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들에 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여러분들은 알고 있는지요?,봄에는 벌이 없다고 합니다. 봄비와 봄바람에 흔들려서 꽃가루를 날려 수정하게끔 되어있고요,봄꽃은 군락을 이루어 핀다고 합니다,또한 벌이 없기에 벌에게 잘보일 필요가 없어, 꽃들의 색상이 대부분 옅다고 하네요. 여름에는 장미며 해바라기와 같이 색상이 짙은 꽃들이 많은 이유는,벌의 눈에 잘 띄려고 하기 위해서 라네요,한송이씩 화려하고 예쁘게 피어서 자신을 뽐낸다고 합니다,벌에게 잘보이기 위해서,수정을 위해서...... .
신기하지 않으세요?,나이 51세에 알게된 이야기라,알아간다는 거 배운다는 거 너무 신기하고, 행복한 거 같아요,
집앞 공원에는 온갖 꽂들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특히 잔디위며 길가에 피어있는 미니 꽃들,제비꽂 노란민들레를 보고있노라면,앙 깨물어버리고 싶을만큼 귀여워요,어쩌면 색상도 연보라와 찐보라를 고루갖추었는지,진노랑 민들레는 또 어떻게요,아주 꿋꿋하게 단아하게 피어있어요, 아슬하게 보도블럭사이에 있으면 심쿵하며, 너무 안스러워요,그나마 나무밑이나 사람들 발길이 안닿는 곳에 있는 걸 보면,얼굴에 나도 모르게 안심의 미소가 번져요 ,자리를 참 잘 잡았구나 고맙게도 행운이 함께했구나 하며,지나칩니다.안타까운 건 보도블럭 사이에 핀 민들레들입니다,밟혀도 딱 자리잡고 앉아 올려도 보고 웃고 있어,마음이 싸 합니다. 그래 힘들어도 고개든 너를 보니,나를 닮았다는 생각에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어느날 부터인가 그런 민들레에게 나는 어쩌면 계속 눈길이 갔는지도 모릅니다,예쁘지도 화려하지도,더군다나 키까지 작은 민들레야,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많은 봄꽂 중에 최고 으뜸 나의 민들레..... 들레야 들레야 노란 민들레야,앞으로도 꿋꿋하게 행복하게 잘 살자꾸나,내게 행복을 주는 봄의 꽃들 모두 사랑해요,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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