나한테 달라하냐고.. 그래서 다시 방충망을 뜯어놓고 나왔다는 얘기가 생각 나네요. 전에살던 사람이 왜 방충망을 뜯어놓고 나왔는지 그때 이해가 되었다고. 우스갯소리 하나 던져놓고 가요. 씽키님 마음이 어찌나 불편하시겠어요. 그래도 응원합니다!

앗 보보님. 정말 뭔가 ㅎㅎㅎㅎㅎ 그냥 넘어가기 어려운 이야기네요.
이세상의 모든 임대인과 임차인들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형성되야 하는 것일까요? 저도 임대인 입장에서 좀 생각해 보는데 아직은 그 입장이 되어보지 않아서인지 참으로 쉽지는 않은 이야기 같아요;;

응원 감사드립니다!! ^^

주인 잘 못 만나면 정말 답도 없을 수가 있는데...
대신에 사무실이 번창 하기를...

일기 투어 중에 들렸습니다.

아주머니는 참 좋은 분인데 뒤에서 조정(?)하는 아저씨 분이 뭐랄까... 법학 전공에 공기업에 오래 근무하신 분이라더군요. 뭔가 심상치않은(?) 조짐이 있어 마음을 단단히 먹어 봅니다 ㅎㅎㅎ
말린사과님도 일기 올리셨나보네요! 저도 구경가겠습니다. 방문 감사드려요^^

글을 줄이지 못하는 1인 여기 추가입니다.. ㅎㅎ 정말 불치병이죠.

계약 일 때문에 속상하셨겠네요. 저희 부모님께서 늘 "조금만 손해를 보면서 살아"라고 말씀하셨는 데 행복까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마음이 더 편한 것 같습니다. 씽키님도 저 카톡을 마무리로 임대 문제가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ㅎㅎㅎ 미네르바님도 P님하고 송블리님하고 저하고 같이 손잡고 병원에 가보시겠어요?
이번 글로 봄을 싫어하고 가을을 좋아하는 분들과 글을 짧게 쓰지 못하는 분들 커뮤니티(?)가 형성되었습니다 ㅋㅋㅋ

맞습니다. 저도 언제나 그런 마음으로 조금씩 손해보고 사는데 상대편은 그걸 알려나 싶은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그들에게 내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고 하는 행동이 아닌, 제가 마음 편하자고 하는것이고, 상대방이 고마워 해 주길 바라는 것도 아니지만 하나를 주면 "아 너 그거 없어도 돼면 나머지도 마저 내놔라"는 식으로 나오는 경우가 가끔 있어서 친한 사람일수록 그 선을 정하기가 참 어렵더라고요.

응원해 주셔 감사드립니다!! 잘 마무리해 보려고요^^

띵키님의 일기를 읽으면서 너무 이입이 되었어요. 제가 커피가게 할 때 건물주 성격이 장난이 아니었거든요. 임대인이 까다로울수록, 하시는 일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답니다. 너무 서러워서 내 건물을 꼭 사야지,하고 강렬한 결심을 하게되거든요^^ 하시는 일에서 꼭 성공하실 거예요:)

와~! 보얀님! 사실 경아님이 올려주신 보얀님의 오마주프로젝트 글에서 그 내용을 읽었었어요.
집주인땜에 열받아서 처음 제주에 아파트 투자 시작하셨다고 읽었던것 같아요.
뭔가 정말이지.. 이 치밀어 오르는 뜨거운 감정을 보다 생산적(?)인 일에 사용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
보얀님이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까 진짜 힘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D

에궁ㅠㅠ 팅키님, 맘고생하셨네요 ㅠㅠ
인생엔 가끔 이렇게 짜증나고 아까운 시간들이 있네요.
어른들은 이런 걸 액땜이라고 하잖아요.
좋은 일을 위한 액땜이라 생각하세요.
팅키님의 보다 멋진 시간들을 위한 걸 거예요.

ps. 저도 팅키님의 모든 글에서 팅키님을 느껴요ㅎㅎ

맞아요. 전문(?)용어로 액땜이라 하던데 ㅎㅎㅎ
액땜에 좀 길어지니까 이제는 숨어있는 방해세력이 아닌가 하는 음모론을 제기하게 되네요 ㅋㅋ
주말 동안에도 치명적인 (이번엔 집주인이 아니고 공사하시는 분들...) 사건이 있어서 우울하고 밥도 먹기싫은 주말을 보냈거든요. ㅎㅎㅎ
액땜 한번 거창하게 하고 얼마나 돈을 잘벌려고 이러는지 이를 바득바들 갈면서 시작하게 될것 같습니다 ㅋㅋ

p.s. 마담님의 위로는 늘 따뜻하고 마음이 편안해 져요. 중독되면 어쩌죠? ^^

이를 바득바득 갈아야 성공하더라구요ㅎㅎ
음모론 ㅎㅎ 제게도 음모론이 있어요.
공사라는 것이 사건의 연속이죠.
마감 때까지 그냥 그런가 보다 힘 빼고 있어요.
신경 써 봤자 일은 계속 생길 거예요.
그러니 그걸로 우울해하지 마세요. 팅키님! 알겠죠?ㅎ

p.s. 아주 중독되진 말아요. 해독제가 없으니까^^

네. 빨리 공사가 끝났으면 좋겠어요.
이것도 다 지나가고 나면 추억이 되겠지만요 ^^

p.s. 지금부터 마담님을 향해 스토킹을... ㅋㅋㅋ 농담입니다!

미국에서 처음에 반지하 살때는 비가많이오면 바닥에서 물이 올라오더니 위층으로 이사오면 천장에서 물이새더라고요. ㅎ 여기는 왠만하면 주인이 고쳐주긴 하지만 꼼꼼하지 못해 비가오면 다시 샌답니다. ㅎ 그래도 꼼꼼하게 공사잘돼서 나중에 오픈후에 새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전 공모전 글자수가 넘어서 고칠까하다가 그냥 두었습니다. ㅎ 어차피 다른 분들이 타셨으면 좋을거 같아서요. ㅎ

아, 어쩐지 아론님의 일기가 다른 분들보다 조금 길다고 느껴졌는데, 글자수 맞추기를 초월(?)하신 거였군요! 그래도 좋은 글이라 잘 읽었습니다 :)

저는 늘 글의 길이를 줄이지 못해서 애를 먹는 편인데, 이번에 일부러 문서파일에서 작성해 보면서 평소에 제가 쓰는 글이 얼마나 긴 것인지를 알게되었어요 ㅠㅠ 공백포함 1500~2000자는 a4 두페이지도 안되는 분량이었더라고요.. 그런데 이미 길게 쓴 글을 줄인다는 것은 참 여러모로 불가능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아론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저는 좀 소심하다보니 처음 썼던 일기는(내용도 내용이었지만) 폐기(?)하고 다시 쓰고 말았습니다 ㅎㅎㅎ

^_^ ;공모요강을 제가 자세히 안봤습니다. ㅎ 나중에 제출하고 이미 다른분들이 읽어버린 상태라 바꾸기도 애매하더라고요. ㅎ

사실 저는 처음에 2000자가 조금 넘는데 시간이 없어 고치지 못하고 그냥 올리고는 공모도 못하고 있었어요 ㅋㅋ
그리고 나서 조금이라도 줄여보려고 여러번 시도했는데 그냥 글이 조금씩 달라지기만 할뿐 글자가 줄어들지는 않아서 이러다 글이 변형되겠다 싶어 포기했어요 ㅎㅎㅎ

씽키님 일기는 꼭 읽고 싶었지요. 저 역시 글을 길게 써서 줄이고 또 줄였는데 여전히 오버되어 그대로 내보냈어여^^ 가끔은, 아무리 그곳의 규칙에 따라야 해도 내가 해야 할 말은 있거든요. 지금, 개인적인 호기심이 밀려듭니다. 무슨 일을 하시나요? ㅜ

이번글로 글의 길이를 줄이지 못하는 분들의 커뮤니티를 하나 만들어야 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태그 이름은 kr-longwriter?? ㅋㅋㅋㅋㅋㅋ

북키퍼님 저 갤러리를 좀 했었고 미술기획이나 그쪽 관련프로젝트 일을 하고 있어요 ㅋㅋ
제가 글에서 띄엄띄엄 밝힌 적이 있는데 뭐 그것도 개인정보라고 자세하게 올린적은 없어서 못보셨나봐요. 제가 한달전 쯤 올렸던 미술이 개밥의 도토리 어쩌구하는 포스팅 시리즈가 있었는데 그거 쓰면서 나름 막 미술계 뒷담을 해놔서, 지나가다 돌 맞을까봐 정확히 어디서 뭐한단 말씀은 여기 못남기겠고 혹시 궁금하시면 한번 읽어보시면 제가 하는 일에 대해 조금 짐작은 가실것 같아요(라고 말씀드리지만 시리즈에다 심각하게 길어서 차마 권장은 못하겠고요 ㅋㅋㅋㅠㅠ)
읽고 싶어 일부러 찾아 와 주셨다니 정말 감사해요 :)

아고. 봄비가 씽키님의 스트레스를 유발했군요! 일의 시작부터 이리되니 힘빠지시겠지만, 액땜으로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장맛비 못지않은 봄비 덕분에 미리 알게된 것은 다행인데 스트레스는 어쩔수가 없네요 ㅎㅎㅎ
같은비로 저는 이러는 동안 솔메이트님은 단상을 꺼내셨다니 역시 사람의 마음이 제일 중요한가 봅니다. 감사드려요~~^^

바쁘신 이유가 있었군요~
새로운 시작은 말은 희망찬데 힘근 게 참 많아요~
낯설고, 어색하고, 부대끼고...
그래도 합리적인 결정을 하셨다고 생각해요.
약간의 손해지만 그 양보로 마음의 평안을 얻었잖아요~
이제 5월이니, 봄처럼 모든 일이 화사하시길~~

하이트님 감사해요!
그리고 산티아고 순례길 시리즈를 그렇게 자주 올리지 않으셔서 저로서는 다행이에요. 며칠만에 갔는데 시리즈가 10개씩 올라와 있으면 읽을 의지를 상실하게 되더라고요 ㅎㅎ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게으름 피웠던 포스팅인데 안심이 되네요.
현재 백수라 시간은 많지만 그래도 쉽게 글이 막 써지지는 않더라구요.
그 글 하나 써놓고 한동안 제 글에 빠져 있다고 할까요?ㅋㅋ

뭐 이것저것 배우러 다니는 것도 있고 해서 더 그런 거 같아요.

그리고 왠지 산티아고를 다 걷고 아쉬운 마음이 오래 갔던 것처럼, 여행기도 다 써버리고 나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아서 아껴서 아껴서 쓰고 있어요 ㅋㅋ

네, 앞으로도 아껴서아껴서 써 주세요! 제가 요즘 글을 잘 쓰지도 못하지만 많이 읽지도 못하고 있어 막 속도 나가시면 이를 어쩌나, 하게 됩니다 ㅎㅎ
고맙습니다 ^^

개인적으로 힘들고 바쁜시기이시군요.
어쩐지 몇 방문을 했는데 글이 없으셔서......
이글도 이렇게 지나서나 들어오게 되었네요.

어떻게 화이팅을 불어넣어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사업이 잘되기 위한 좋은 액땜이라고 생각하시면 어떨까 싶어요.

잘 공사 마무리 하시고 멋지게 오픈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근데 너무 잘쓰신거 아니에요? ㅎ

저는 공모전 쓰다 쓰다 안되서 포기했어요^^

앗 호돌박님!!
잘쓰긴요 ㅠㅠ 말씀이라도 감사합니다 ㅎㅎ
그냥 요즘은 이후로도 몇가지 일이 터지면서 기운이 빠져 있어 글도 생각이 안나고 하루하루 시간만 지나가네요. 글을 좀 자주 올렸음 좋겠는데 머리속이 복잡하니 그나마 이런 내용의 글밖에 쓸수가 없었어요 ㅎㅎ
놀러가지도 못했는데 일부러 찾아주시고 감사합니다! 잘 마무리하고 좋은 소식 올리도록 해볼께요^^

팅키님 응원합니다- 화이팅이에요!!

에공.. 신농님 ㅠ 감사합니다!!

원래 나쁜일은 항상 복리로 증진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잘 살펴보면 그게 아니라 마음에 부정적인 감정이 있으니 사소한 문제가 그 부정적인 감정에 불을 더 지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불이 번지는 것을 조절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봄은 어찌보면 발생(생명의 기지개)의 계절이라서 추웠던 웅크림이 갑자기 펴져야 하기에 적응하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ps. 보약한재 달여드세요. Sound body sound mind이니까요.

안녕하세요 피터님(이렇게 부르면 되는게 맞나요?^^)
ㅋㅋ 맞아요. 나쁜일은 복리로 증진된다, 참 적절하신 표현이네요.
저도 사실은 꽤나 대책없을 정도로 긍정적인 사람인데,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난관을 겪으면 막막해 지는건 어쩔 수 없는 사람의 마음인것 같습니다. 잘 될것이라고 마음을 토닥이다가도 이 상황에 더해 안좋은 일들이 번져가니 자꾸 조급증이 도지네요.
좋은 말씀 감사하고, 아직은 건강+튼튼합니다! ㅎㅎ 건강이 재산인 사람이라서요. 걱정해 주셔 감사해요. 몸이 허해진다 싶으면 보약 꼭 챙겨먹도록 하겠습니다 :D

이제야 본 띵키님의 일기...
일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방금전 어이없는 일로 수십만원 손해를 본 터라 황당해 멍해졌는데, 띵키님의 손해는 더 크군요. 돈 손해본다고 죽는 거 아니라는 생각으로 늘 살아오고 있지만,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 끄달리지 않기는 쉽지 않네요.

손해 본 이상으로 대박 건지시길 응원합니다!

헐.. 아직 여행중이실텐데 수십만원 손해라니 힘드셨겠어요 ㅠㅠ
따님과 즐거운 여행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연휴라 또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