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믈렛이 맛있다는 고에몬 강남역점 방문.
강남역 9번 출구 나오자마자 오른쪽으로 가면 바로 보인다.
대기가 많다고 해서 6시전에 도착했는데도 대기인원이 무려 60명..(참고로 토요일 저녁 5시 45분, 날씨 매우 좋은 날)
가게 앞 테블릿에 이름, 연락처, 인원수를 입력하면 예약 확정 문자가 옴.
[Web발신]
고에몬) xxxx 대기등록완료,
대기정보클릭!
링크를 클릭하면 이런식으로 대기순서가 나온다. 5시 45분 60명에서 1시간 45분 기다리고서야 대기 7번ㅠ. 다행히 이런 시스템이 있어 가게앞에서 안기다리고 교보문고에서 책보다가 임박해서 옴. 7명 대기면 진짜 금방 빠지니 10명 대기정도에는 가게앞에 있어야 할듯.
가게 앞에 오니 이때부터도 73팀 대기 ㄷㄷ
8시정도 되니 아예 웨이팅을 안받음.
기다리고 있으면 가게안으로 들어와 직원에게 문자를 보여주세요라고 메세지가 온다.
드디어 들어온 고에몬.
드디어 주문. 이건 스파게티 메뉴. 메뉴가 상당히 많음. 오늘은 처음이니 시그니처 메뉴인 까르보나라 멘타이꼬. 가격도 착하다. 2000원 추가하면 라지 사이즈로 업그레이드.
다음은 오믈렛. 요건 두가지 메뉴가 있음. 버섯이 땡겨서 수플레오믈렛 포르치니 버섯 크림 리조또 주문.(이름이 너무 김ㅠ). 이것도 가격이 괜춘.
어차피 음료도 시켜야 하니 스파게티를 라지세트로 주문. 이렇게 하면 원하는 스파게티 라지 + 음료/와인 + 고에몬샐러드가 나옴.
음료는 아이스 레몬 홍차 주문. 사이드 메뉴도 맛있어 보임.
주문 완료 후 음식만드는거 구경하면서 10분정도 기다림
드디어 나온 음식. 까르보나라 멘타이꼬. 수란, 명란, 김이 올라가 있다. 골고루 잘 비벼서 먹어야 맛있다고 함. 계란과 크림이 고소하고 부드럽고 명란향이 풍부하게 난다. 괜히 시그니처 메뉴가 아님. 양은 라지사이즈로 시켜서 충분함. 남자가 먹기에는 꼭 라지가 적당할둣.
다음은 수플레오믈렛 포르치니 버섯 크림 리조또. 모양부터 먹음직스럽다. 접시에 버섯, 크림, 밥이 깔려있고 그 위엔 오믈렛이 올려져 있다. 오믈렛이 진짜 부드러움. 계란자체가 부드러운데 두배는 더 부드럽다. 마치 치즈같다.
고에몬. 전반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운 맛이었음. 거기다 가격까지 착하고. 담에 또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