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걷기] 혼자 떠나는 남한산성 산책~ 사진 구경하고 가세요~

in kr •  7 years ago  (edited)

어제는 남편 쉬는 날이라 하루 종일 뉴스 보면서
방귀 뀌는 것이 100% 예상 가능하기 때문에 59살 아줌마는
혼자 산책을 하러 남한산성에 다녀왔어요 다행히 날씨도
따뜻하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힐링받고 왔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더 아름다운 조선시대 성곽의 하모니 카메라가
안 좋아서 모두 담아내지 못해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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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역에 내려 버스를 타면 산 정상 가까이 내려줘요!!
내리고 보니 버스에 태극기가 있어서 마음이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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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도 전에 당떨어져서 단팥빵 1200 원주고 사 먹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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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입구에는 막걸릿집 한정식집 커피숍이 참 많더라고요~
가격이 비싼 건 안 비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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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문 도착 벌써 숨이 차올라와서 나이 먹은 서러움이ㅜㅜ
초딩 때 육상 했었는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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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로하신 어머니의 손을 붙잡은 아들의 뒷모습을
모르는 분들이지만 1분 넘게 쳐다본 거 같아요
너무 부러워서... 나도 엄마의 손 붙잡고
남한산성을 걷고 싶었어요 불가능하지만.....
혹시 이 글을 보신다면 사랑하는 부모님과 남한산성 걷기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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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 쭉 전망대까지 걷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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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와 컵라면도 판다능^^
그러나 나는 맥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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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사진 보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저문 만 지나면 서울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가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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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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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안 좋아서 죄송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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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혼밥을 먹으러 다시 왔던 문으로 되돌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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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온 길을 따라 내려가고 있습니다
청나라 군대를 피해 도망쳐온 조선 임금님과
남편을 피해 도망쳐온 나의 마음이 비슷하다고
엉뚱한 상상을 하며 ㅎㅎ 이 아름다운 장소를 걷고
있는 것에 감사하며 뚜벅뚜벅 내려갑니다
배는 꼬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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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다녀와서 먹으니 꿀맛은 당연하겠지만
송파구 위치한 프라자 칼국수 너무 맛있어요
적극 추천드립니다~~
6500원이고요~ 국물이 끝내주어요

춥다고 움 치리지 마시고 겨울산 어떠실까요?
눈 정화는 보장합니다
읽어주셔서 많이 많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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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산책을 가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잠시 나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도 되고 조용히 주위를 감상하기도 좋을것 같아요..꼭 누구와 같이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어서인지..아님 아직 혼자하는 것에 두려움이 있어서인지..꼭 시도해볼래요^^

어머나 점쟁이님세요? 혼자 제 생각 좀 하려고 간 거거거든요
그리고 경치 감상하는 게 정말 좋았고요 ㅎㅎ~
님도 꼭 시도하세요 그리고 사진 올려주세요 보러 갈게요 헤헤

네..꼭 해보고 싶어요..그때 꼭 구경오세요~~^^

요번 주말? ㅎㅎ 기대하께용

영화속 남한산성을 직접 걸으셨네요! 언젠간 가보고싶은 마음이었는데..^^ 포스팅덕에 조만간 한번 갔다올듯 합니다

남자친구랑 가셔서 커플 컵라면 한사발 하시고 오세용~ 눈도 즐겁고 입도 즐겁고 보증합니다

방콕 하고 있었는데.. 반성합니다. ^^ 좋은 사진 잘 구경하고 갑니다.

ㅎㅎㅎ 반성했어요? ㅎㅎ 귀여우셔라 방콕도 좋지요 모 영화도보고 쓰티밋도 하고~

눈 덮힌 산길이 진짜 예쁘네요. 추워서 밖으로 나갈 마음 먹기가 어려워요 ㅠㅠ

저는 워낙 추위를 안타서... 추위 많이 타면 겨울산 비추에요 써니님 ^^

짱짱맨 태그에 답이 늦어지고 있네요^^
즐거운 스티밋!

고마워요 짱짱맨님 저는 가끔 까먹어도 괜찮아요~ 이렇게 가끔 와주시면 감사하죠 헤헤

사진 잘보았어요
남한산성이 코앞인데 춥다는 핑계로 안가고 있는데
풍광이 좋으네요
날풀리면 가야겠어요~

아이고 부럽다 남한산성 근처 사신다니~ 근처에 먹을것도 많고 산도 너무이쁘고!!
그리고 니팅퀸이라시니 더 반갑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