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의 올나잇스탠드

in kr •  7 years ago  (edited)

어제저녁에 딸이 콘서트를 간다고 나갔다.
적당한 시간에 들어올 거라고 생각하고 기다렸는데
1시가 되어도 오지 않는다.
그래서 전화를 해 봤더니.. 한참 만에 받은 후 하는 말이

이번 콘서트는 올나잇 콘서트야!! 첫차타고 갈게.

오잉!! 이런 콘서트가 있어?
찾아봤더니 저녁 11시 42분에 시작한다. 끝나는 시간은 첫차가 올 때까지. 미국에서 이미 예매를 했다고 한다. 부지런도 하지.
image.png

역시 싸이다. 노는 데는 뭔가 일가견이 있는 듯한 느낌.

인터넷에 찾아본 관객들의 반응이 재미있다.

"이렇게 온몸의 근육이 아플 때까지 또 놀 수 있을까?"
"이쯤 되면 그냥 싸이가 즐기는 듯"
"집에 보내달라고 울부짖었다"

아침에 설렁탕 한 그릇하고 집에 왔단다. 미국에 비하면 무척 싸다고 좋아한다. 아마도 설렁탕 집 주인이 놀랬을꺼다. 새벽부터 젊은 애들이 몰려와서 주문을 했을테니.

오랜만에 한국와서는 친구들 만난다고 매일 저녁이면 사라진다. 놀 친구도 많아서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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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콘서트를 가면 느끼는 점이, 정말 노는 것에도 한계가 있음을 느낍니다. ㅋㅋ 싸이는 정말 노는데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입니다. ㅎㅎ

싸이는 정말대단합니다 ㅎㅎ
제 친구녀석도 부산에서한걸 보고왔더라고요 ㅎㅎ 전 왜 몰랐을까요 ㅠㅠ

젊음이 부럽기만 하네요~
이제는 저렇게 놀고싶어도 체력이 안돼서 영~~
노세 노세 젊어서 놉시다!!!

저도 한번 꼭 가보겠다고 기회만 벼르다보니 40이 다 되어가네요. ㅜㅜ

놀 수 있을 때
노는 건 정말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노는 거에만 몰입해서
첫차를 놓치는 우는 범하지 말하야겠지만 말이죠(웃음)

잘 보고 가요

싸이의 콘서트는 .. 진짜 한 번 쯤 가보면 남녀노소 다 열광할 수 밖에 없습니다 ㅎㅎ

저게 그....관객들이 가수한테 제발 그만좀 끝내라고 외친다는 그 콘서트 맞나요? ㅋㅋㅋ

ㅎㅎ 저도 1년에 한번정도 한국에 들어가는데
항상 비슷한 것 같습니다

오히려 집에 잘 없고 밖을 돌아다니죠

하지만 다른친구를 보면
오히려 한국에 친구가 없어 외로운 친구도 잇으니
이정도면 괜찮은거같네요 ;)

제친구들도 가고싶었는데 4일내내 자리가 거의 없어서 포기했다하더라구요 밤새 노는 공연 저도 가보고싶네요 ㅎㅎ

역시 싸이답네요 ㅎㅎ

“집에 보내달라고 울부짖었다”

대단한 열정에 경의를 ㅎㅎ

ㅋㅋㅋㅋㅋㅋㅋ 싸이 그 이야기 아시나요?

대학교 축제였는데 막차 놓쳤다고 오늘 새벽까지 놀자면서 무대에서 계속 놀았고 애들이 지쳐 쓰러졌다고 하던데 ㅋㅋㅋ

ㅎㅎ저도 싸이콘서트 다녀온적있는데...
정말 싸이 열정 대박이었죠... 집에 겨우갔네요 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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