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릿 시장2
앞서 엔바토를 소개했는데
사실 외국인들이 좀 무섭다. 한명 두명 끼어들다보면 점점 퀄리티가 안드로메다로
가는게 바로 서양덕후들이라 거기 작품을 보다보면 팔 자신이 사라질 수 있다
물론 반드시 퀄리티가 극상이 아니라 남들이 안파는거를 팔면 그 어떤 시장도 뚫을 수
있고 템플릿 시장은 그런 구멍이 좀 많은 편이긴 하다
그러나 이왕이면 좀 더 쉬운 쪽을 뚫어보고 싶을 것이다
그리고 템플릿 시장류는 그런 것들이 상당히 많다
문제는 어디에 쳐박혀 있는지 모른다는 것뿐
그러한 것들은 대부분 특수플랫폼에 짱 박혀 있다
https://with.kakao.com/store/index
뭐.. 특수 플랫폼이라고 그리 거창한건 아니다
그래도 위의 애들은(카카오톡) 너무 거대하니까
그나마 이쪽이(라인) 좀 뚫기 쉬울것이다. 입점심사도 없고..
https://creator.line.me/ko/
유니티라는 게임엔진에 대해서 들어본 사람도 있을것이다
누구나(?) 게임을 만들 수 있는 .. 게임에 대한 그림판 같은 프로그램?
아니 그림판은 아니고 포토샵 정도로 보면 되겠다
재능있는 사람은 이걸로 게임을 만들어 팔 것인데 그런 사람이라도
올라운드 플레이어는 아니다
훌륭한 프로그래머가 만든 게임의 외관이
이렇다면 서류탈락의 슬픔을 듬뿍 맛볼 정도로 다운수가 형편 없을 것이다
그럼 외주를 줄까? 원래 그렇다
그런데 유니티엔진 자체가 1인 개발자도 시야에 넣은 프로그램이었으므로
이러한 상황을 예상했고 굳이 바깥의 외주사이트를 찾으러 헤메지 않도록
유니티와 스토어를 연결시켰다
그것이 바로 에셋스토어 이다
에셋스토어에선 그러한 게임에 관련된 그림, 3D, 스크립트, 애니메이션 등등을
판다. 유니티엔진 자체랑 연결되어 구매즉시 적용이 가능하여
외주줘서 만들었을때의 깨진다느니 크기가 안맞느니 호환이니 이런 문제가 거의 없다
그래서 유니티엔진으로 만드는 사람은
일단 에셋스토어를 1순위로 보고 거기서 만족하면
외주사이트로 구매자가 새어나가질 않는다
다만 자신이 만든 것을 에셋으로 압축하는 과정이 번거롭긴한데
그 장벽자체가 무시무시한 능력자들의 출현을 막아주므로
이러한 플랫폼 한정의 곳들이 완전 오픈형에 비해서 레드오션이 되지 않는 것이다
SteemIt만 해도 네이버에서 만들었다고 한다면
솔직히 내글은 어디 파묻혀서 보이지도 않았을 것이다
여하튼 이러한 곳도 뭐 나름 유명하니 슈퍼퀄리티가 넘쳐나긴 한데
https://www.assetstore.unity3d.com/kr/#!/search/page=1/sortby=popularity/query=category:142
그렇다고 구멍이 없는 것도 아니니 자신의 장기를 살리면 나름 짭잘할지도 모른다
(위의 것은 프로토타입 게임을 만들때 동그라미는 주인공, 네모는 적.. 이런식으로
본격적 그래픽이 아니라 위의 것들로 한번 배치해보는 그런 용도다)
3D 모델링을 할 줄 안다면
http://www.daz3d.com/shop/
이런데서 팔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얘네도 옛날엔 이정돈 아니였는데 엄청나지긴했다..-ㅅ-;
이렇듯 플랫폼을 잘 주목하고 그에 관련한 능력이 된다면
신규시장을 발빠르게 진입하여 개이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창작사이트
그림쟁이 전성시대인가 ;ㅁ; 라며 손가락 단련을 위해
철사장을 수련할 생각이 들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인터넷은 관대하므로 글쟁이 역시 웅장한 포부를 펼칠 수 있으니..
바로 창작 사이트 이다
사실 이쪽은 역사가 아주 오래되었다
인터넷이 나오기도 전 전화통신으로 연결하던 pc통신시절에도 글만은
별 제한이 없었기에 너도나도 창작을 하다가 어느새 인기있게 되고 출판사가
그들을 납치해갔다. 그런식으로 만들어진 것이 2세대 무협소설이나 판타지 소설이다
퇴마록, 드래곤 라자 같은 것이 마구 나왔다. 군림천하 작가도 이쪽 출신이다
이제 좀더 발전하여 꼭 출판말고도 인터넷연재만으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곳들이 생겨났다
대표적으로 문피아와 조아라 이다 (네이버도 있지만 그곳은 즉데뷔가 안되는 곳이므로
제외다) 이 둘은 글만 잘 쓰면 곧장 수익이 발생한다
거기서 더 나아가면 출판사에서 제의가 들어오고 또 다른 플랫폼에서도 스카웃 제의가
온다. 홍길포터와 결혼반지의 제왕을 써서 해외를 노려볼 수도 있는 것이다
김칫국은 됐고 적어도 다른 것들보단 장벽이 매우 낮다
글만 쓸 수 있으면 되니까. 물론 글쓰는 스킬에 관한건 별개 문제지만
우리에겐 영원한 롤모델 귀여니가 있다.
여하튼 각각 자신이 무료연재, 비공개, 유료연재를 맘대로 설정할 수 있으므로
앞서 시장들과 달리 취미로 시작해서 간보다가
독자수가 모이고 추천이 모이면 본격적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본에도 비슷하게 '소설가가되자' 라는 사이트가 있는데
주부가 심심하단 이유로 판타지 소설쓰고 출간되는 것도 이미 일상풍경이니
생소하더라도 써보면 재능이 있을지 누가 아는가
(단 절대로 만만하게 볼 분야는 아니다)
후원 사이트
후원류는 자신의 작품을 걸고 모금을 하는 사이트와
지속적인 후원을 하는 사이트로 나뉜다
전자는 킥스타터, 텀블벅 같은 종류고
후자는 패트론 같은 종류다
https://www.kickstarter.com/
킥스타터 같은 외국류는 외국어는 둘째치고
무슨 외계용품 같은 것들이 자주나오는 무시무시한 곳이라 도전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뭔가 만들 능력이 되고 아이디어가 좋다면
이처럼 어마어마한 성공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해당 제품은 볼펜 딸칵거리거나 하는 것처럼 손으로 습관적으로 하는 것들을
해소하게 해주는 장난감이다. 누르고 문지르고 돌리고 이러한 것들이 각 면에 달려있다
한국쪽은 텀블벅이 있다 https://tumblbug.com/
이런 후원류의 공통점은 강력한 명분인데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아야하는 만큼
강력한 PR 능력을 지녀야한다. 모금류는 더더욱 난이도가 높다
한편 패트론은 지속적인 후원을 받는 방식에다
https://www.patreon.com/
일시불 방식도 선택가능하며 수수료도 낮아서 국내외에서 상당한 인기를
가지고 있다. 특히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매우 좋아하는데
독자를 모으긴 쉽지만 외주, 템플릿, 모금등 방식을 사용하기 곤란한데
이 정기후원 방식은 후원단계에 따라 더 좋은 지원
(더 고화질 그림이라던지, 소설 미검수본 이라던지)를 주기도 쉽고
중간목표 설정이라던지 그야말로 완벽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https://www.patreon.com/wlop
위의 작가의 경우 2주마다 4천2백달러를 받고
목표를 하나 설정해놨는데 주마다 받는 후원이 5천달러에 이르면
투표를 통해 후원자들이 원하는 케릭을 그려주겠다고 써놨다
한편으로 후원자도 상당한 잇점이 있는데 맘에 안들면 후원을 중지 할 수 있다는 것과
좋아하는 작가를 돈다발로 채찍질하여 계속 그리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거기에 스팀잇처럼 액수가 공개되기에
예비참가자들은 불타는 의욕이 안 생길 수 없다
마치며
세상이 힘들다해도 기술이 있으면 어딜파도 물줄기는 나온다
특히 요새는 그림 실력은 정말 어디가도 통하는거 같아서 부럽기도..
살짝 건드려봤던 블랜더를 파볼까 고민되는 요즘이다
어딜 가도 되는 놈은 되네요;;;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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