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추천 - 마스터 (Exciting Korean Movie - Master)

이병헌이 결혼 이후에도 꾸준히 스캔들을 일으켜 욕을 많이 먹긴 하지만.. 자기 본업인 연기만큼은 정말 영화 제목처럼 '장인(Master)'같다. 강동원이야... 악역으로 나와도 멋진 캐릭터고..김우빈은 '기술자들'에서 보여준 멋진 반전이 기억이 남는데, 이번 영화도 권선징악과 해피엔딩으로 현실에서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카타르시스를 가져다준 그런 영화인 듯 하다.

우리가 너무 현실에서 좌절을 많이 느껴서일까? 어느 순간부터는 우리가 가진 잠재력에 대해 너무 부정적이고 비관적으로 생각하며 항상 문제에 접근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도 든다.

촛불집회가 보여준 희망과 가능성은...

영화 속 이야기가 정말 현실로... 긍정적인 의미에서 현실로 이루어지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희망을 품게 해준다.

여하튼 영화를 보고 여운이 30분 이상 지속되면 그 영화는 성공한 영화라 보는데, 이 영화는 그런 면에서 흥행작이라 할만큼 성공한 영화가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도 영화를 잘 만드는, 드라마도 잘 만드는, 이야기라는 것 자체를 잘 만들어내는 정말 문화강국으로 점점 가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