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하상가로 시간여행을 떠나다, 사실은 배가 고파서......

in kr •  7 years ago 

병원에 들어와 있으니 매우 우울하다.
하여 스마트폰 사진첩이나 뒤적인다.
지울 것은 지우고, 간직할 것은 그 이유를 헤아린다.

그중에 아주 재미난 풍경이 있어 여기 올린다.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우성1차 아파트 지하상가의 풍경.

20180212_161919.jpg

  • 근처에 갔다가 밥을 한끼 해결하려 무작정 들어간 상가에서 20세기 소년의 노스탤지어를 떠올렸다.

20180212_161931.jpg

  • 치킨집 이름이 프린스.

20180212_161941.jpg

  • 미아 방지 사업부라는 이름은 처음 봤다. 폰트가 예스럽다.

20180212_161927.jpg

  • 레트로 디자인 포스터.

20180212_182137.jpg

  • 3,500원짜리 손칼국수 발견!

20180212_182143.jpg

  • 이름하야 홍두깨 수제비 손칼국수.

20180212_182149.jpg

  • 프린스 치킨과 대성옥을 지나쳐서 자리 잡고 앉으면.....

20180212_182156.jpg

  • 푸르른 잎새가 경계를 이룬다.

20180212_182818.jpg

  • 단촐한 상차림.

20180212_182824.jpg

  • 그러나 반찬이 모두 신선하고 맛있다.

20180212_184406.jpg

  • 가격도 정말 저렴하다. 2018년 현재 가격이다!

20180212_183947.jpg

  • 아뿔싸! 손칼국수 양도 많고 맛도 좋았는데 사진 찍기 전에 허겁지겁 먹느라 이런 사진만 남았다. 멸치육수 베이스다.

20180212_184413.jpg

  • 이 가게와 조화를 이루는 달력과 그림.

20180212_184418.jpg

  • 청계천 헌책방 한 켠을 연상시키는 책들.

20180212_184423.jpg

  • 책 구경하다 보면 금세 주문한 음식이 나온다.

20180212_184524.jpg

  • 가게 내부. 그리고 너무 친철하고 품위 있었던 사장님. 사진을 찍는다고 말씀드리고 찍었다.

20180212_175754.jpg

  • 상가를 나오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마주친 구식 느낌이 물씬 나는 포스터.



한재연(@witism)의 최근 글 목록



여러분의 업보팅, 팔로우, 리스팀, 댓글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Upvote-Follow-Resteem-GIF.gif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