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란 무엇인가? 거래 교환 수단이다.
무엇을 거래할까? 에너지를 거래한다.
글을 쓰고, 노래를 하고, 농사를 하고, 프로그래밍을 하는 모든 인간의 생산적 노동의 에너지를 다른 재화로 교환하기 위해 화폐가 필요하다.
내가 쓴 좋은 시를 쌀 장수에게 팔아 쌀 반 가마를 샀다. 이 쌀 장수는 이 좋은 시를 프랑스 귀족에게 테슬라s 자동차를 받고 팔았다. 이 귀족은 이 시를 전시하여 입장료 쌀 반 가마를 받는다.
극단적인 예를 들었다. 이처럼 우리는 재화의 교환 수단으로써 모든 시장참여자가 인정하고 동의하는 통일된 거래 매개체를 필요로 하게 된다. 국가의 탄생과 더불어 이 공증과 관리를 국가가 하게된다. 시장 참여자 서로 완전히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시민을 위해 헌신하는 정부가 이 역할을 해준다니 이런 고마울데가.
블록체인 기반 통화(cryptocurrency)는 더 이상 국가에 의존하지 않고 시장 참여자들끼리 에너지를 교환하기에 적합하다. 이 에너지 저장수단은 누가 조작할 수도, 탈취할 수도, 훔치지도, 가치를 부풀리지도, 관리하려고 에너지를 쓰지 않아도, 관리주체가 그 권력을 쥐지도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인류 역사상 가장 투명하다.
다시 한 번 얘기해보자. 화폐란 단순히 내가 생산한 에너지를 다른 에너지로 교환하기 위한 매개체이다. 이 매개체는 시장 참여자들이 공통으로 인정하는 매개체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 제 3자인 국가를 공증으로 내세우면 편했다. 그런 이제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국가가 화폐를 쥐고있는 권력을 통해 벌어지고 있는 부정적인 요소들을 굳이 언급하지 않겠다.)
작곡가는 MUSIC코인으로 음원값을 받는다. MUSIC 코인으로 FOOD코인을 산다. FOOD코인으로 일부 식량을 산다. 나머지 FOOD 코인으로 ETH로 변환하여 부동산 관리/계약에 사용한다. 나머지 ETH를 XRP로 변환하여 제 3공화국에서 일하는 동료를 위해 수수료 없이 자금을 지원한다. 저작권상에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MUSIC코인은 일부 자동으로 IOTA코인으로 변환되어 집의 모든 전자기기 동력원으로 사용되도록 동기화 되어있다. 이 모든 에너지의 흐름들은 한 가지 플랫폼(App)으로 관리되고 실시간으로 변환, 전송할 수 있다. 더 이상 국가가 보증하고 발행하는 화폐 없이 P2P거래를 통한 에너지 거래, 재화 거래를 블록체인 플랫폼 상에서 이뤄지는 세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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