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예산시장 프로젝트가 현재까지는 순조롭게 출발하는 듯 합니다. 19일 예산군에 따르면 백 대표의 이번 프로젝트가 진행된 예산시장 내 창업 점포들이 지난 9일 정식 오픈한 이래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 중이라고 합니다. 오픈한지 일주일 째 되는 오늘 방문객이 1만명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골목식당으로 더 유명해진 백종원은 한편으로는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 젠트리피케이션은 흔히 유행하는 상권에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어느 지역이 유명세를 타면 사람이 몰리게 되고 땅값과 임대료가 상승대 유명세를 만든 상인들이 그 지역에서 쫓겨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방영된 장소들은 모두 이러한 젠트리피케이션을 겪었습니다. 가게는 유명해졌지만 임대료도 덩달아 올라 정작 그 골목을 유명하게 만든 상인들이 쫒겨나게 된 것 입니다.
백종원 대표는 이러한 문제를 잘 인지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산시장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백종원 대표는 일단 시장 부지를 본인이 매입하여 월세 상승을 본인이 자본으로 막아버리는, 어떻게 보면 과격한 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 본인이 매입한 시장 공간안에서 상인들이 자유롭게 공간을 꾸밀 수 있도록 하였고 시장 상인들은 상대적으로 월세 걱정 없이 장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비자들은 소비자 나름대로 대기업이 관리하는 깔끔한 시장 환경에서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장은 분명히 매력적이고 전통적인 구매 공간이지만 시장은 위생 문제는 항상 단점으로 지적되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부동산 리츠 회사를 꿈꾸는 사람으로서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해 관심이 많았습니다. 백종원식 해결방법은 시장과 지방이라는 상대적으로 땅값이 저렴한 곳에서 통하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분명 젠트리피케이션의 좋은 해결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선발 주자로서 예산시장 프로젝트가 성공하고 이와 비슷하고 발전된 상권이 많이 등장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