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의 유혹

in kr •  8 years ago  (edited)

어젠 오랜만에 글쓰기를 걸렀다

집에 돌아오니 9시를 넘겼고
개피곤해서 글을 쓰는데 내가 글을 쓰는지
글이 날 쓰는지.. 헤롱대다가
잠의 요정이 날아오길래 납치했다
그리고 눈떠보니 오늘 아침

누구든 스티미안이라면 뻘글의 유혹을 느껴보지
않은자는 없으리라 생각한다

은행털기 좋은 날이네요
어느 은행이 가장 털기 쉬울까요 ^^?

라던가


스팀잇에 혼자만 있고 싶을때라던가


라던가..

특히 본인 같은 경우 진지한 글이 적성에 안맞으므로
그런 글을 쓰다보면 의식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개소리를 지껄이고 싶어진다

특히 어제가 그랬다
POW 글을 쓰는데 쓰다보니까 지식이 딸리고
검색하고 다시 쓰고 연결 다시쓰고 연결
하다보니까 누더기처럼된 프랑켄 슈타인글이 탄생했다

읽어보니까 무슨 소린지 모르겠고
나도 모르겠으니까 올릴수가 없었다

근데 그냥 자면 글을 거르게 된다
그래서 진한 유혹을 느꼈다

다롱이를 매수해서 춤이라도 추게 만들고
그거 10장 찍어 올리서 떼우고 싶었다

여담이지만 이녀석은 옛날에 키웠던 '섭섭이' 만큼은
아니여도 엄청난 겁쟁이라서
문이 바람에 꽝 닫히거나 천둥번개가 치면 사시나무
떨듯이 떨며 항상 우습게 보던 엄마한테도
기꺼이 몸을 맡긴다

근데 어제는 눈이 막 튀어나오는 것이다
난 치료가 망한 줄 알고 다시 수술을 해야하나
하고 있었는데 개박사 이모한테 물으니
흥분한거 아니냐고..

천둥번개가 치니까 무서워서 혈압이 상승했고
그래서 안압이 상승했다는 논리였다
-_-
실제로 녀석의 심장은 초당 2M/s로 방망이질을 해댔고
몸도 뜨거웠다.
하지만 무슨 만화케릭도 아니고..
놀라서 눈 튀어나온다는게 말이 되나..

근데 오늘 보니 괜찮아졌다 ㅡ,.ㅡ
그리고 검색해보니 실제로 있긴하더라

이 헷갈리는 똥개에게 부지런히 안약을 넣다보면
나아지리라 생각하고 천둥 안치길 바랄 수밖에..

안약은 무슨 지구특전대도 아니고
7종이다.. 이중 3개 정도는 며칠만 넣으면 되긴하지만
순서조차 기억하기 힘들다;;

점점 다롱이의 시종이 되어가는 느낌..
하긴 이글도 기승전다롱이니..

원래 뻘글에 대한 심층적 분석을 쓰려고 했는데
이게 뻘글이 되어버렸다

이젠 나도 모르겠다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twinbraid님 저는 이런글 좋은데요.
특히 '말 걸지 말아주세요' 사진보고 정말 빵 터졌습니다.

저도 개인의 일상을 쓰고있기에 소재고갈이 되지 않기 위해 나름 애를 쓴다지만 역시 전문작가가 아니기에 항상 두렵습니다.
내일의 내 글은 '똥글'로 평가되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에 말이죠. ㅜㅜ
하지만 제 글에도 썼듯이 모든 글을 다 잘 쓸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부던하게 노력하는 방법이 제가 택한 무식한 방법이지만 제겐 최고의 방법인가 봅니다.

저도 @twinbraid님의 글에 뻘댓글을 달고 있다는 생각에 이만 적어야 할 것 같습니다.
힘내시고 저는 @twinbraid님의 글을 사랑합니다~ ^^

우우.. 감사합니다..;ㅁ;
모두가 잘쓰는 그런 곳이라면 이미 있고
거기엔 솔직히 우리들이 있을 곳은 없습니다
그런면에서 몇가지 불합리해보이긴 하지만
그래서 있을 수 있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하하하~~
100% 공감하고 갑니다.^^
저는 @twinbraid님의 글투가 좋습니다. 눈에 쏙쏙 들어오는 글투...^^ 아마 모든 분들이 좋아할거라 생각해요~🙌

ㅋㅋ 이런 게 뻘글의 매력입니다.

요새는 뻘글에 더 큐레이팅하게 됩니다
왜냐면 뻘글은 보상을 보면 눈에 확 띄어서!

이런 글이 정말 꿀잼 아니겠습니까?

ㅎㅎ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다들 누구나 한번씩 느껴봤을 것 같아요

이 글의 짤들에서도 @twinbraid님의 고충이 느껴지네요 ㅋㅋㅋㅋㅋ

네 아무리 뻘글이라도 그냥쓸순 없죠 ㅋㅋ

ㅋㅋㅋ혼자 침대에서 빵 터졌습니다 업봇, 팔로 하고갈게요~

감사합니다! 뉴비시군요 자주뵐거 같네용~

항상 답글을 달게 만드시네요...뻘글이 대다나다 입니다.ㅎㅎ 잘 읽었습니다.

항상보면 프로필에 눈이 끌리는군요
저도 좀 잘생겼으면 ㅎㅎㅎ

헉!!!!@twinbraid 님 프로필 보면 미소년(실은 미소녀)인것 같은데요...

ㅋㅋㅋ 역시나 재밌게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_+/

재밌네요 ㅎㅎㅎ
재밋게 글쓰는 재주는 없어서
부럽네요
팔로우 합니다 ^^

감사합니다 뉴비시군요!
자주 뵙겠네요 +_+/

네 자주 뵙길 희망합니다 ^^

ㅎㅎㅎ 역시 재미있는 글이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아니 ㅋㅋㅋㅋ말걸지 말아주세요 보다가 독서실에서 웃어버리고 말았네요 ㅎㅎㅎㅋㅋㅋ말은 또 왜이리 축 쳐져있는지 ㅋㅋㅋㅋㅋㅋㅋ너무 재미있으세요 ㅋㅋㅋ

저짤은 보는 순간 촉이왔습니다
언젠간 써먹어야지 하고 ㅎㅎ

의식의 흐름이 느껴지네요 ㅎㅎ

이런 글 좋습니다 :)

너무 딱딱하면 재미 없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전 적당한 길이의 뻘글은
찾아댕기고 있습니다 ㅎㅎ

ㅋㅋㅋㅋㅋㅋ 재밌습니다.
저는 뻘글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초창기에 한번 써봤는데요...
0.42달러라는 쓴맛을 맛보고 정신차렸습니다...ㅋㅋㅋ

전 꽤 많이 써본거 같네요 ㅋㅋㅋ
그리고 0.00의 쓴맛이...;ㅁ;..

제가 sns는 안하는 사람이라 정말 몰라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페북, 트위터, 인스타 아무것도 안함..) 스팀잇에도 열심히 하시는 분들은 1일 1글을 항상 올리시던데.. 좀 쉬시는 것도.. 오히려 스트레스 받을 것 같은 생각이.. 내일은 어떤 내용을 올리지.. 오늘은 좀 내용이 좀 부실한데.. 이 사진은 좀 별로네..이런 스트레스를 받으시면 휴식도 취하시고 여행도 다녀오시고.. 뻘 댓글이었습니다..

  • 보상이 달려있다
  • 다들 열심히 달린다
  • 그러므로 안쓰면 뒤떨어질거 같다
  • 안쓰면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다

이런게 아닐까요. 이걸 진짜 잘 느낄 수 있는게
온라인 게임인데요.
다들 렙업하고 있는데 혼자 놀면 망할 거 같아요
그리고 이벤트를 꼬박꼬박해야 제가 손해를 안보는 느낌

게임보다 보상이 확실하니 더 재밌는 것 같아요
물론 보팅이 적을때는 개콘의 옛날 프로처럼

뭉치야 씁쓸하구만 이런 기분도 들지만

ㅋㅋㅋㅋㅋㅋ우중충한 월요일
힘이되네요 ㅋㅋㅋ감사합니다 재밌는글이네요
보리팔 하고갑니다 ㅋㅋㅋ

쌀?

Congratulations @twinbraid! You have completed some achievement on Steemit and have been rewarded with new badge(s) :

Award for the number of comments

Click on any badge to view your own Board of Honnor on SteemitBoard.
For more information about SteemitBoard, click here

If you no longer want to receive notifications, reply to this comment with the word STOP

By upvoting this notification, you can help all Steemit users. Learn how here!

ㅋㅋ 진정한 상전이 따로있었던 거였군요?! ^^ 잘보았습니다~

원래 상전이었죠..ㅠㅠ;

✈ 저도 twinbraid님의 뻘글이 좋습니다 ㅋㅋ 특히 적절한 짤방을 이용하셔서 사람들을 더욱 재미있게 해주더군요 ㅎㅎ

언제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항상 위트가 넘치셔서 읽는데 즐겁습니다.
글 다시 읽고 고치고 하는 작업이 의외로 고된 것 같아요. 전 요새 기냥 포스팅해버리고 천천히 읽고 대충 고치고 그럽니다.
의식의 흐름대로 글 쓰면 잼나고 참 좋은데 다시 읽어보면 내가 무슨 말 하고있는 건지도 모를때가 많은 것 같아요 ㅋㅋ

힘들죠. 그리고 7일되면 고치지도 못하고.. 하긴 7일후에는 거의 찾아볼 일이 없긴합니다만..

ㅋㅋㅋㅋ 다들 비슷하게 생각하고 느끼나봅니다ㅋㅋ

감사합니다+_+ 가나님~

말걸지 말아주세욬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좋내요.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을까요 ㅎㅎ

인간미가 느껴지는 이런글 저도 너무 좋아합니다.
저도 뻘글 한번 써봐야겠습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뻘글 좋아용. 요새는 에세이 쓰시는 분들도
늘고 다양해지는 것 같습니다

다롱이 이놈자슥 매일 엄마한테 안겨야지 천둥치면야 안기다니 혼나야겠습니다.

먹을걸 줄때도 순해집니다. 개싸가지죠 ㅎ

글 잘쓰시는분이 못쓰시는척 하셔도 되나요? ㅎㅎ

에잉 아직 많이 부족하죠
간혹 표현이 생각이 안나거나 쓰다보면 문체가 똑같기도하죠
책을 많이 읽으라는 걸 실감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안읽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글 좋아해요
그리고 뻘글이라해도 글에 완성도는
댓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뻘글이라도 댓글에 지혜와 팁이 있다면
그 글은 명작이라고 봐요

그 예로 웹툰을 볼때 만화보다 댓글이 더 재밌는것처럼
이게 예로 맞는지 모르겠네

뻘글이든 아니든 진솔한 느낌이 나서 참 좋으네요! 보팅&팔로!

ㅋㅋ짤방에 엄청 웃었습니다. 이런 글이 뻘글이라면 정말 볼 글이 없을겁니다ㅠ 이런 글은 뻘글이 아니라 재밌는 글이죠 ㅋㅋㅋ 웃으면서 저도 좀 재밌는 글을 쓰는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합니다. 잘 보고가용~~

ㅎㅎ 뻘글이라도 너무 짧으면 클릭했을때 열받아요
스팀은 느려터져서-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