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한끼: 닭매운탕

in kr •  7 years ago 

그녀와 함께 일한지 5년이 되었다.
그녀는 오늘로서 회사를 그만둔다. .
매번 한끼 같이하자고 했었는데
여의치 않아 오늘에서 드디어 그녀와
회사동료서 처음이자 마지막 한끼를 한다.

업무관계를 보면 내가 항상 부탁하는 입장이었고
그녀는 거의 수긍해주는 편이었다.
그래서 늘 고마웠다.

너없으면 이제 누한테 부탁할꼬? ㅠㅠ

END가 헤어짐이 아닌 다른곳에서
또다른 만남의 AND 가 되길 바라며. .

김광석 거리에 위치한 닭한끼
12시부터 영업하는곳이며 예약이 안되는곳
타이밍 잘못 맞추면 한참 줄서서 먹어야하는곳

ACC65D7A-84E4-4221-B390-B2CC2F593F6A.jpeg

닭매운탕 2~3인용 ₩22,000 공기밥 ₩1,000
국물이 있어서 얼큰하게 후루릅 하는 매운탕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여직원분 회사탈출 ~! 부럽네요 ㅎㅎ
돈 많이 벌어서 나도 빨리 탈출해야지..

ㅎ ㅎ 저도 부러워요. . .탈출 어여 해야겠어요 ㅋ ㅋ

크.. 닭매운탕이 그냥 닭매운탕이 아니고 의미와 여운이 있는 닭매운탕이 되었네요. 당연히 end가 아니라 and가 될 것 같습니다. 야채님은 좋은 분이니까 그 누구도 인연을 이어가고 싶어 할테니까요 ^^

ㅎ ㅎ 상대성이라고 해둘게요
좋은 사람 만나면 좋게 뾰로롱
그렇지 않은 사람 만나면 뾰로퉁 ㅋ ㅋ

오호! 국물과 닭고기가 빨갛게 잘 익은 거 보니 밥 2공기는 뚝딱...하겠습니다.

ㅎㅎ 어떻게 아셨을까. .
한공기는 부족했어요. . ㅠㅠ
그래서 한공기 더 추가해서 나누어먹었다는 이야기
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