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다은> 180722 포루투에선 게을러도 괜찮아!

in kr •  6 years ago 


어젯밤에 이 그림을 그리고 색칠은 좀이따가 해야지~하다가 술판을 벌려서 결국 아침에 일어나서 마무리했어요🤣 포르투의 술은 왜 이렇게 맥주까지 다 맛있는 걸까요? 24시 편의점이 있었다면 잠들지 못하는 밤이 되었을 거에요...

포르투는 꼭 여행자들의 테마파크 같아요😍
여행자들이 사랑하는 모든 것이 갖춰진 곳!
날씨도 좋고, 알록달록 집들과 아줄레쥬의 풍경도 예쁘고, 작은 관광지들이 오목조목 모여있고, 동루이스다리라는 랜드마크도 있고, 와이너리 투어를 하면서 문화체험도 할 수 있고, 강에서 온갖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고, 음식도 술도 맛있고, 귀여운 기념품도 곳곳에서 살 수 있어요! 👍

이렇게 할 것이 많은 곳인데도 신기하게 방 안에만 있어도 조급해지지 않고 편안해요☺️ 이미 테마파크의 한 공간에 들어와있기에 숨만 쉬어도 이곳의 분위기를 즐기고 있는 기분이에요! 게을러서 핑계대는거 아님...암튼 아님😡

오늘은 강에서 포트 와인을 실어나르던 배를 타고 다리를 둘러보는 투어도 하고, 트램을 타고 근처 바다에도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하늘이 흐리네요😢 비가 올 것 같지는 않지만 어제의 쨍한 날씨가 그리워요! 그래서 방안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한국은 지금 정말정말 덥다고 들었어요! 저는 여기가 더 더울거라고 생각해서 나시티를 비롯해 온갖 시원한 옷들을 챙겨왔는데...일교차가 엄청 커서 해가 지면 기온이 20도 밑으로 내려가요ㅠㅠ 혹시나 해서 가져온 초큼 긴 바지를 계속 입고 있답니다😢 이것은 뜻밖의 피서...?

무더운 한국으로 돌아가기가 겁나네요ㅠㅠ 한국 날씨는 정말 이상해요! 겨울에는 노르웨이 최북단 마을 트롬소보다 춥고 여름에는 중동 사막 아부다비보다도 더운 곳이라니😭에어컨 빵빵 틀고 힘내세요!! 저도 곧...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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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부럽네요
더위없어질때까지 천천히.오세요
오면 고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