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에 자꾸 쥐가 나요 - 종각역 통인한의원
안녕하세요
통인한의원입니다.
다리에 쥐가 나는 증상을 한번쯤은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무리해서 운동을 하지도 않았는데, 쥐가 자주 난다면 몸이 분명한 이상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쥐가 나는 것은 근육이 과하게 수축하여 풀리지 않는 것입니다. 생리적으로 근육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탄력적인 조직입니다. 그런데, 근육이 수축한 이후 이완을 하지 못하여 경련을 일으키면 이는 통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우리 몸의 모든 근육은 쥐가 날 수 있으나, 그 증상이 가장 먼저 나타나는 몸의 부위는 장딴지와 허벅지 뒤쪽의 햄스트링입니다.
쥐(근육 경련)는 왜 생길까요?
이러한 증상이 생기는 이유는 약의 부작용, 탈수 및 전해질이상, 심폐질환, 대사질환, 하지 정맥류, 만성 피로 등으로 다양합니다. 우리 몸에서 혈액을 몸 구석구석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 바로 심장입니다. 반대로 보낸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보내주는 일은 근육이 합니다. 근육이 수축하며 정맥혈을 되돌려 보내는 것이죠. 이러한 일에 가장 큰 부담을 짊어지고 있는 근육이 바로 '장딴지 근육 (비복근, 가자미근 등)' 입니다. 발이 심장에서 제일 멀리 있는 신체 부위이기도 하고, 중력을 거슬러 일을 해야하기 때문이죠.
근육 경련이 자주 나타나는 분이라면 스트레칭이나 마사지, 온찜질 등이 도움이 되며, 이온음료, 전해질 보충제 등이 도움이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만성소모성상태인 허증이라고 부르며, 다른 동반 증상을 감별하여 치료합니다. 특정 한약 복합제제가 근육 경련을 완화 하는데에 도움이 되는데, 전해질 균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지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침치료와 추나 치료도 증상 완화에 많은 도움이 되는데, 가벼운 마사지로 풀어주기 힘든 심부 근육을 이완 시키는데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혹시나 근육경련을 자주 경험하시는 분이라면
가까운 한의원, 병원에 내원하셔서 상담과 치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