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일지_12_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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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한 코린이의 처절한 코인판 살아남기에 대한 기록임.
공유보다는 스스로만의 매매원칙을 만들기 위한
복기 목적이 우선이라는 점을 알아줬으면 함.


1.공포가 지나가면 오는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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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지에서 단기 채널 상단을 맞고 하락을 생각했는데, 중심축에서 그냥 아래로 쏟아버렸다. 그리고 밤 사이 아름다운 쌍바닥을 만들며 하락분의 절반까지 올라온 상태. 직전 하락이 크면 클수록 그 다음 하락도 공포심이 생길수 밖에 없다. 누구나 쌍바닥은 알지만 실제로 쌍바닥이 항상 반등을 주는 건 아니라는 것도 알기에 쉽사리 진입하기 어려운 것. 특히나 선물은 청산이 있으니 공포심은 몇 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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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트를 기준으로 한 하락채널에서 두번째 하락이 채널 하단선을 닿지 않고 반등했다는 건 긍정적 신라고 생각함. 하지만, 하지만 큰 하락 후 15분 봉 99일선과 첫번째 접선, 거기다 채널 중심축이 겹치는 자리기 때문에 작게라도 멈칫할거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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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축에서 바로 안 떨어지고 버틴다면 눌림후 다시 반등도 가능하다고 생각. 일단 현재 자리에서 숏진입 후 두 번째 매매는 롱 진입 각을 보기로 함.

2.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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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첫번째 고점에서 하락 후 두번째 올라올 때 숏을 잡는 걸 좋아함. 저런 눈에 뻔히 보이는 저항선에 걸리는 경우엔 항상 저항선 위를 상회하며 내려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고보다 살짝 위로 매수 걸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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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 진입. 원래 이런 저항선에 걸어놓는 경우는 짧게 치고 빠지는 게 베스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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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부리니 바로 위아래로 꿀렁꿀렁 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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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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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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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는데 결국 이전 고점 넘기는 봉이 나옴. 5분봉 5일선에서 지지받고 쏠 것 같은 불안감에 매도 라인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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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탑로스 걸고 버틸걸… 5분만 더 버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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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타점에서 1% 가까이 하락. 오늘도 잘 배우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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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했던 타점까지 내려오지 않고 지루한 박스권 횡보 중. 오후에 다른 일이 있어서 예약 매수 걸어놨었는데 결국 포지션은 잡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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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보하면서 어영부영 15분 90일선 위까지 올라 옴. 다음 주요 저항으로 42.4K를 보고 있음. 1시간 봉 200일선 부근인데, 사실 그 근처 아래에 15분 봉 200일 선도 42K 정도에 있긴 함. 크게 하락 후 3번 째 고점 탈환 도전이라는 게 맘에 걸리긴 하지만, 아직까지 하락 에너지가 강하다고 생각함.

3.쫄보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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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K에서 두들겨 맞고 내려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수면매매를 할 것이기 때문에 훨씬 더 보수적으로 이전 매물대 하단으로 잡고 스탑로스는 0.5%로 잡기로 함.

4.오늘의 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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