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교수님, 나의 교수님.
오늘 지난 6개월동안 배웠던 곽지원 빵아카데미의 5기 수료식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교수님은 모든 제자들에게 선물을 돌렸는데, 스크래퍼라고 제빵하는데 반죽을 자르고, 긁어내는 도구이다. 그런데... 제빵 연습을 하면서, 이게 얼마나 아쉬웠는지 모른다.
예전에 교수님이 선물해 주셨는데, 아끼고 안쓰다가, 개업하는 어느 선배님에게 선물로 드렸는데, 정작 내가 사용하려고 하니, 이 스크래퍼는 국내에서는 구할수가 없었다.
그냥 평범해 보이는 플래스틱 조각이지만, 재질의 탄성, 그리고 반원형으로 꺽어진 각도가 아주 비범해서, 이것을 써본 사람은, 다른 스크래퍼는 쓸수가 없을 정도이다.
교수님이 이것을 선물로 주실때...나는 탄성을 지르면서 "정말 이게 필요했는데, 어떻게 아셨어요!" 라고 환호하니, 교수님은 머쓱하니... 다른 분들에게 선물을 돌리기 위해 부지런이 자리를 떳다.
수료식 후에 이어진 식사자리와 커피나눔 자리에서 당신의 소회와 앞으로 어떻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제자들이 되면 좋겠는지를 정말 솔직하고 담백하게 나누어 주셨다.
새로운 삶의 방식을 보여주시고, 실제로 그 모델이 되어주심을 감사합니다. ^^)
기대하시는 대로 잘- 따라가겠습니다.
파도 타서 놀러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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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저도 쫓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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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교수님이 알고 계셨던 것처럼 .. 다시 선물로 주셨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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