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첫 경기를 승리했다.

어제 일본은 이길만한 경기를 했고, 승점 3점을 가져갔다.
또한 16강 진출에 아주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감독이 교체되었고, 평가전에서 흔들리는 모습은
대한민국과 비숫한 모습이었는데, 결과는 반대로 나왔다.

개인적인 두 팀다 첫 경기에 준비한 전략은 충실히 수행했다고 생각한다.

일본은 잘 하는 것을 더 잘하는데에 중심을 두었고 잘 수행했다.
대한민국은 못하는 것을 덜 못하는데에 중심을 두었고 나름 잘 수행했다.

차이가 발생한 부분라면

'강점' 에 집중하였느냐,
'약점'에 집중하였느냐.

아직 우리는 약점을 부끄러워하고, 드러내지 않으려고 하는 성향이 있다.

우리나라 공격진은 손흥민, 황희찬, 이승우, 문선민, 김신욱.
김신욱 한 명빼고는 다 스피드에 강점이 있는 선수들이었다.

하지만 약점이 치중한 전술을 들고 나왔기에,
전술을 잘 수행했음에도 결과가 좋지 않았다.

잘하는 것, 강점에 집중해보면 어떨까.

공교롭게도 다음 상대할 팀은 우리가 가진 강점의 상위호환버전이다...
참 어렵지만, 우리나라니까 마음을 다해 응원해본다.!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