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프롤로그

in kr •  9 months ago 

금강경 여행을 시작한 것은 2003년이었다.

지금 2024년이니 21년간의 길없는 길을 여행하였나보다.

도로지도 따위는 없었고, 도로 표지판도 없었다

종점인줄 알았지만 엉뚱한 곳에 도착해있었고

나는 그렇게 수도 없이 길을 잃었었다

금강경이라는 배를 타고 그렇게 망망대해에서 보물섬을 찾아나섰던 것이 후회를 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간혹 원각경이라는 배로 옮겨타 보기도 하고, 약사경이라는 배를 타기도 했었다

그래도 보물섬에 도착하지 못했다

나는 금강경이라는 배를 항공모함으로 알고 있었는데 금강경은 호위함이나 구축함 혹은 순양함아닐가?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결국 항공모함은 법화경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 여행의 모선인 법화경의 배를 탔다

그런데 그 항공모함은 너무 커서 도무지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를 알 수 없었다

그래서 바다 깊이 핵잠수함격인 금강삼매경으로 또 옯겨탔다

그것은 옳은 선택이었던 것 같았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다시 금강경이라는 배가 생각났다

그런데 다시 찾은 금강경은 배가 아니었다

일종의 우주선이었다 - 링크 K 와 같은

나는 모든 인식의 오류를 이제 바로 볼 수 있었다

나는 모든 상황의 인식을 해로 할 수 있었다

이제 드디어 모든 것이 한 눈에 재대로 볼 수 있게 된 것이었다

자 이제 같이 여행을 떠나자

배 아닌 배 우주선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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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우주선에 탑승 했습니다
다 함께 달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나마스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