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세계최초 블록체인 상용망 공개

in kr •  6 years ago 

이전에 공인인증서를 블록체인화 한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이번엔 KT가 인터넷망에 블록체인을 결합한다고 합니다
🔗KT, 세계 처음으로 '블록체인 상용망' 공개

네트워크 블록체인 이라고 명명했는데요.
인터넷이 블록체인화가 되어 더럽게 느려지...는 것은
아닙니다. 블록체인과 어떤 사업의 결합이라는 것은
말만 결합이지 사실은 블록체인따로 사업따로..
인 것이 정석입니다.

고로 네트워크 블록체인이라는 것은 네트워크가
블록체인이 되었다는 말이 아닙니다.

즉, 인터넷망은 기존대로 그대로 돌아가고
그 중에서 일부의 기능에 블록체인을 끼얹는 것이죠.
(거의 대부분의 블록체인 어쩌구 하는 것들이
다 이런겁니다.)

그럼 어느 기능인가.. 하면
IP 관련에다가 블록체인을 발라놨습니다.

IP란 네트워크 주소를 뜻합니다.
아래 사이트를 방문하면 자신의 네트워크 주소가 나옵니다
http://www.findip.kr/

요렇게 생각해봅시다. 자신에게 하나의 선이 있습니다

이것을 다른이에게 연결해서 정보를 주고 받는 것이죠.
한데 이 선에는 IP라는 고유번호가 적혀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멀리서 몰래 연결해서 욕하더라도
소용없습니다. 자신에게 연결된 선에 적힌 주소를
찾아가면 현피 뜰 수 있습니다.


그래서 쓰는게 다른 이에게 연결해서 그자로 하여금
내 메세지를 보내게 하는 방식입니다.
그럼 뚜들겨 맞는건 그 사람이 되겠죠.

물론 그 사람을 찾아가서
'니가 나한테 보낸 메세지를 보낸 사람이 누구냐'
라고 해서 내 ip가 뽀록나면 쳐맞는건 제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쳐맞기 위해서
줄줄이로 엮어 메세지를 보내 내 ip를 감추는 것이
기본적 해커의 자세입니다

......
.....-_-?

뭘 설명하다가 이렇게 됐지.. -ㅅ-?

아!

여튼 자신이 네트워크에 연결되었다는 뜻은 반드시
ip가 있다는 뜻이고 이 ip는 인터넷 업체에서 할당해줍니다

여기까지 보면
ip는 업체에서 개인을 인증하는 수단이 되기도 하고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경위가 될 수도 있고
반대로 해커가 자신을 감추는 무기가 될 수도 있고
그것을 타겟삼아 공격을 감행할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있어야하고 고유하지만
이는 함부로 드러낼 수도 없고 각종 속임수 때문에
이 자체를 인증요소로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여기다가 블록체인을 묻힌 것입니다.
IP를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감추고
ID로써 변신시켜 재탄생시킨 것이죠.

그럼 IP는 드러내지지 않음으로써 개인정보를 지키고
공격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힘들어집니다.
반면 지갑에 의해 IP가 암호처리된 ID는
KT의 블록체인이 보증하는 개인의 완전한
인증 수단이 되게 됩니다.

기존에는 IP만으론 절대 신뢰할 수 없으므로
ID랑 패스워드, 그리고 + 전화번호등 각종 인증이 필요했던
서비스들이 상대가 보낸 ID를
KT에서의 블록체인 인증만으로 신뢰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예를들면 네이버 사이트에 접속하면
네이버는 이쪽의 IP를 인지합니다. 하지만 IP 정보로
상대를 완벽히 판단할 순 없습니다.
그러므로 따로 자신들의 가입데이터 베이스에 있는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요구하죠.
하지만 KT 블록체인이 적용된 상황이라면
상대가 IP대신 지갑을 거쳐 암호화된 ID를 줄 것입니다
그럼 그것을 받아서 KT 블록체인에서 확인하면
상대가 뻥인지 진짜배기인지 확실하게 신원이 판단됩니다
그렇게 되면 굳이 ID나 패스워드가 필요없죠.
즉각 로그인이 이뤄지게 됩니다.

즉, 상대방이 접속과 동시에 주는 정보로
상대의 신원 확인을 확실하게 할 수 있으며
한편으론 그 정보는 블록체인에 신원확인 외에는
그 어떤 곳에도 이용할 수 없으므로
(오티피처럼 요구하는 순간만 사용가능해서
재사용 불가에 당연히 암호해제도 불가능)
간편하면서도 매우 높은 보안성을 가지는
갓인터넷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를 위해선 '지갑'이라는 별도의 장치가 반드시
필요할테고 그것은 아마 공유기에 추가되어 나올 것입니다

그동안 통합인증에 관해
공용블록체인으로는 여러모로 부정적으로 생각했는데
역시 대기업이 강력한 신용성과 함께
프라이빗 체인으로 나서니 한방에 해결되네요

뭐 위의 내용은 기사를 토대로한 저의 상상-ㅅ-에
가까운 전개므로 너무 믿진 마세요-ㅅ-;
하지만 인터넷과 ip,id 인증, 어쩌구 하는 것을 보면
아마 완전히 틀린 내용은 아닐 것입니다.

또 그것과 별개로 기술적으로 어디까지 해결되었는지
실제 적용이 어떤 위험이 있을지
(공유기 들고 튄다던지)
또 모릅니다.

그래도 만약 실현된다면 정말 대박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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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의 상용화가 점점 빨라지고 있군요~

빨랑 퍼블릭쪽도 뭔가 거대한걸 터뜨려줬으면 좋겠네요.
뭐 지금은 저거라도 잘되서 인식이라도 나아지길 바래야죠

KT가 야망이 있었네요! 저번달에 들었을땐 좀 아리송했는데.. 왜냐면 사실 신원인증이라는 분야는 아무래도 신원인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블록체인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가장 혁신적일 것이지만, 일단 CLEAR하게 해결되는것이 어렵다라고 생각했거든요.
일단 IP를 각 개인의 고유 public key처럼 부여할 수 있는거 같아서 괜찮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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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제 슬슬 달리기 시작하는군요... 오 트윈님 70렙이라니 ㅎㄷㄷ

별루 신경안썼지만 이번엔 도움이 됐죠. 바이트볼 에어드랍에서 70을 넘느냐마느냐에서 보상이 두배차이 났으니-ㅅ-;

크... 저는 50이상 껄 받아서 ㅠㅠ 이 순간은 부럽습니다.ㅠㅠ (치킨이 몇 개야..)

하지만 램으로 박살이 너무 심하게 나서 이건 간에 기별도..

아..? 이오스 말씀하시는건가요 ㅋㄱ

암튼..
블록체인의 기술이 어디까지
접목 될런지..
그 기대가 아주 큽니다 ㅎㅎㅎㅎ

저건 일종의 프라이빗 체인이라.. 블록체인이 잘되는건 기쁘지만
좀 복잡하네요-ㅅ-; 퍼블릭이 날라가야되는데

신기하네요...

오늘 인터넷을 보다보니 KT 블록체인 기사가 많긴 하더라구요

잘되면 정말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은행에 아무런 인증없이 그냥 인터넷 접속해서 송금하는 것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에도 해킹위험은 없고요

헐.. '즉각 로그인'이라니!
블록체인에는 여전히 상상의 나래를 펼칠 요소가 많이 남아 있군요.

통합인증얘기는 예전부터 있었지만 문제는 '실행주체' 였죠.
기존의 퍼블릭 소규모 개발자들은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일이었거든요
그리고 대형쪽도 올려면 멀었다고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빠르네요

아하 그렇군요. 하긴 이렇게 빨리 kt가 움직일 줄은 몰랐네요. 상용화되는 시점이 또 중요하겠습니다.

공유기 지갑이라니 신박하네요 ㅎㅎ

직접 인증이 되는 것은 한편으론 위험하기 때문에
컴퓨터가 아니라 완전히 분리된 독립기기가 있는게 좋죠.
실제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공유기안에 내장되는게 유력하겠죠

제가 잘 이해를 못한건지
그러면 ip우회같은걸 못하게 되는건가요?
다 추적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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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
진화의 서막~ ^^

쏘오오오옥 이해되는 글
감사합니당~ ^^

bluengel_i_g.jpg Created by : mipha thanks :)항상 행복한 하루 보내셔용^^ 감사합니다 ^^
'스파'시바(Спасибо스빠씨-바)~!

블록체인 기술의 사용이 점차적으로 우리 생활에 다가오는 것 같네요!

오~ 갓터넷의 탄생인가요~~^^

잘만되면 엄청 편리해질 수 있죠

트윈님께서 설명을 잘해주시니 이해가 잘됩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당

유플러스에 쫒기는 케이티의 승부수가 될지 기대돼요.

벌써 내년이 기대 됨니다 ^^ 대박나라 ~~

로그인 없는 인터넷 시대!
캬~~~ 진짜 이루어진다면 완전 혁신이겠네요.

어제 뉴스에서 봤어여 ㅎㅎㅎ. KT 사용자로서 기쁘네요 ㅎㅎ

노트북 처럼 고정 IP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는 어떻게 되나요?

노트북뿐만 아니라 보통 가정의 인터넷은 전부 유동ip라서 ip가 계속 변하죠.
하지만 어차피 ip를 주는 것은 인터넷 업체니까
어느 유저인가 라는 것은 다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요금도 걷으니..)
ip로 인증 못한다는 것은 갑자기 날아온 ip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처음부터
자료가 없는 웹사이트 업체들(받는쪽)이라서
아이피가 변하든 뭐든 처음부터 모든걸 알고 있는 인터넷 서비스업체(KT)측은
상관이 없습니다. 자기네들이 부여하는거니까요.

블록체인이 이제 실생활에 점점 다가오는 느낌이 듭니다
빠르게 사회전반에 적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KT 사용자들에게 좋은 소식인 거죠~^^;;

엘라스토스와 컨셉이 비슷하군요 ㅋ

kt가 신원을 인증한다면 엘라는 저작물의 id를 인증한다는 면에서 인증시스템류라고 할 순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그러한 컨셉들은 블록체인계에서 널리고 널렸죠. 중요한 것은 성능,편의성,기능을 위시한 실현성입니다. 그점에서 개인적으로 엘라는 스캠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엘라가 스캠이라구요...?? 홀더 입장으로서 좀 수위가 있는 말로 들립니다ㅎㅎ
엘라스토스는 트윈님의 생각처럼 단순 저작물의 ID를 인증하는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기존것들과는 다른 완전 새로운 컨셉이에요..
ID를 통해 각각의 DAPP이 돌아가는 런타임(가상머신) 및 운영체제에 접속하는 것이구요.(Elastos OS 및 RT)
TCP/IP가 아닌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 프로토콜로 구동되는 인터넷을 만들어가는 프로젝트입니다. (Elastos Carrier)
그 어떤 프로젝트보다 실체가 있고 활발한 활동을하고 있습니다...
https://github.com/elastos
깃헙에서 직접 데모버전 및 SDK를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곧 ZAPYA(5억 사용자)의 VIEWCHAIN이라는 댑이 나오구요.
ioeX라는 EOS의 유망 댑도 엘라스토스로 플랫폼을 옮겼습니다.

스캠이라니요...
트윈님께서는 누구보다도 초보자들이 열심히 따라 배우는 스티미언이신데
'스캠'이라는 말은 굉장히 조심스럽게 쓰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VC에서 분석한 엘라스토스 보고서입니다.
https://visionz.capital/research/elastos_research.pdf

네 스캠이라는 발언은 확실히 경솔했던거 같습니다. 홀더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이 정도로 활발한 개발이 되고 있는지는 몰랐네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의문인 코인이라고만 해두죠.
일단 dapp가 나오고 제대로 돌아가는걸 봐야만 알수 있겠네요.

  ·  6 years ago (edited)

VPN 이용자들은 사용할 수 없을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