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하고, '대표님'이라는 호칭으로 불리기에 젊은
아니, 어리다면 어린 우리 언니.
아이러니 하게도 언니는 늘 막내만 해왔다.
반대로 직원들은 차장, 팀장(나) 등 부하직원/알바에게 일을 시키던 사람들이다.
그래서 우린 처음 쪼금 이상하게 업무가 돌아가긴했다ㅋㅋㅋ
우리가 이거 합시다. 하면 대표님이 막 보고서 써와 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러면 안될것같다고 우리는 <대표님을 대표님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리고 바로 어제.
지방에 출장을 갔다가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 앞에서
나는 비서 코스프레를 시작했다.
클립보드를 들고다니며
"대표님, 소장님께서 잠깐 통화요청하셨습니다. 가능하십니까?"
언니는 "미팅 중이니 끝나고 전화드린다고 전해요."
크으으으으으
이게 바로 팀워크 아니겠습니까.
언니는 당당하게 또각또각 구두 소리를 내며 걸었고,
나는 계속 모드 이야기를 메모했다.
여러분, 연기를 배우면 이렇게 죽이 척척맞습니다.
이게 바로 즉흥극이지요. 고급용어로 엣쮸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랑 돌아오는 고속버스에서 한참을 웃은 기억이 ㅋㅋㅋㅋㅋ
프로젝트는 잘 돌아가고 있는 듯 해요.
또 재미난 이야기 들고와야디~
해랑이랑 흥해랑!
[P.S 우리 직원 단체사진 찍었어요! THX to 그누구도]
근데 원래 회사 프로필 이렇게 찍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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