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꼰대에 대한 고찰

in kr •  2 years ago 

85CF9185-311B-43E4-AA5D-B989D8B6056E.jpeg

어느새 사회에 꼰대라는 단어가 익숙하게 되었습니다. 꼰대의 정의는 여럿이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은 “나 때는 했는데, 넌 왜 못해” 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꼰대주의보(?) 때문에 우리는 꼰대가 되기 않기 위해 조심하며 또 누구는 저 사람이 꼰대인지 아닌 감시하는 사회가 된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은 생각은 “나는 했는데 왜 넌 못해”에 대한 지나친 거부반응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저런 말을 들으면 기분이 나쁜 것은 맞습니다. “넌 왜 못해” 라는 말은 기본적으로 질타의 의미가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질타를 받기 않기 위해 “나는 했는데” 부분에도 귀를 막는다면 그건 듣는 사람에게 큰 손실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말하는 방법이 부드럽던 아니던. “나는 했는데” 부분에는 그 사람의 성공공식이 내포되어 있습니다.(아닐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 시대에만 가능하고 오직 그 사람이라서의 성공공식일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건 우리가 자주 읽는 자기개발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개발서는 “넌 왜 못해” 부분이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 어조로 바뀌었다는 것이 차이겠지요.

져는 꼰대라는 행위를 옹호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윗사람이 하는 말을 전부 꼰대어라고 규정지어 버리고 듣지 않는 것은 스스로에게도 많은 기회를 놓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사회는 윗세대에서 아래세대로의 전수를 통해 발전한다고 생각하는데, 요새 꼰대주의보(?)로 인해 이러한 교류가 줄어든 것 같아 이번 글을 올려봅니다.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image.png

그렇네요^^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