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이야기란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이야기는 일정한 줄거리를 가지고 하는 말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줄거리는 우리의 일상 중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지요. 그러므로 삶에 직접적으로 접촉되어 있는 모든 것들이 이야기라고 재정의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퀴즈를 내 볼까요?
역사라는 말의 어원이 뭘까요? 뜬금없이 왜 역사라는 말이 나오냐고요? 역사라는 말에 이야기의 소스가 많이 숨어 있기 때문이랍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은혜롭게 역사란 hi(그분) story(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사실 이 말은 틀립 것입니다. 역사라는 말은 hi(쓰다) storea(이야기)의 어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Hi + story = 그분의 이야기? (X)
Hi + storea = 이야기를 쓰다! (O)
'이야기를 쓰는 것이 역사'라는 말이지요. 이 설명을 듣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실망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어원에 이런 이야기를 덧입히기로 했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요한복음의 가장 첫 부분에 등장하는 말입니다. 태초에 말씀, 이야기가 있었다는 거지요. 그리고 그 이야기는 바로 모든 것을 창조해 내시는 창조주 자신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참된 이야기의 어원은 다시 창조주께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창조주 자신이 이야기이시기 때문에 창조주의 모습, 창조주의 일들을 기록하는 것이 그것이 바로 역사가 되는 것이지요.
어떤가요? 다시 은혜로워졌나요?
이처럼 이야기에는 무언가를 새롭게 만드는 창조적인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남들과 다른 무엇인가를 만들기 위해 이야기를 덧입히는 작업을 하게 되는 거지요(이러한 것에는 창작과 편집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능력은 이야기의 본체이셨던 창조주의 모습으로부터 우리에게 온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창조주께서 모든 창조물들을 만드시면서 유독 다르게 만든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사람이지요.
창조주의 모습대로 직접 지으시고 그 안에 창조주의 생기를 불어 넣으셨습니다. 그러자 창조주의 모습을 부여받은 사람이 했던 가장 처음 일이 무엇이었는지 아시나요? 그것은 바로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동물들의 모습을 살펴보고 그 이름을 만들어 주는 아담의 이야기!
이렇게 보면 창조적인 능력이 바로 창조주께로 부터 온 우리의 능력이 됩니다. 우리가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창조적인 능력을 십분 발휘하면 동일한 제품도 색다른 제품으로 변하게 됩니다.
동일한 사과인데 "이 사과는 거친 태풍에도 떨어지지 않은 사과입니다. 이 사과를 먹으면 아무리 어려운 시험도 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이야기를 붙인 ‘합격사과’와 그저 맛있다는 이미지만 가지고 있는 평범한 사과, 여러분이라면 어떤 사과를 사시겠습니까? 당연히 합격사과겠지요!
그래서 요즘 많은 사람들이 스토리텔링 마케팅에 집중하며 제품에 새로운 이야기를 입히려고 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창조주의 모습대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살아 움직이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사람은 적습니다. 이야기 안에 창조주처럼 혼을 불어 넣는 놀라운 능력까지 나타내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이러한 능력은 어떻게 얻게 될까요? 이것이 우리가 이야기구연을 배워가면서 끝까지 가져야 할 질문입니다.
다시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우리는 창조주의 모습처럼 이야기에 힘을 불어 넣고 능력을 불어 넣는 사람들을 타고난 이야기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꾼들 중에서 이야기를 글로 기록해서 사람들에게 알리는 사람들을 작가라 하고 이야기를 직접 생동감 있게 들려주는 사람들을 구연가라고 하지요. 여러분은 어떤 이야기꾼이 되고 싶습니까? 작가? 구연가?
!!! 힘찬 하루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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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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