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마음속의 캐롤이 벌써부터 울리고 있다.
2주 뒤면 크리스마스, 성탄절이다.
나도 여자친구랑 따뜻한 연말을 맞이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만날 인연이 없을뿐더러 마음의 여유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조명을 설치했다.
바로 이렇게 생긴 것인데, usb형태로 어댑터가 필요했다.
나는 집을 나서기 전, 어댑터를 챙기고 추운날씨에 가게로 왔다.
가게안은 썰렁했지만 내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
아침부터 손님 3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객단가가 2천원이라서 많은 사람이 와야하지만 사람을 불러들이기가 쉽지는 않다.
사진으로는 불빛을 표현하지 못한것 같다.
하지만 확실히 영업한다는 느낌을 주어서 기쁘다.
아직 오후1시로 많은 시간이 남았다.
오늘의 마무리는 어떻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