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Thether) USDT 논란

in kr •  6 years ago  (edited)

2일전인가 최고점에서
스팀과 이오스를 샀다가 지금 피토하고 있는
트윈이입니다 ^q^

횡보할때 사면 꼭

이모양이네요 %^@#$%#^@%

어제 팔까말까 개고민하다가
느낌이 와서 존버했더니만 그 느낌이 그 느낌이 아닌가벼

여튼

이번의 하락은 테더에 관련이있습니다.

테더란 USDT 로 불리며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스테이블(가치고정) 코인의 조상입니다.

그리고 암호화폐 시장 한정으로
실제 사용 화폐기도 합니다.

한국의 대부분의 거래소는
원화마켓이라는 있고 은행계좌와 연동되어 실제
현금을 꼬라박을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해외는 다릅니다. 많은 거래소들이
법정화폐의 입출금 시스템이 없습니다.
그런 거래소를 사용할려면 현금 입출금이 가능한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구입해서 전송후 이용해야합니다.

문제는 법정화폐의 구입판매가 안되는 거래소의 경우
우리처럼 코인가격이 내려갈때 원화로 대피하거나
올라갈때 원화로 코인 구입.. 같은게 안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가치변동이 없는 코인
스테이블 코인 TETHER 입니다.

코인들 가격이 하락할때
달러로 파는 것이 불가능한 거래소들에서
유사달러 역할을 하는 것이죠.

그래서 각 거래소들의 기축통화가 되었고
엄청난 영향력을 가집니다.

이게 가능한 것은
테더가 은행과의 파트너쉽을 유지하면서
은행의 잔고를 바탕으로 발행되기 때문입니다.
(라고 지들이 주장)

예를들어 1테더가 1000원이라고 칠때
잔고가 1만원이라면
테더를 10장만 발행하고 그 이상 발행하지 않습니다.
이런식으로
다시 테더가 돌아왔을때
잔고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만 발행한다고
(지들이 입으로만) 보장해줬기에
테더는 지속적으로 가치를 고정시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공증인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계좌인증한 것도 아니고
오로지 테더 발행처인 비트파이넥스의 카더라급
트윗 인증뿐이었습니다.

당연히 많은 이들이 그에 의심을 품었고
인증좀하라고 그렇게 닥달을 해도
끝까지 개겼죠..

그래도 어쨌든 강제로 오픈시키는 방법이 없었기에
그냥저냥 굴러갔습니다.

그러다 결국 터진거죠.

그동안은 아무도 나서지 않았지만
이번엔 뉴욕검찰이
테더의 발행처인 비트파이넥스를 고소함으로써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19/04/264437/
그냥 넘어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테더도 스팀달러처럼 액면가인 1달러를
지키지 못하는 지경에 왔습니다.

챠트를 보면 스테이블로써의 가치가 얼마나 박살난지
알 수 있죠.

스팀달러를 양념으로 넣었지만 실은
스달은 저기에 비빌만큼 나쁜건 아닙니다.
항상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그에 따라 스테이블을 지킬 수 없다는 것 또한
알 수 있었던 스팀달러와 달리
테더는 정보를 속인 사기꾼 혐의를 받고 있거든요.

내용은
비트파이넥스가 시중에 발행된 테더를 맞이하기 위한
테더잔고를 자신들의 손실을 메꾸기 위해
사용했다는 의혹입니다.

만약 그게 정말이라면 현재의 시장에 풀린 테더가
일시에 상환되었을시 계좌잔고가 부족하므로
테더의 액면가만큼의 돈을 돌려주지 못하게 됩니다.

쉽게 말해 1달러짜리 테더 들고 은행에서 1달러로
바꾸러 갔는데 잔고가 없어서 못준다는 거죠
즉, 부도가 나는겁니다.

비파측은 '우리 돈있엉' 라고 하면서 다시 입털고 있습니다만
이바닥에 굴러댕긴 사람들은
거래소를 믿을바에 날으는 스파게티 괴물의 존재가
훨씬 믿음직하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쪽은 공식종교임)

여튼 그래서 그 여파로
요번하락이 온 것입니다.

요즘 점점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스테이블 코인이지만
이번일을 계기로 스테이블의 길은 확실히
두가지로 나뉘게 되었습니다.

스달처럼 모든 것을 공개하고
스테이블에서의 삭감 리스크를 감수하는 방식이던가

대기업이 참가해서 어디 잡쓰레기 사기 거래소랑 달리
입만 털지 않고 3자의 감사등을 통해서 직접 계좌를
인증하고 스테이블의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다고
증명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일 역시 그동안의 신뢰없는 것들이
가지치기당하는 그런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자리에 검증된 새로운 것들이 들어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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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도 위험자산이죠.. -ㅅ-

초위험 자산이 되어버렸네요-ㅅ-;

테더가 아직도 문제를 일으키고 있군요.

이정도면 퇴출당하는게 나을겁니다. 계좌를 담보로 하는 코인이 계좌인증을
못한다면 거의 100% 그거겠죠. 하지만 잠깐 시간을 끌어줄 필요는 있습니다.
다른게 테더를 대처할때까지요

테더는 항상 골치 덩어리네요.
감옥학원 gif가 ㅋㅋ
역시 강력한...

신뢰를 위한 블록체인이 신뢰가 떨어지니.. 이건..뭐..

요번 기회에 퇴출당하고 거기에 다른 스테이블이 들어가길..

입털고 있긴한데... 과연 이걸 믿을수가 있는것인지 모르겠네요!
암튼 장은 훅가게 만들었으니 정말 밉네요~

언젠가 올일이 아니였나 합니다.
그런데 이정도면 생각보다 충격이 적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워낙 털려서 더 털릴게 없으니 그런지도..

테더가 무너지다니.. 애초에 검증되지도 않은 게 지금까지 유지된것도 신기할 노릇이긴 하네요

그렇게 유지되고 있는게 한두개가 아니죠. 그래도 그런게 점점 살아남기 힘들어지는 환경이
되는 것은 긍정적 변화긴 합니다.

테더에 관한 이슈는 항상 있었던지라, 이또한 지나가기를 그저 바랄뿐이네요 ㅎ

생각보다는 충격이 적었네요. 아직 의혹단계고 완전히 터진건 아니라서 그런것도 있고
비중이 낮아져서, 혹은 시장자체가 축소되서 그런 것일지도

늘~ 의혹, 의혹

실질적으로 보여주고 증명하는게 정말로 극소수니..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이게 검증이 되거나 제대로 된 서비스가 생기면 그거야말로 호재일듯.

엄청난 호재겠죠. 테더를 대체하는 스테이블이 나오길 바랍니다 +_+
그건 대기업이나 아니면 실사용으로 외부에서 수익을 들어오는 코인에서 나올겁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

감사합니다 :)

트루USD를 아주 소액 가지고 있다가
이건 테더보다도 못미더워서 금방 팔아버렸는데...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이 바닥 1년 넘고 잔고가 마이너스가 되고서야
아주 못믿을 놈 천지라는 당연한 진리를 깨닫네요-ㅅ-

네 이제는 다음 단계가 필요한거 같습니다. 진짜 자본이 빵빵한 이들이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들어오거나 외부수익이 확실히 나는 것들이 들어와야합니다

혹시 구매하시면 쪽ㅈ(읍읍)

어제 스팀을 샀더랬죠-ㅅ-
쪽지 한번 발송에 수수료 받겠슴다-_-

설명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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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엔 좀 글이 지저분하긴한데.. 그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테더는 코인계의 가장큰 위험뇌관중에 하나가 아닐까?
또다른 하나는 빗썸같은 이해불가의 거래소들이 아닐까요?

원래는 그랬는데 나름 많이 축소된거 같기도 합니다.
거래소야 뭐 하도 터져서 이젠 흔하디 흔하죠 뭐

블록체인 기반의 거래소는 불가능할까요?

이럴거면 그냥 BTC를 자국 화폐와 교환하는 시스템이 낫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