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G Fair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저는 오늘에 올인 할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제가 맡는 앱도,
같이 일하는 친구가 맡는 하드웨어도
하나도 제대로 된 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시제품도 없이 끝이나 버렸습니다.
어제 저녁 집에 와서 뭐하고 뭐하고 하다가
피곤해서 자리에 눕게 되었고
피곤해서 몇 시간 뻗어버리고 5시쯤에 일어났는데
별로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하루를 공으로 보냈어요.
사실 뭐 했는지를 모르겠네요.
같이 일하는 친구가 와서, 걔랑 관광객 모드로 이것저것을 해봤습니다.
저는 사업을 포기한 것이었을까요?
끝나고 집에 오는데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각오를 새로 했어요.
이번 사업이 망한다면 죽을 생각입니다.
죽든지 성공하든지 둘 중에 하나에요.
이제는 끝장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