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에서 이익의 기회를 잡았을 때 우선 적당한 선에서 이익을 실현한다. 그때 이틀 쉬어라. 그 휴식을 잊으면 어떤 이익의 기회가 오더라도 거래 종결시에는 반드시 손실이 있다. 승리에 과신하여 백냥의 이익은 이백냥 갖고 싶은 마음이 들고 천냥, 이천냥의 기분이 되어 욕심에 빠져 처분하지 못하고 손실을 보는 것이다. 이런 욕심으로부터 미망에 빠지는 것이다. 이런 때 손을 떼는 것이 중요하다. 신중 할 것이다."
'적당한 선'에서 이익을 실현하기 얼마나 어려운 지 우리는 안다. 폭발적인 거래량을 동반한 급격한 상승장에서 나의 마음 또한 달나라에 이미 도달했기 때문에 일부 익절하기란 쉽지 않다.
매수는 기술이지만 매도는 예술이라는 말이 있으며, 매수보다 매도가 더 어렵다는 생각이 들때가 정말 있다.
혼마는 이때 적당한 선에서 우선 이익을 실현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쉬라 한다. 나는 이 말이 얼마나 현명하고 통찰있는 조언인지 깨닳았다. 내 포지션의 수익구간에서 내가 일부 익절을 하고 나면 한결 여유롭다. 이 가벼운 마음이 다음 매매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상승이 어디까지 도달할 지, 지금 하락은 조정인지 추세 전환인지, 추가 매수가 필요한 지, 매도 포지션으로의 전환 타이밍인지 등 중요한 판단이 눈 앞에 놓인다. 이 때 일부 익절해 놓은 상태라면 한결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다. 정말이다. 있는 그대로 시장을 바라볼 수 있고 욕심에 눈이 먼 매매를 하지 않을 수 있다.
계속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익의 기회가 오면 적당히 익절한 후 휴식하며 시장을 지켜본다. 그리고 다시 포지션을 점검하고 매매를 이어나간다. 이는 욕심에 눈이 멀어 큰 이익을 놓치지 않게하고, 손실은 줄어들게 만든다. 이 자세가 중요하다. 매매는 기술도, 분석도, 정보도, 트렌드도 아니다. 자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