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 모든 것을 다 알고 난 자의 행동은..

수보리여

내가 처음 정각(正覺)을 이루어 보리수 아래를 떠나지 않은 채
야마천 하늘에 올라갔을 때
그 곳의 공덕(功德)의 나무 무성한 숲이라는 이름을 가진
공덕림 보살이..보살의 10가지 행에 관하여 설한 적이 있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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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것은 진실의 실상의 마음에서 진실의 실상의 언어인 마음으로 전한 것!
이제 모든 미혹 중생들을 위해 세상 사람 언어로 다시 설하겠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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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보리여 만일 어떤 사람이
현찰로 이 사회의 부족하고 모자란 부문을 메워,
자신의 사회가 더욱 더 많은 사람의 참여로 더욱 더 좋은 환경으로 바뀔 수 있도록
그가 지닌 333억 달러 { 한화 약 40조원 )에 달하는 자신의 재산을 전부 보시한 사람이 있다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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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또 한 사람이 있어서
그는 인(人) 무아(無我), 법(法) 무아(無我)를 스스로 알게 되어
그 알게 된 바를
공덕림보살이 나의 가르침을 전한 것처럼
자신의 행위로 계속 지켜나간다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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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사람의 경우에 앞의 40조원 보시한 사람보다,
뒤의 인 무아, 법 무아를 깨달아 알아
그 것을 자신의 행위로 삼는 사람의 공덕이 훨씬 더 큰 공덕이란 것을 너는 알아야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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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러한지 알겠느냐? 수보리여?
수보리여! 보살은 복을 짓되 그에 대한 인과로 오는 공덕을 받지 않게 때문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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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어
어찌해서 보살은 복을 짓고 그 공덕을 받지 않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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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보리여
보살은 복과 덕을 짓되
그 복과 덕에 달라붙지 않느니라.
복과 덕의 정체를 알기 때문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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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보살은 그 복덕(福德)을 받지 않느니라.

28 : 불수부탐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