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마가복음에서 요한과 야고보에게 붙여준 보아너게라는 이름은 마치 이집트의 파라오나 로마의 시저와 같이 아람왕을 총칭하는 명칭인 "벤하닷"의 뜻인 천둥의 아들이라는 뜻으로 본문에서 설명되고 있다. "보"는 소가 우는 소리, 혹은 소를 말하고 "아너게"는 에네르기, 즉 활동성을 얘기한다. 보아너게라는 말은 그러니까 문자적으로 하면 소처럼 우는 녀석들이란 뜻이며 천둥의 아들들은 그것의 번역이 아닌 패러프레이즈일 뿐이다. 아람이 섬기던 우상, 바알-하닷을 상징하는 동물이 소이다. 다시 말해 예수님은 요한과 야고보에게 아람왕과 같은 세상왕이 되지 말라고 경고하는 별명을 붙여주신 것이다. 결국 그들의 성정에 따라 그들은 예수님께 주님의 우편과 좌편에 앉게 해달라고 한다. 통찰력있고 예언적인 별명이 아닐 수 없다.
이런 맥락에서 본다면 시몬에게 붙여준 베드로라는 별명도 그냥 돌맹이란 뜻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수제자이지만 돌맹이일 뿐이니 겸손하라는 경고가 담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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