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일기

in kr •  7 years ago  (edited)

오늘도 반등은 없었다.
하락 후에 잠깐의 반등 다시 하락 지겨운 하락 패턴이다.
특이점은 바이낸스에 피벡스가 거래되면서 순간적으로 무섭게 펌핑이 일어났다는 정도?
물론 내가 가진 코인 목록에는 피벡스가 없었다.
내가 가진 코인이 모두 파란색인 상황에서 그저 부러울 따름이다.
계속된 파란색의 횡보에 지쳐간다.
손실이 크지만 않았다면 당장이라도 모두 털어 버리고 싶다.
이제 그만 쉬고 싶다.
하지만 놓지 못하고 있다. 미련이 너무나도 많이 남는다.
논리에 맞지도 않는 조금은 어린아이 같은 근거를 늘어놓으며 버틴다.
나올만한 악재는 모두 나왔다. 여기가 바닥이지 않을까?
물론 이런 생각을 하다 몇 개를 더 물렸다.
하루 중 새벽이 가장 어둡다는 말이 있다.
가장 힘들다고 느끼는 지금이 바닥일 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밑도 끝도 없이 꼬인 코인판을 모르는 녀석의 예상일뿐이다.
하지만 이런 말도 안 되는 미약한 근거조차 없다면 버티기 힘들다.
원금도 복구하지 못한 지금 빨리 반등이 나와 가슴 좀 그만 졸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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