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세월호 관련, MBC 의 "스트레이트"를 보고서, 샤워를 하러 들어갔는데... 문득 스쳐 지나갔던 생각을 잡아채기....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나의 개인의 추론이고, 또 몇몇 사람들이 막연하게 나마 제기한 '음모론' 의 한 부분일수도 있다. 나역시 근거에 기반하지 않은 막연한 추측이지만, 그래도 기억에 확고하게 고정하기 위해 글로 남겨야 겠다고 생각을 했다.
다행이도... 나의 주변사람들은 스티머가 아니며, 좀더 깊이있고, 심도있게 글을 나누는 스팀에 적당하다고 생각에서 여러 SNS 를 사용하지만, 여기에만 이글을 남김.
일단 세월호는 여러가지의 정황만 밝혀져 있는 상태이다.
-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세월호를 이용하게 된 수상한 정황.
- 세월호의 실질적인 소유주가 오대양 유병언과의 수상한 밀착관계
- 유병언의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죽음 (자살?)
- 사건 정황의 앞뒤에서 세월호의 수상한 운행
- 세월호의 항적에 대한 수많은 버전들
- 해경의 정말 수상한 대처
- '가만이 있으라' 를 지속적으로 방송한 것.
- 박근혜의 해명되지 않는 7시간
- 세월호를 그날 실질적으로 국정원이 장악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정황.
- 세월호내의 CCTV 기록이 모두 사라진 점.
- KBS 를 비롯한 몇몇 언론사의 '전원구조' 의 오보
- 해경에서 어선을 접근하지 못하게 한점.
- 정부에서 군 구조함의 출동, 미군의 구조를 모두 거절한 점.
- 해경의 123 경비함을 비롯, 구조에 의혹투성이.
- 이후 세월호의 조사를 적극적으로 필사적으로 방해한 점.
....
이밖에도 수많은 정황들이 쏟아져 나와있지만, 그것을 모두다 언급할 수는 없고... ㅡㅡ;;
결론적으론 내가 추측하는 것은, 박근혜 정부가 여론반전용으로 세월호를 고의로 침몰시키고, 그것을 대대적으로 구조하는 '구조쇼' 를 연출하려고 했다가, 뭔가 일이 어그러지면서, 최악으로 치달은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는, 사건이 발생하고 1년정도 지난시점에서 인터넷에서 본글이 있었는데, 그것은 과거의 이명박 정부가 우연하게도 아덴만 구출작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적이 있는데, 그것을 연출하고자 했던 것이, 아니었는가? 하는 추측성 글 이었다. 그때에는 말도 안되는 글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최근에 밝혀진 박근혜의 7시간과 끼워 맞추어 넣으면... 대부분의 의혹이 이해가 되기 때문이다.
즉 박근혜 정보는 문고리 3인방을 비롯하여, 여론 반전용으로 "세월호 구조쇼" 를 기획했던 것은 아닌가 생각된다. D데이를 정하고, 국정원이 준비를 하고, 모든 과정을 진행해가는 과정에서 실제로 침몰을 위한 작업을 진행을 했는데, 가장 중요한 주인공인 VIP 즉 "박근혜" 의 행적이 파악되지 않았던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즉 배는 침몰해 가는데, 구조쇼의 주인공으로 나타나야할 '박근혜' 가 오리무중 이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일은 이미 저질러 졌는데, 주인공이 나타나지 않으니 어떻게 하느냐는 진행자의 요청에 이것을 기획했던 집단에서는 "조금만 기다려라" 의 명령이 떨어졌고, 이것은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들에게 "가만이 있으라" 라고 거듭 방송된것이 아닌가 싶은 것이다.
그러나 최근의 박근혜의 7시간에서 보여주듯이 박근혜는 영문을 알수 없이, 연락두절이었고, 결국 박근혜를 구조쇼에 보여주려고 시간만 보내다가, 결국 구조 골든 타임을 놓치게 된것이 아닌가 싶은 것이다.
그것은 박근혜가 구조본부에 나타나서 전혀 실체와 다른 상황이었던 "구명조끼" 운운했던 것에서 어떤 시나리오로 구조쇼를 하려고 했었던것을 기억하고 있지 않았는가 하는 것이다.
이러한 추측을 하게 되는 가장 명확한 키워드는 사고가 발생하고 30분정도 지난 시점에서 KBS 를 비롯 몇몇 방송사에서 "전원구조" 라는 오보를 동시에 냈다는 것이다. 그날에 나도 명확하게 기억을 하는데, 방송사에서 사고가 났지만, 전원 구조했다는 보도에 마음을 놓고, 쓸어내렸던 기억이 있다. 단순실수가 아닌 의혹의 눈으로 보는 것은 한개의 방송사가 오보를 냈다면 그러려니 할텐데, 복수의 방송사가 오보를 낸것이다. 그것도 거의 동시에...
즉 이 오보를 놓고 봤을때, 가장 합리적인 추측인것은, 방송사에 해당 보도지침을 이미 전달해 놓고, 시나리오대로 시간대별로 타임라인을 만들었는데, 가장 중요한 주인공이 제시간에 나타나지 않음으로서, 구조를 지연시키다가, 큰 사고로 키운것으로 보인다.
그 이후에는 사건을 엄폐하기 위하여, 광분했던 것은 지난 4년간의 상황을 봐서 잘 아실테고...
떠도는 글이었지만, 이런글을 본적이 있다.
"세월호의 진상이 밝혀진다면, 향수 수십년동안 보수정권은 다시 정계에 발을 들이지 못할 것이다."
라고...
그게 누구였는지, 어떤 상황에서 나왔는지 모르지만, 이것이 여론 반전용으로 300여명의 어린 생명들을 인질로 잡고, 벌인 구조쇼였다고 하면, 정말 이 세상의 어느 정권보다도 악한 정권이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ㅠ.ㅠ
이렇게 추측을 하면서도, 사실... 그것만은 아니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넌데... 아닐수록... 그렇더라는 역설은 어찌 해야 할지...
세월호로 인해서 사그러진 어린 생명들을 다시한번 기억하며, 꼭 진실을 밝히고,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나도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
이 그림을 보면 아직도 콧날이 찡하다. ㅠ.ㅠ
빨리 사건의 진상이 규명되길 바라며...한표 던지고 가요 ~!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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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수사가 진행이 되어야... 증거들이 그나마 발견될텐데요... ㅡㅡ;;
아직도 특조위의 수사에 적극적으로 방해하는 야당을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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