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전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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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가 가장 걸리기 쉬운 함정이 바로 본전생각입니다.
1000원에서 폭락을 시작해서 500원이 되었다면
다시 올 1000원을 위해서 코인을 쥐고 있습니다.

하지만 500원이 된 시점에서 님의 본전은
500원이라는 것을 인정해야만 합니다.
반토막이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살아왔다고 스스로를 세뇌하세요

그래야만 남은 자금을 어떻게 할 것인가
결정할 융통성이 틔이게 됩니다.
즉 잠재적 1000원이 될때를 생각할게 아니라
500원으로 뭘할지를 생각해야되죠.

물론 이후의 결정으로 더욱 손해를 볼지도 모릅니다.
그냥 개겨서 1000원이 되어 본전을 찾을지도 모르고요
하지만 본전생각은 '판단' 이라는 것이 아니므로
가면갈수록 실패가 늘어날겁니다.

그러므로 항상 현재시점을
스타트로 삼고 앞으로를 봐야됩니다.

물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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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포스트에서
존버는 물리기 전에 해야하는 것이라곤 했지만
인생 그리 이지하지 않죠
멍멍이들이 즐비한 코인판에서 물리지 않기란
극히 힘듭니다.

물리고 가격이 떨어질때 사용하는 긴급회피 기술중에
물타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별로 좋은 기술이 아닌게
앞서의 '본전생각'이 바탕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죠.

어떤거냐면.. 손해가 너무 진해지는 것을 막기위해
물을 타서 희석시킨다는 개념으로..

1000원이 500원이 됐을때 추가 매수를 하는 것입니다.

이러면 1000원에 1코인을 샀다고 치면
500원에 1코인 더 사서
2코인을 1500원에 산게 됩니다.
고로
평균내면 1코인을 750원에 산셈이죠.

하지만 이건 정신승리의 일종으로
실제론 자산을 더 투입했기에
이후 코인이 하락하면 더욱 큰 손해를 입게 됩니다.

게다가 이걸 단순히 '추가매수' 가 아니라
'물타기' 라고 부르는 이유는
물타기라는 것이 행해지는 장소는 장투중이 아니라
폭락하는 상황에서 급한 맘에
본전을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상황판단을 그르칠 확률이 큽니다.
그래서 초보는 차라리 모르는게 훨씬 낫습니다.
물타다가 더 떨어지면
그땐 자유를 완전히 뺏기게 되죠.

그리고 영적인 힘을 빌리려는 기도매매법으로
전환하게 됩니다.
보통 하나님은 님이 코인으로 망하든 말든
관심 없으므로 영의 힘을 빌린 투자는 십중팔구
망합니다.

작전상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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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전생각을 떨칠 수 있는 내공이 있다면
이제 퇴각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장군이 될수 있습니다.
퇴각할 시기를 정확히 파악하는 자를 명장이라고 하죠.

시장이 욜라 관대해서

일시적으로 반등을 준다면

그 시점을 잡아서 퇴각해야됩니다.

거기서 잘못 개기면
크게 잃게 되는 것입니다.

보통 폭락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비트가 이슈받고 오른다던지
해당코인에 실망 이슈가 있다던지..
그런걸 접했다면
오를때 이슈랑 달리 이쪽은 이슈따라 내려서 큰 손해를
볼 경우가 잘 없습니다.
아 물론 너무 늦게 알아서 반토막이 나있다면
좀 그렇긴하죠.

내려서 완전철수하던지 다른걸 타던지는
알아서 판단할 것이지만
초보의 경우는 내렸다가 똥값되면 재탑승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오래탄 만큼 해당 코인에 대해선
봐온 것이 있으니 적정가에 대해 다른 코인보다
훨씬 잘 알수 있죠.
한번 내려버리면 이미 본전생각을 극복한거니까
반등이 올거 같지않은 분위기가 있다면
일단 한번 내렸다가 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입니다.
다시 오른다해도 이번엔 손쓸새도 없이 +10% 되거나
하긴 힘들꺼니까요.

맺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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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전생각이 강인한 스파르탄을 만듭니다.

저처럼 -300% 스파르탄이 되지 맙시다..;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