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사이버 보안 회사인 카스퍼스키 랩(Kaspersky Labs)은 암호화폐에 대한 사용자들에게 개인 지갑에서도 코인이 안전하지 못하다고 경고했습니다.
CryptoShuffler라는 새로운 트로이 목마 바이러스는 사용자가 송금하기 위해 지갑 데이터를 복사하고 붙여넣기 할 때 클립보드에 복사된 지갑 주소를 바꿔치기 하여 사용자의 눈 앞에서 사용자의 코인을 훔쳐갑니다. 이 트로이 목마 바이러스는 컴퓨터의 클립보드 기능을 해킹하기 때문에 어떤 지갑도 안전하다고 할 순 없습니다.
사이버 보안 개발자들은 트로이 목마가 단시간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지만 사실 트로이 목마는 이미 1년 이상 활동하고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카스퍼스키는 사이버 범죄자들은 이미 23비트코인을 훔쳤으며 이미 약 140,000달러(10월 말 기준)에 해당하며 라이트코인, 대시, 모네로, 이더리움, 제트캐시 및 도지코인과 같은 기타 암호화폐도 수천 달러이상 도난당했다고 전했습니다.
도난 방지하기
자신의 계정을 보호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송금 주소 복사 후 붙여넣을 때 신중하게 확인하는 것입니다. 모든 거래를 진행할 때 지갑 주소를 주의깊게 확인하며 자금을 안전하게 보호해야 합니다.
트로이 개발자는 사용자들이 일반적으로 주소를 주의 깊게 확인하지 않고 복사, 붙여넣기하여 바로 송금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카스퍼스키는 사용자에게 특별한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경고했습니다.
또한 사용자는 악성 프로그램을 탐지하고 제거하기 위한 안티바이러스 및 멀웨어 방지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위험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사용자들은 그들의 자금을 보호하기 위해 주의 깊게 경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