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를 알아보자

in kr •  7 years ago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 토큰(Mana)은
부동산 토큰입니다.

코인이라고 하지 않고 토큰이라고 한 이유는
이 토큰은 이더리움의 생태계에서 나갈 생각이 없기
때문이죠.

그럼 이 토큰으로 뭐하느냐..

위에 말했듯이 부동산을 삽니다. 현실의 부동산이
아니라 가상현실의 부동산을 말이죠.
하지만 유명게임내의 하우징도 아니고..

어디 사이버계의 듣보잡 디센뭐시기 랜드 같은 곳의
땅이 가치가 있을까요?

그래서 개발진은 두가지 특징을 내세웠습니다.


첫째는 VR세상입니다.

VR안에서 사람들이 개발하고 건설하고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모습을 화려하게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죠.

두번째는 역시 암호화폐의 최대 강점
현질 서비스입니다.

일반 게임내에선 카지노를 만들던 쇼핑몰을 만들던
현실의 결제시스템을 도입하는데는 제도적 제한이
걸림돌이 됩니다.

하지만 디센트럴랜드의 화폐는 실제화폐 즉

실화입니다

유니크한 온라인 가상환경에서 쇼핑몰을 한다면
무수한 경쟁자들이 도사리고 있는
네X버 라든가 하는 곳에서 묻혀서 사라질 위험도
적고 따로 수수료 비용을 지출하지 않아도 되며
결제시스템을 도입할 필요도 없죠
모든 것은 MANA로 지불하게 됩니다.

그외에도 디센트럴랜드가 매력적인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뻥카 프로젝트가 아니라는 것이죠


로드맵대로 착실하고 확실하게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달에 이미 토지를 경매해서 분배했고

사용된 토큰은 소각해버렸습니다.

거기에 최근엔
https://land.decentraland.org

랜드매니저란 것을 만들어서
실제 판매된 땅과 형태를 보여줌과 동시에


개인간 땅의 장외판매가 가능하게 해놨습니다.


디센트럴랜드 커뮤니티에선
벌써 양심없는 가격에 판매/구매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사고자하는 측은 1000 마나쯤에 살려고 하고
팔고자하는 측은 50000 은 기본으로 부르는
따뜻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죠

장소에 따라 다르지만 도시근방은 확실히
5만이상은 되는듯 합니다. 변방은 5k 정도?
아직 시세가 형성되기 전이니 중구난방이긴 한데
현재 개인과 개인 거래외에는 살 방도가 전혀없고
땅도 별로 안남아서
파는 측에선 절대로 손해볼 가격에 팔지 않겠죠.

마치며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개발진은 열심히하고 있고 결과물 형태도 보이고..
저도 땅사고 싶은 맘이 들 정도니까요

다만 벌써부터 토지가 거의 다 나갔죠;;;
디센트럴랜드의 토지는 무한대로 확장할 계획이 없기에
앞으로도 토지는 부족하고.. 드럽게 비싸질 겁니다.

그렇게 되면 부동산 구입이라는 MANA의 매력은
거의 사라집니다. 그렇다면 디센트럴랜드를
쓸만한 가상세계로 만드는 수밖에 없죠.
그래서 디센트럴랜드측은
아티스트나 개발자등 토지를 컨텐츠로
건립해줄 사람들에겐 우선권과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그것을 위한 파란땅이 있죠.

심지어 서드파티에게 투자를 하기도 합니다.

http://www.sciartlab.com/
뭐하는덴지는 모르겠지만..-ㅅ-

이런 노력이 계속되어 멋진 세계가 만들어진다면
정말 메이져가 될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 모든 것 이전에
VR이 잘되지 않으면 다 소용없다는 치명적 약점이
있습니다. 또한 땅값 상승을 위해서 사는 이들이
많은 만큼 MANA로의 토지구매는 일반인들 진입시점엔
전혀 상관없는 컨텐츠가 되겠죠.

즉, 개발과 함께 서드파티를 영입할려는 노력이 상당해야
하며 그것과 별개로 VR이 대중화가 되야되는 둥
앞길이 험난합니다.

물론 이것들이 잘 이뤄진다면 어느 공룡기업이
낚아채가서 대박이 되겠지만..

다음의 행보를 주시해봅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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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많은 사람들이 이 포스팅에 관심을 갖고 있나봐요!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상당히 흥미롭군요^^

잘봤습니다 ^^

다른 문제점이 해결되면 공룡기업이 그냥 랜드를 새로 만들게 될 것을 예상해봅니다.(...)

윗댓글에서도 언급한대로 인수할 수도 있고..
새로 만들 수도 있겠죠. 근데 전자쪽이 좀더 편하지 않을까요

기술적인 면만 생각해서 새로 만드는게 나을거라 생각했는데, 특허 같은게 꼬이면 인수가 나을거 같아요.

으갸갸갸 MANA와 VIBE의 콜라보가 가능할지... 트윈 코인으로 상생의 길을 주도해보시지요?! ^^ ㅋㅋ

마나측이 투자해준다면..=-= 트윈시티를 만들 의향은 있습니다+_+

VR은 아직 기술적인 상용화 보다 대중화가 가장 큰 장애물인거 같아 좀 조심스러워요. 실제 업계에서도 VR보다는 AR로 작년에 많이 전환 되었습니다.

AR은 그나마 폰으로도 되니까요.
하지만 사용자 경험면에선 역시 VR이니..
언젠간 이뤄질 기술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오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Good job my friend..

세상에는 정말 무궁무진한 코인이 있군요. 가상부동산 코인.. 재미난 아이디어네요.

한국에도 있습니다. 모스랜드라구.. +ㅅ+ㅋ 전 개기대중

암호화폐로 운영하는 게임!!!!!
뭔가 현실적인 부동산 요소는...

게임하는거랑 비슷한 느낌이겠군요, 실제 땅은 존재하진 않지만 난 가상세계에서는 도심 한복판에 금싸라기땅을 가지고있다!! 흥미로운 포스팅 잘보고갑니다!!

가상의 땅조차 투기의 대상이 되는 시대가 온걸까요 ㅋㅋㅋㅋ

하드포크로 외계행성도 만들고 체인분리하면 평행우주도 만들 수 있겠네요.

가상의 땅이라니..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좀더 공부하고 찾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저만의 땅을 사서 꾸며보도 싶네요 ㅎㅎㅎ

부동산 토큰이라, 저 토큰으로 나중에 집도 살 수 있으려나요?

갯수를 보면 가망없습니다..-ㅅ-;
코인시장이 엄청 커지고 저게 대박나면 또 모르겠지만요

재미난 컨셉이네요 ㅋ

트윈님 말씀처럼 기술이 개발되는 속도보다 다른 업체가 들어와서 선점하는게 더 빠를 것 같네요...

그럴 가능성도 크죠. 하지만 연계에서 돌리는 것까지 일단은
디센측이 선점해놨으니까..
외국이라면 새롭게 개발하는 것보다 디센을 인수해버리지 않을까 합니다

Nice post! I will follow you from now on.

자세한 설명감사드립니다 팔로할게요

정말 VR기술이 필수적이겠어요-
개발진 분들은 이 부분에 확신을 가지고 있으신가보네요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흥미로운 프로젝트라 전 사람 통해 땅을 2곳(parcel) 구매했습니다.. 당시 옥션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땅이 60만 MANA였고요.. 대략 9천만원~1억원 정도 하네요.. 매우 흥미롭고 기대되는 프로젝트입니다!

큰기업들이 가만있을까요... 돈되는거라면 다들 뛰어드는데...

고양이, 차, 연예인 카드, 위대한 코인, 트윈코인.....
이젠 뭐가 나와도 놀라지 않을 자신이 있네요(플래그)

자...
다음에는 무엇이 튀어나올까나
라는 생각을 하며 잘 보고 갑니다.

전..자세한건 몰라
트윈님 설명듣다보니 이러한 것도
있나 싶네요..!!?

이더리움이 정말 완성이 된다면
다른거 다 잡아먹을 대단한 프로젝트죠

꼭 트윈님 그러길 ..
같이 손모아 바래요.^^
홧~팅🤛🤛🤛

되게 재미있는 코인이네요 ㅋㅋㅋ
잘보고 갑니다 보팅, 선팔하구가요!

VR!!! 점점 더 흥미를 더해 가는 것 같아요.. 가상 화폐 암호 화페 블록 체인 가즈아!!

모르는 사이에 세상이 정말 많이 변하고 있다고 새삼 느끼게 되네요

흥미로운 글이라 보트 팔로우하고 갑니다!

심시티, 심즈 재밌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