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말은 대체 누가 만들었냐.

in kr •  7 years ago  (edited)

"열 번 찍어서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단다.
그러니까 마음에 드는 아이가 생기면 끊임 없이 마음을 표현하렴."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말은 대체 누가 만들었냐.
열 번 찍었는데도 넘어가지 않았다는 건 그 만큼 네가 걔의 기준에 못 미친다는거야.
처음엔 단순히 너란 존재 자체가 걔의 세상엔 없어.
없었는데 자꾸 무조건적이고 일방적인 네 마음을 표현해서
어떻게 해서든 걔 세계에 들어가는 덴 성공해.
근데 딱 거기까지야. 들어가긴 했는데 너는 그 속에서 뭘 할 수 없어.
하려고 하면 혐오감만 생겨.
사실 네가 걔 마음에 조금이라도 든다면 열 번 찍기도 전에 이미 넘어가.

상대방 생각 1도 안하고 나 너 좋아해 하는 너는 진짜로 걔를 좋아하기는 해?
진짜 좋은데 어떻게 그래?
사실은 용기 있(어 보이)는 네 모습에 취한 거 아니니?


진짜 말도 안 나오게 가해자식 사고관을 주입시키는 말이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제발 명심해.
네가 아무리 간절하게 원한다고 해도 상대방이 싫다면 그대로 끝인거야.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미안해요~
그렇게 생각했던 1인입니다.
결국 아니다로 인생체험 했습니다만.... ㅎ
팔로우하고 갑니다^^

앗, 미안하다고 말씀하시면 제가 죄송해져요..! :)
씁쓸한 인생체험이군요.

열번 찍어서 안 넘어가는 경우도 있긴 하죠..

(끄덕끄덕) 근데 계속 찍는 미친 사람도 많죠.

나는 술이 싫은데
마시다 보면 는다고 계속 권하는
어떤 한 미친 상사가 떠오르는 포스팅이네요..

오랜만이에요 쇼루님! 제가 못 찾아 뵈었었는데 :) 잘 지내셨나요?
미친 상사!

"열 번 찍어서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단다.
그러니까 마음에 드는 아이가 생기면 끊임 없이 마음을 표현하렴."

열번 찍어서 안넘어가는 나무는 없단다. 네가 간절이 무언가를 원한다면 끊임없이 노력을 해보렴. 단, 좋아하는 사람에게 호감의 표시를 하고 한두번 거절을 받았다면 너에게 관심이 없다는 의사이니 상대방을 배려해서 그만두렴.

이렇게 바꾸면 어떨까요? ^^;

뒷말까지 명심해야 하는데, 많은 이들이 앞 말만 기억하네요. :)

결혼 전 연애할 때 생각이 납니다.
상대방이 싫으면.....그대로 끝이다^^

결혼을 하셨군요 :)~ 행복한 일이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A가 B를 좋아하는데 B가 A가 싫어하는 상황은 B가 A보다 우월해서가 아니라, 단지 A가 B의 취향이 아닐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위니님을 귀찮게 하는 그 분도 괜히 자존심 상하며 시간 낭비하지 말고 그 분을 좋아하는 사람을 찾아 가셨으면 좋겠네요.

:D 딱히 무슨 일이 있어서 글을 쓴 건 아닌데.. 문장을 보고 갑자기 든 생각이었어요. ㅎㅎㅎ 여기서도 팩폭을 하시는군요!!~~

ㅋㅋㅋㅋㅋ 담엔 by 프로팩폭러@realsunny라고 미리 써놓을게요

마구잡이로 찍다가 자기 발이 찍힐때도 있죠....ㅋㅋㅋ

어장이라고 표현하는거군요? ㅋㅋㅋ

열 번 찍는동안 찍히는 쪽이 어떨지
좋아한다고 하면 진심으로 상대를 생각해주는 마음이 먼저..!
팔로하고갈게요!

감사합니다 :) 찍히는 사람 생각도 해야 하는 시대로 변해서 마음이 좋아요.

열번 찍어 넘어가는 나무가 오히려 드물죠. 잘못된 방법으로 주구장창 노오력만 하니 나무도 상처 입고 도끼날도 상하고.. 둘다 손해ㅠ 열번 찍으면 스토킹이다 라고 말을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

스토커, 정답! 싫다는데 계속 쫓아오는건 정말 무섭죠. :) 그냥 주절거린 글인데 생각보다 반응이 뜨겁(?)네요.

맞아요 좋아한다면 도끼 들고 찍으면 안 되는 거죠! 보듬보듬 좋은 말만 해줘도 좋을까 말까인데 ... ㅜㅜ 사실 저 말 자체는 좋다고 생각하지만 맥락을 읽지 못하고 덤벼드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요 ㅠㅠ

머리가 커질수록 점점 더 많은 것에 물음표를 던지게 되는 것 같아요. :)

열번을 찍는다는 것이 원래는 미친듯이 들이대다보면 언젠간 넘어온다는 것이 아니라 그녀가 나에게 호감이 생길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생각을 해보라는 뜻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누군가를 좋아한다면 내 마음을 강요하는 것 보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을 우선시 해야지요.

이글 보팅하고 싶었는데 인도에서 10번을 시도해도 안돼서 아부다비에서 합니다. ㅋㅋㅋㅋㅋ 역시 10번이란 숫자는 무의미해요.

한주의 시작!
따뜻한 커피한잔으로 시작해요~^^

열번 찍어서 안되면 백번찍어요 전..
함량 미달이면 고치면 되는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