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큰 덩어리

in kr •  3 years ago  (edited)

당당한 큰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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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와 덩치가 남보다 크다고 해서 살아가는데 편리한 것은 별로 없더랍니다. 사실은 사십대에 들어서기 까지 그냥 키만 좀 컸을뿐 무게는 80kg 정도였어요. 그런데 27년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피워온 담배를 끊자마자 몸무게가 110킬로까지 늘어 나더니 지금까지 줄어 들지않고 있지요.

키가 크고 덩치도 산만하니까 아주 곤란한 눈총을 받을 때가 있어요. 백화점이나 혼잡한 결혼식, 아니면 사람들이 몰리는 곳에 설치된 엘리베이터에서 마주하는 상황이기도 하지요. 많은 인원이 엘리베이터 앞에 고여들고 있다가 한꺼번에 우루루 밀려타지요. 엘리베이터 속에서 이따금 겪는 일인데요.

엘리베이터가 미어지도록 타면 정원초과가 되어 문이 닫히지 않지요. 그때 많은 사람들이 저를 흘긋흘긋 봅니다. 뚱뚱한 당신이 빠지면 두명이 내리지 않아도 된다는 눈빛들입니다. 그때 꼭 짓궂은 제친구가 " 덩치 큰 네가 내려라"
좀 큰소리로 말하고 나면 일순간 조용해지고 문 가까이 선 사람들이 내릴까 말까 망설이다 말고 갑자기 나를 처다봅니다. 물론 기대가 가득한 눈빛이고요.

그러면 저는 표정하나 변하지않고 아주 점잖은 목소리로 당당하게 말합니다.
"항상 정육점에 가서 고기를 사지만 않을뱅이 저울에 고기를 달아 올릴때 정량이 넘으면 주인은 가장 작은 고기덩어리를 내려 놓는것 못봤니?"
저는 주인이 정량 초과시에 큰 덩어리를 내려놓는 것을 본적이 없었거든요.
일순간 다를 고개를 끄덕이며 쿡쿡 웃고는 이해가 되었는지 기대를 접고 다시 시선들이 사방으로 흩어집니다. 그런데요. 그러고는 제가 얼른 내립니다. ㅎㅎ
저 한유머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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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국내에 계시는 분이시면 몆가지 배우고 싶습니다. 스팀도 사 놓았지요. 방법을 잘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