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희집에 갤럭시FE가 도착했습니다
제껀 아니고 어머니가 사용하실 겁니다
전 8을 노리고 있죠

여튼 사긴 제가 샀는데
전 호갱이라서 직영몰에서 샀습니다
어차피 낮은 요금제를 쓰는지라
요금제 낮춰버리면 지원금이고 뭐고 없더군요

사은품은 마블 미니 선풍기와
보조배터리입니다

오 저 영롱한 하트 문양 -ㅅ-
근데 어디로 열죠?

10분간 입구 찾고
다시 10분간 미친듯이 흔드니까 뭔가 쏙 빠지네요

신규 휴대폰이라곤 구경한지 너무 오래되서
이렇게 원시인이 되어 있습니다

근데 이건 뭔가요?
상자안에 또 상자가 있군요.. ㅎㅎ 열받네요?

또 10분간 미친듯이 흔들었으나..
당췌 빠져나오질 않습니다

헥헥대면서 여기저기 다시 살피니

응?

자석이었엉..-ㅅ-
그러고보니 옛날옛적 휴대폰 살때도 그랬던거 같기도..
다행이 실시간 관람한 사람이 없어 망정이지
개쪽 깔뻔했군요
얼마전 노트북 켜는 법을 몰라서
두루두루 웃음거리가 됐었는데..ㅠㅠ;;
(전원이 빠져있었음..ㅡ,.ㅡ 노트북에 전원이라니.. )

내부 구성물로써
케이스, 이어폰, 잡다구리가 있습니다

전원을 누르니
저의 고대유물폰과는 비교할 수 없는 빛이 쏟아져 나옵니다

우와왓.. >ㅇ<

저의 거지폰 카메라의 성능이 아쉬울따름이군요
이 색이 아닌데..

옆통수가 엣지니 뭐니하던데
확실히 그립감은 좋네요

뒷통수입니다.
금색이여서 반짝반짝 합니다

와 예뻐요~
전 젤리빈이라 이런거 모릅니다

어차피 이건 관심없고
제가 가장 관심있는건 바로

갤럭시노트 S펜이죠
언제어디서나 아이디어나 포스팅을 메모하기위해
너무나 탐났던 그 S펜..

그동안 써본 몽당연필 같은 펜이라거나
자작 알루미늄 펜이라거나
하나 같이 쓰레기 같은 필기감을 안겨줬기에
S펜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와 완전 대박입니다😱!!
전혀 보정되지 않은 지렁이같은 저의 글씨체가
그대로 재현되었습니다

앞부분이 실리콘이라 아주 약간 저항감이 있긴하지만
지금까지 경험한 펜들은 다 저리가라입니다!

펜 종류도 괜찮고 너무너무 좋습니다+_+!

게다가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펜만 꺼내면
바로 바탕화면에 메모도 가능!
정말 탐나네요

또 빠르게 날려쓸때는 역시 약간 끊김이 있지만
키패드보정으로 하면 날려쓰는 것을 글자로
다 인식해서 제대로 써줍니다
저거 그대로 붙여넣기 하면 포스팅 되겠죠

담은 관심없는 케이스..

였으나.. 와.. 관통케이스네요? 열면 켜지고
닫으면 저렇게 내용물이 보입니다
제폰이 썩어서 흐릿하게 보이는 것뿐 꽤 잘보입니다
와 신기방기.. +_+

뒷통수
케이스도 금색으로 깔맞춤 되어있죠
덤으로 주는 케이스치곤 정말 쓸만한 듯 합니다

이제부턴 저의 썩은 폰카로 찍을 필요가
없으니 갤놋7으로 찍겠습니다

다롱이가 박스를 발로 긁는 이 역동감과 선명함 보이십니까?
위의 자글자글한 사진과는 천지차이입니다
안구가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방수 안되는 제 폰을 물에 쳐넣고 싶을 정도예요

이건 사은품인 마블 미니 선풍기

미니 치곤 파워가 상당합니다
역시 마블.. 그리고 그립감이 아주 쥑입니다
이걸 호신용으로 써도 될정도..
역시 마블..

10000 암페어 용량의 마블 보조배터리

아이폰도 충전되고 사람을 때릴수도 있는 다용도입니다
이것도 묵직하고 그립감이 쥑입니다
역시 마블답게 전부 무기로 쓸수 있게 해놨군요

어떡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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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완전 고민됩니다
8을 살지 7을 살지
7을 죽쓴이상 8은 엄청 신경써서 나올게 기대되지만
7은 일단 8보단 싸고 기능도 그리 떨어지진 않을거 같고..
무엇보다 펜이 끌리네요

그 동안 무신경하게 썼던 제 폰을 보니
세월의 무게를 함께 견뎌온 아련함이 느껴지네요
저건 고장나지도 않나.. (참고로 옵쥐임)

아 존버인가 단타인가
엄청 고민되네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