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8 : 이제 실생활에 그간 17일간 수행한 것을 실천하기 시작

in kr •  2 years ago 
  1. 일체를 모두 동시에 다 보고, 다 알게 되는 법.

A.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가 형태와 내력과 개념과 의미 심지어 가치의 자리매김까지
다 볼 수 있는 부모에게 받은 육신의 눈 육안(肉眼)을
나 여래도 갖고 있다는 것을 아느냐?

네 그러합니다.
여래께서는 육신의 눈으로 형태를 통해
그 대상을 해석하고 조명하는 인간으로서의 최고의 보는 눈, 아는 눈을 가지고 계십니다.

B. 그래 좋다. 수보리야 .그러면 내가
나 여래는 인간의 볼 수 있는 눈, 알 수 있는 눈을 넘어
안 보이는 것도 눈을 통해 보고, 볼 수 없는 것도 눈을 통해 알고
그렇게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모든 인연이 화합되어 나타난 존재들을 볼 수 있고, 알 수 있는
천안(天眼)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아느냐?

네 그러합니다.
여래께서는 수행을 통하여 모든 존재들의 인연이 화합하고 인연이 결합되어 있는 것을
다 보시고, 다 아시는 하늘의 눈을 가지고 계십니다.

C. 그렇다면 좋다. 수보리야
그러면 너는 내가 물질의 존재를 넘어, 비물질, 반물질을 포함한
모든 존재의 실상이 공(空)적 존재이며,
공임에도 불구하고 묘(妙)한 작용을 하고 있는 것을 보는
혜안(慧眼)도 갖고 있다는 것을 아느냐?

네 그러합니다.
여래께서는 육신의 몸과 눈과 의식을 가지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그 육신의 몸과 마음이 모두 공(空)임을 아시며,
그리하여 아공(我空)의 도리를 터특하신 혜안(慧眼)도 가지고 계심을 잘 알고 있습니다.

D. 그러하니라. 그러하니라.
그런데 수보리야
너는 나 여래가 모든 존재의 실상뿐만 아니라
그 존재들이 상호 연관되어 나타난 {법계의 운용원리 O/S}를
다 알고, 다 보고 있는 법안(法眼)을 갖고 있음을 아느냐?

네 그러합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모든 제법이 다 공(空)함을 아시고 계십니다.
그래서 죽음이 죽음이 아니고, 태어남이 태어남이 아님을 아십니다.
실패가 실패가 아니고, 성공이 성공이 아님을 아시는 법안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하니라 수보리야.

E. 마지막으로 너는 나 여래가 앞으로 4 가지 눈으로도 볼 수 없는
저 4 가지의 눈을 가진 자들이 각각 무엇을 보고, 무엇을 볼 수 없는 지까지도
다 알고, 다 보는 지, 그러한 실지실견의 {모든 깨달음의 눈}을 갖고 있음을 아느냐?

네 그러합니다. 세존이시어
여래께서는 9 종류의 모든 중생들이
무엇을 보고,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못 보고, 무엇을 모르는 지를 다 알고 다 볼 수 있는
{실지실견의 깨달음의 눈}인 불안(佛眼)을 이미 가지고 계시옵니다.

그림1.png

  1. 그렇다면 좋다. 수보리야!
    나 여래가 ‘모래’를 보았다고 설명한 것을 들었느냐?

네 그러합니다. 여래께서는 강의 모래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1. 그래 좋다. 수보리야
    그러면 그 때 내가 그 모래가 갠지즈강의 모래였음도 기억하느냐?

네 그러합니다. 갠지즈 강의 모래를 말씀하셨습니다.

  1. 그러면 수보리야. 그렇다면 그 때
    나 여래가 하나의 갠지즈강의 모래 알 수만큼의 갠지즈강에 대해서 말한 것을 기억하느냐?

네 그러합니다.
하나의 갠지즈 강이 아니라, 모래알 수 만큼의 많은 갠지즈강과 그 강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1. 그래 수보리야. 너는 나 여래가 그 수많은 강들의 모래알 수 만큼이나 수 없이 많고 많은 세계가 존재함을 이야기한 것이 기억나느냐?

네 그러합니다.
세존께서는 그렇게 수없이 많고 많은 세계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1. 그래 수보리야.
    그 많고 많은 세계에는 수 많은 중생들이 살고 있느니라.
    그런데 나는 그 수없이 많고 많은 중생들이 어떤 종류의 마음을 갖고 있으며
    또한 나는 그들의 모든 마음씀씀이를 다 알고 있느니라.

그 이유를 네가 알 수 있겠느냐?
여래가 말하기를 그 수많은 중생들의 ‘가지가지 종류의 마음들’이라고 말은 했지만
그들의 마음은 그들이 알고 있는 마음이 아니니라.

그 모든 마음들은 그들의 의식이 투사되어 나타난 것인데
그 들이 그 것을 마음으로 알고 있는 것뿐이니라.
그래서 할 수 없이 마음이라고 내가 이름한 것뿐이니라.

수보리야
하늘의 거울인 천경(天鏡)이 없이...
각기 자신의 업(業)의 거울인 업경(業鏡)에서 발현한 ‘의식’이 투사한 마음은

과거의 마음일지라도 자성이 ‘없는 마음’을 얻을 수 없으며
지금 당장 현재의 마음이라고 해도 자성이 ‘없는 것이기에 얻을 수 없으며’
미래의 마음 또한 그 본질이 ‘없는 마음’이기에 얻을 수 없는 것이니라.

일체 동관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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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나마스테()()()

고맙습니다

자성이 없는것
얻을수 없기에
본질이 없는 마음이기에
덕택입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