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숨교회 김봉현 목사 설교를 듣고 자체적으로 하는 묵상
주기도문의 마지막 부분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여기에서 시험이라는 것의 정의는? 바른길을 포기하게 하기 위한 모든 것이라고 할수 있다. 그럼... 바른길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당연히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을 말하는 것일 것이다. 그 바른길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일 것이다.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시고라는 것은 바른 하나님의 길을 가고 있는 나의 환경을 잘 보전해 달라는 것일까? 아니면, 그렇게 시험이 들만한 길을 간다고 할지라도, 그 시험을 너끈히 이길수 있게 해달라는 것일까?
이 세상은 어려운 곳이고, 온갖 유혹이 난무하는 곳이다. 당연히 후자로 그 시험을 이길수 있도록 주께서 같이 해주실것을 구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래야... 이어지는 "다만 악에서 구해" 달라는 간구가 논리적으로 맞아 들어가기 때문이다. 다 만 악.... 즉 여러가지 악을 이야기 한다. 그것은 내가 잘못한 것으로 인한 어려움이든지, 다른 사람이 잘못한 것에 대한 어려움이던지,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한 어려움 등을 말한다.
즉 다시 정리하면, 여러가지 시험에서도 하나님의 길을 갈수 있도록 나를 강건케 하시고, 내가 선택한 바른길로 인해서, 악이 팽배한 이 세상에서 내가 공격받는 다고 하더라도, 내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갈테니, 하나님께서 막아주십사, 간구하는 것이 된다.
주기도문의 뒷부분....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자를 사하여 주신것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시옵시고, 시험에 들지말게 하옵시고, 다만악에서 구하시옵소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일용할 양식이 중요하다는 것을 하나님께서도 잘 알고 계시니, 오늘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실것을 구합니다. 또한 그 모든 주권도 당신에게 있는 것을 고백하니 은혜로 허락해 주시옵소서. 또한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나의 나태나, 이기심등의 죄악의 결과로 부터 용서해 주십시오. 그리고 그렇게 용서를 받은 자로서, 다른 사람의 죄악의 결과로 부터 제가 그들을 용서할수 있기를 구합니다. 이렇게 주의 길을 늘 선택하게 하시고, 그런 나의 선택을 흔드는 세상의 유혹과 공격으로부터 굳건하게 지킬수 있도록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주께서도 같이 지켜주실것을 믿사옵나이다.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